브레드 볼러 GLI 창립자의 어머니 로리 볼러씨는 미국의 홈스쿨운동의 초기 멤버다. 볼러씨는 “레이븐 무어 박사 부부,덕 필립스 목사,마이크 페레스 등 홈스쿨 개척자들이 뿌린 씨앗으로 미국의 모든 주에 홈스쿨을 돕는 리더십들이 세워지게 됐다”며 기독교 세계관을 가르치지 않고 한 가지 틀에 맞추려는 공교육과는 달리 자녀 개개인이 갖고 있는 장단점을 고려,‘하나님이 원하는 맞춤교육’을 할 수 있다는 점을 홈스쿨의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그녀는 “머릿속에 지식만 든 게 아니라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섬길 수 있는 따뜻한 영성을 지닌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브레드 볼러 등 8남매를 모두 홈스쿨링으로 교육했다”고 소개하고 “자녀들과 함께 즐겁게 배워나가기 때문에 자식을 사랑하고 글을 읽을 줄만 안다면 얼마든지 창조적인 홈스쿨을 이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볼러씨는 “하루중 자녀와 함께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떼어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의 어머니들이 적극적으로 홈스쿨링을 해나간다면 자녀들의 뛰어난 영성과 함께 인성 개발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자녀들의 모든 학업과정에 성경적 진리를 적용시켜 항상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로 향하도록 디자인했다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위대한 선교사를 비롯한 믿음의 선배들의 위인전을 읽는 것을 적극 장려해 비전과 은사를 개발하는 한편 의사소통 능력 제고,가족 현악오케스트라 창단 등을 통해 가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데 힘썼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경적 세계관에 적합한 교재를 엄선하고 끊임없이 자녀들을 격려하면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삶의 영역에서 ‘힘있는’ 크리스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건강한 크리스천들과의 폭넓은 교제권도 형성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