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다둥이 가족 '더거 패일리' 19남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1TV '세계는 지금'에서는 미국에서 다산(多産)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미셸 더거씨 가족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더거씨는 1988년 첫째 아들 조슈아를 출산한 이후 1년에 한 번 꼴로 아이를 출산했다. 25살 첫째부터 4살짜리 막내까지 총 19남매.

이에 미국 내에서도 더거 패밀리의 대한 관심을 뜨겁다. 이들 가족의 하루 세탁은 총 11회, 소형마트 못지않는 식료품 창고가 마련되어 있어 매일 아침 뷔페가 차려진다.

또한 더거 패밀리만의 특별한 홈스쿨링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람들은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는 것이 가능할까 하고 의심했지만 이들은 홈스쿨링만으로 무리없이 고등교육을 수료했고 또한 몇명은 대학진학에도 성공해 사회 각 분야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거 패밀리의 홈스쿨링은 성장한 자녀들이 어린 동생들에게 공부 뿐만 아니라 악기 연주 등을 가르쳐주며 인내심을 기르고 이를 보고 배우는 어린 동생들은 형 누나 오빠 언니를 통해 건전한 멘토링 관계를 형성한다. 또 이들은 온 가족이 함께 땀을 흘리며 끈끈한 협동심을 다진다.

미국 19남매에 네티즌들은 "19남매 장난아니네", "19남매 대박이다", "19남매 진짜 많다", "19남매 엄청난데", "19남매 서로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