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안토니오에서 - 두번째이야기

박진하 2005-09-04 (일) 00:03 12년전 223  
http://www.imh.kr/b/B19-211
자녀를 주시는 대로 낳는 부모님들

  브래드네 가족이 많은 것과 그 아름다운 모습에 놀라지 않을 한국의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여덟 명의 자녀를 거느린 로리 여사의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제리가 마치 브래드의 아들같이, 마치 제리와 저스틴이 로리 여사의 손자 같이 생각되지 않았나요?
  저희가 지난해 여름에 브래드 가족과 함께 남해안 바닷가로 바캉스를 갔을 때, 마음속에 간직한 한 가지 궁금한 사실에 대해서 물어보았어요.
  다른 가정엔 자녀가 몇 명이나 되는지- 적은 가정 ,보통인 가정, 많은 가정에 대해서 자세하게 물었는데 데이빗이 얘기하기를 어떤 친구네는 열다섯명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 놀라서 넘어 질 뻔 했었습니다. 하기야 신문에 한국에도 10명을 두신 목사님 가정이 있고 영국에는 25명까지 두신 분이 있다고 하니 놀랄 바는 아니지만 하나님 앞에서 자녀를 주시는 대로 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받는 태도가 얼마나 아름답고 귀한지, 이런 가치관으로 자녀를 주시는 대로 받아 하나님의 말씀대로 양육하시는 자세를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기 와서 맞은 첫 번째 주일 예배를 드리러 갔는데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제 짐작에 열댓 가정 예배를 드리는데 아이들이 80명 - 100명 정도였습니다.
  여기는 예배드리는 모습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아주 흥미롭게 여러 가지 모양으로 전교인이 모일 때도 있고 어떤 때는 다섯 가정씩 나누어서 또 때로는 지역으로 나누어서 예배를 드립니다.
  뒤에 아이들의 예배 자세에 대해서 한번 상세하게 나누려고 합니다만 아이들이 부모님 곁에 쭉 나란히 한 줄 두 줄로 앉아서 아주 경건한 자세로 , 아이들이 많으나 결코 예배를 방해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예배드리는데 방해되지 않게 무척 조심하며 예배를 드립니다,.

  저희는 이곳에 와서 여러 가정들을 방문할 기회를 많이 가졌는데 어른들은 자녀들이 대부분 자라서 출가를 한 것 같고 젊은 부부들은 대부분이 5-6명 혹은 7-8명이었는데 나이 터울을 보면 이 분들의 자녀를 받는 태도를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 연년생이거나 한 살  두 살 터울이어서 계속 주시는 대로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요.
  옛날 한국의 우리 부모님 세대들도 아이를 많이 낳았는데 지금은 아이를 낳지 않고 낳으려고 하지 않아서 문제라고 걱정하지 않습니까?  젊은 분들이 때때로 매스컴에서 자기 일을 위해서 아이를 가지지 않겠다고 당당히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얼마나 하나님의 마음을 슬프게 하며 아프게 하는지 모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통탄이며 장차 얼마나 심각한 국가의 문제인지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어렸을 때, 약 30년 전, 프랑스에서 여성들이 아이를 낳지 않아서 국가가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아이를 키우는데도 교육비를 지원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해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그 때 우리는 아이를 많이 낳지 말라고 적게 낳으라고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나중엔 하나만 낳으라고 산아제한 대책을 해서 마치 아기를 적게 낳거나 안 낳는 것이 국가를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게 출산 억제를 유도를 해 왔습니다.
그래서 무고한 어린 생명을 무참히 태중에서 죽이는 낙태죄에 대해서 전혀 죄책감도 못 느끼고 있으며 아이들이 셋, 넷만 넘으면 야만인이니 미개인이니 하는 말들을 서슴치 않고 합니다.  여기에 기독인들까지 편승해서 아이를 적게 낳고 심지어 교회가 아이가 많으면 교직자로 받지 않는다는 예가 발생하기까지 했습니다.
지금도 전반적으로 아이를 적게 낳거나 안 낳는 추세인데, 사실 여성들이 아이를 적게 낳는 것이 과연 국가를 생각해서 그럴까요? 솔직하게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원래 어려서부터 아기를 좋아해서 7공주를 낳을 거라고 말해 왔습니다. 그런데 말이 그렇지 허리와 골반이 약해서 아이를 많이 낳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것도 사실이었지만 솔직히 말해서 주변 사람들이 대부분 하나 둘만 낳는 분위기인데 저 혼자 일곱 명이나 낳는다는 게 두려웠습니다. 하나님께 여쭈어보면 분명히 세상의 풍조를 따르지 말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서 땅에 번성하고 충만하도록 아기를 주시는 대로 많이 낳아야 했지만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 하나님, 저는 골반과 허리가 약해서 많이 낳을 수 없는 것 아시잖아요? 아무리 그래도 둘만 낳을 수는 없잖아요? 최소한 셋은 낳아야지요. 전 낳는 것은 잘 못하지만 아기를 좋아하니까, 많이 키울 수는 있어요. 그러니 부모 없는 아기를 데려다가 키우겠어요. 주시는 대로 많이 낳지 못해도 봐 주세요 ’
  둘만 낳으면 하나님께 세상을 닮았다고 책망 받을까봐 셋은 낳아야 한다고 각오했습니다.    그리고 애기하나 더 낳는 것이 무슨 큰 벼슬을 단 것 같은 마음으로 나는 선천적으로 허리가 약해서 아이를 많이 낳을 수 없지만 셋은 낳겠다고 남편을 설득하여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들의 이름까지 셋으로 지어두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 말씀에 따라 감사, 기도, 기쁨이라고 미리 지어두었고 셋을 낳았습니다,(막내 기쁨이는 지금 하늘나라에 있음)
  키우는 데는 자신이 있으니까, 데려다가 키우지 하는 마음으로 별로 신앙 양심에 가책도 없이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 곳에서 아이들이 많은 아름다운 가정들을 보면서, 너무나 예쁜 아이들을 보면서 적지 않은 충격을 받고 왜 내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대로 받지 못하고 내 맘대로 자녀의 숫자를 내 맘대로 내가 결정했는지 통회하고 자복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자리에서 마치 내 태를 내가 주장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세로 오만하게 저질렀던 허물과 죄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 죄송합니다. 이 허물과 죄를 어찌해야 합니까? 제가 이 허물을 인하여 책임을 져야 한다면 부모 없이 벼려지는 아기를 몇 명이라도 주시는 대로 키우겠습니다.”
  정말 그러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주시는 대로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아이를 많이 낳을수록 우리의 인격이 원숙해지고 하나님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며 사람을 더 잘 섬길 수 있으며 그렇게 사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알 수 있는데, 만복의 근원이신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것을 경험하기를 바라시고 이것을 계획하고자 하시는데 우리는 이 축복을 걷어차 버렸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 한국에 기독인들이 소금과 빛의 사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서 짓밟히고 있는데 우리 아름다운 하나님의 딸들에 의해서 한국 여성들이 임신을 기피하고 있는 이 때에 우리 여성들이 이 일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할 분만 아니라 이로써 나라에 충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우리 딸 감사와 같이 미국으로 올 때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서 부모에게 버림 받아 양부모를 찾아 입양되는 아기를 에스코트 해왔습니다, 그 때 저희는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버려진 아기가 불쌍해서 기도하고 축복하며 울었고 이런 비참한 우리의 현실에 대한 비애감으로 울었습니다, 또 도착해서 아기를 양부모 품에 넘겨줄 때 쏟아지는 눈물을 걷잡을 수 없었습니다, 할 말이 많지만 다 접고 이로 인해서 다음날 우리 집에 성령께서 강하게 역사하셔서  젊은이들과 민족의 장래를 바라보며 중보하며 회개하고 아이를 많이 낳고 입양하겠다는 결단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불씨가 되어서 온 나라에 퍼져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아내와 한 몸이 되게 하시지 않았느냐? 이렇게 하신 목적이 무엇이냐? 이것은 여호와께서 경건한 자녀를 얻고자 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 마음을 지켜 젊어서 얻은 너희 아내를 배신하지 말아라.” (말라기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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