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독일 홈스쿨 논란

홈스쿨기사



끝나지 않은 독일 홈스쿨 논란



몇 주 전에 독일의 십대가 정부에 의해 정신병원에 감금된 소식을 전했습니다. 놀랍게도 소녀의 유일한 죄목은 홈스쿨 교육을 받은 것입니다
16세 소녀는 현재 집에 돌아와 부모님과 함께 있지만 아직 사태가 종결되지 않았다는 소식을 데일 허드가 전합니다


소녀는 기동대 비슷한 경찰에 급습되어 가족을 떠나 정신병원에 수용됐습니다
15세의 독일 홈스쿨 학생 멜리사 부제크로스는 독일 당국에 '학교 공포증'으로 진단 받았습니다
소녀의 크리스천 가정 환경이 위험한 것으로 간주하여 소녀는 위탁 가정에 들어가야 했습니다

홈스쿨이 독일에서는 불법입니다
이미 보도했듯이 독일의 홈스쿨 가정들은 수천 유로의 벌금형과 투옥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독일 당국의 전략은 자녀를 부모에게서 빼앗는 것입니다
멜리사는 12명이 넘는 경찰에게 끌려갔고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납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4월 23일에 멜리사는 16세가 되자 자정 직후 짐을 꾸려 침실 창문으로 나가 위탁 가정을 떠났습니다
소녀는 부모님 집을 찾아갔습니다
이제 소녀가 16세가 되었고 부제크로스 가족에 대한 처우 때문에 국제적 비난 여론이 들끓자 지역 당국은 다시 소녀를 데려가려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바베리아의 집에서 소녀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멜리사 부제크로스
"제 생각에 15명이 넘는 경찰에게 집에서 끌려갔습니다
가족에게 전화할 수 없었고 제가 있는 곳이 어디인지도 몰랐습니다
집을 떠난 것은 좋지 않았습니다"

국가의 심리평가서는 멜리사에게 '학교 공포증'이 있다고 하는 한편 그녀가 아버지 후베르트에게 너무 순종적이고 헌신적이어서 정신장애에 가깝다고 주장했습니다

평가서에 따르면 멜리사는 '고도의 정신장애가 있는 소녀로서 아버지의 이상주의적 말에 순종적으로 충성하며 국가를 전제주의적이고 독재적이라고 본다'고 합니다
평가서가 우려의 어조로 덧붙인 말은 멜리사가 아버지에게 충실하며 가족에 대한 무조건적 애착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멜리사 자신이 당국이 말한 정신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멜리사 부제크로스
"생각해보았지만 아니에요
제가 어리석거나 미치지 않았다는 것을 저는 늘 알아요"

이 사건은 국제적 분노를 불러일으켜서 독일 당국에 전화, 이메일, 편지가 쇄도했습니다
또한 부제크로스 가족에 대한 지지도 쇄도했습니다
부제크로스 가족은 그것을 매우 고마워합니다
멜리사는 가족을 떠나 있는 동안 하나님께 염려를 맡기는 것을 배웠다고 합니다

멜리사 부제크로스
"이 모든 상황 속에서 제가 배운 것은 범사에 하나님을 의뢰해야 한다는 것과 하나님이 삶의 첫째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어머니 구드런은 딸을 되찾게 되어 매우 감사하고 있습니다

구드런 부제크로스
"성경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말씀하죠
저는 그 구절이 진실이라고 믿어요"

해피엔딩이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직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언제 와서 멜리사를 데려갈지 모릅니다

후베르트 부제크로스
"예, 언제 경찰이 들이닥쳐 멜리사를 다시 데려갈지 모릅니다
저희의 상황은 매우 불확실하므로 안심할 수 없습니다"

크리스천 변호사 조엘 쏘튼이 부제크로스 사건에 조력하고 있습니다

조엘 쏘튼
"멜리사의 사건은 지금 하프 타임에 있다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직 많은 일이 진행되고 있고 멜리사가 다시 정부 보호를 받게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들이 다시 온다면 따라가겠어요?

멜리사 부제크로스
"아니오, 저 스스로 가진 않겠어요
그들이 억지로 데려가면 제가 어쩔 순 없지만 저는 다시 가고 싶지 않아요"

그렇다면 그들이 강제로 데려가야만 한다는 거죠?

멜리사 부제크로스
"예"

독일은 홈스쿨을 허용하라는 국제적 압력에 계속 저항하고 있습니다
독일 당국의 홈스쿨 탄압 문제가 내년 미 국무부 인권탄압 보고서에 언급될 것이라고 합니다

멜리사의 변호사 요하네스 힐데브란트에 따르면 지역 판사가 판단 오류를 빚은 것은 멜리사를 정신이상으로 진단한 '사이비 정신분석' 때문입니다

요하네스 힐데브란트
"그것은 정말로 터무니없습니다"

부제크로스 가족은 독일정부가 그들을 그냥 놔두기로 결정하길 바랍니다

구드런 부제크로스
"딸이 돌아와 온 가족이 다시 모여서 훨씬 안심되고 잠도 잘 잡니다
가족이 다시 완전해진 느낌입니다"

지금은 멜리사 부제크로스가 집에 있지만 부모님과 얼마나 오래 있을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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