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홈스쿨링, 그 가능성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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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홈스쿨링, 그 가능성과 과제

보아스 0 2,536 2015.04.10 13:45

기독교 홈스쿨링, 그 가능성과 과제 

조재필 목사(부산 연합교회) 


 저희 가정은 16살(중3), 13살(초6) 두 아들과 함께 만 4년 홈스쿨링 하고 있습니다. 본 글의 제목이 “기독교 홈스쿨링의 가능성과 방향”이지만, ‘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하기에는 경험이나 이론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그래서 독자들이 나름의 ‘가능성과 방향’을 고민해보실 수 있는 하나의 ‘사례’ 정도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글을 씁니다.

 


글 구성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그간 홈 스쿨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들의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가운데 공통된 질문들 위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더불어 아이들의 입장에서 답해야 할 질문도 있어서 실제 아이들에게 질문도 해 보았습니다. 다음과 같습니다.

 

 

Q1. 홈 스쿨을 시작한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혹시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거나 학습에 문제가 있었나요?

 
A1. ‘왕따’ 경험은 없었습니다. 물론 다소 문제가 있는 선생님을 만난 적이 있었지만 홈 스쿨의 계기가 된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이 공립 초등학교 5학년, 2학년까지 다녔는데 늘 반장을 했고, 학습에 있어서도 만족한 편이었습니다. 오히려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에 홈 스쿨 시기가 늦어진 것도 있습니다.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컸던 것도 아닙니다. 요즘 학교가 좋습니다. 교과 과정도 좋고, 시설도 좋고, 좋은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그런 유익한 점 때문에 홈 스쿨을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홈 스쿨의 계기라고 하면, 부모의 '욕심'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싶은 욕심이죠. 모든 부모들이 같은 마음으로 학교를 보내든지, 아니면 홈 스쿨을 하든지 선택하지 않나요?


다만, 제가 생각하는 더 좋은 교육이란, 교육의 결과 아이들이 ‘더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공교육이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유익이 크지만, 홈 스쿨을 통해서 ‘더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욕심 때문에 공교육의 모든 유익함을 포기하고 홈 스쿨을 시작했습니다.


‘더 좋은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말의 좀 더 구체적인 의미를 언급하자면, 대학이 아이들과 우리 가족의 삶을 지배하도록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그리스도의 지배를 받고 싶었습니다. 홈 스쿨을 통해 그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Q2. 홈 스쿨을 하는데 주저하게 만든 요소가 있었나요?

 

A2. 공교육의 다양한 혜택에 대해서는 앞서 말씀드렸고, 이와 함께 저희 부부가 고민했던 것은, 과연 아이들이 만족할까? 아이들이 홈 스쿨을 시작한 것을 후회하고 원망하지 않을까? 라는 ‘두려움’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저희는 두 가지 방법으로 풀었습니다. 첫째, 부모가 책임을 진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 더불어 좋은 선생님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두 번째, 아이들이 선택에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일정 기간 학교를 경험하게 했던 이유이기도 한데, 홈 스쿨을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홈 스쿨에 대해 많은 설명을 하고, 아이들의 동의를 구했습니다. 물론 ‘포장’도 했지요. 이후 홈 스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이런 소심한(?) 과정이 그다지 불필요한 것으로 확인되긴 했지만, 한 인격체로서 아이들의 의사를 묻는 것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Q3. 홈 스쿨을 하면서 겪은 아쉬움이나 어려움이 있습니까?

 

A3. 저희 경우에는, 무엇보다 아빠의 역할이 처음에 기대했던 것보다 부족하여서 그 부분을 채우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보통 홈 스쿨을 아빠가 ‘지르고’ 엄마가 ‘수습’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 아이들에게 어떤 ‘과목’을 가르치려면 ‘준비’를 해야 하는데 충분한 준비를 못하니 점점 엄마의 몫이 과중되었습니다. 그래서 홈 스쿨을 ‘지르기’ 전에 아빠가 어느 부분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따져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대한 아내의 충고를 전하자면, 1~2년 정도 준비 과정이 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이 기간 앞서 말씀드린 아빠의 역할 분담을 제대로 확인하고, 엄마가 감당할 수 있는지를 합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교과 과정에 대한 이해와 준비를 하고 출발하는 것이 힘이 덜 듭니다.


그래도 기독교 홈 스쿨에서 반드시 아빠가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를 ‘경건’과 ‘권위’라는 단어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적어도 아빠는 가정예배를 인도한다든지 아이들의 경건에 대해서만은 엄마에게 떠맡기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선생님으로서 엄마의 권위가 지켜지도록 계속 지지하고 살펴야 합니다. 특히 청소년 시기의 아들들을 지도하는데 엄마가 힘에 부칠 때가 있습니다. 아빠가 그저 “아이들 살살 다뤄라”고만 ‘훈수’ 두는 일만 해서는 안 됩니다.


수업에 있어서 실제적인 아쉬움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학 장비 같은 교보제가 부족하거나 교육 정보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공교육은 과거에 비해 이런 면에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상당부분 비용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험보다는 이론 수업에 만족해야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인터넷 동영상, 폐품 활용 등으로 보왔하여 왔습니다.


누구나 예상하는 생활에 대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엄마들이 아이들과 하루 종일 같이 있으므로 생기는 육체적으로 고단합니다. 부모의 ‘자기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만일 ‘자아실현’이나 ‘삶의 질’에 애착이 강한 부모라면 홈 스쿨을 하지 마실 것을 권면합니다. 부모와 자녀 서로에게 상처가 될 뿐입니다.


그러나 좋은 그리스도인이라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까? 기꺼이 자기 목숨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 내어놓겠다고 헌신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이 아닙니까? 십자가를 지고 헌신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자녀들을 위해 이런 수고를 하는 것은 아름다운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Q4. 주요 과목(영어와 수학) 공부를 하는데 어려움은 없습니까? 그리고 언제까지 부모가 가르칠 수 있을까요?

 

A4. 나름 시중에 공부 자료들이 잘 나와 있습니다. 그런 도구들을 잘 활용해서 기본적인 교과 과정을 따라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검정고시를 쳐야 하기 때문에 검정고시 과목을 중심으로 공부하면 크게 어려움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일반 교과 과정에 얽매여 있지는 않습니다. 좀 더 근원적인 공부를 병행합니다. 예를 들어, 수학을 할 때 교과 과정에서 말하지 않는 수 체계 원리 같은 부분을 좀 더 공부 합니다. 나름 또래 보다 한 단계 더 공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해를 병행한 공부라 할까요?


영어공부는 쓰기, 읽기, 말하기, 듣기 네 분야를 염두에 두고, 아이 수준에 따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초에 좀 충실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영어 교재는 따로 비싼 것을 구입하지는 않고, 중고서점에서 구매하거나, 도서관에 가보면 좋은 영어 자료들이 잘 구비되어 있는데 그것들을 활용합니다. 때로 팝송, 영화 OST, 영어 CCM 등을 외워 부르면서 즐겁게 공부합니다.


중학교 때까지는 부모가 어느 정도 공부를 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후 부모의 실력보다 더 높은 단계를 요구할 때가 올 건데요, 그 이후에는 스스로 공부하도록 하는 것이 계획입니다. 요즘 이것을 ‘자기 주도 학습’이라 부르더군요. 그러니까 몇 년의 홈 스쿨은 스스로 공부 하도록 훈련하고 안목을 키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교육의 특징상 도움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런 부분이 생겨서 아이가 요청한다면 어느 정도 사교육의 도움을 제공할 의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교육으로 ‘때울’ 생각은 없습니다.


 

Q5. 홈 스쿨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이니?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A5. 자유롭습니다. 우선 공부에 대한 압박이 적어요. 아이들과 경쟁을 하는 부담감이 없어요. 대신 다양한 경험(취미)을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시간이 많고 자유롭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자 공부, 악기(바이올린, 기타), 운동, 특별활동 같은 것을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전과 인문철학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뭔가 특별한 공부를 하고 있다는 뿌듯한 마음도 들어요.

그리고 장래에 대해서 폭이 넓어졌어요. 이것저것 다양한 공부와 경험을 하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장래 꿈이나 공부, 생활에 대해서 기독교적인 가치관으로 배울 수 있어 좋아요. 어떤 꿈에 대해서 생각할 때 먼저 하나님(나라)을 위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 꿈인지 생각하게 되요. 아직 꿈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이 홈 스쿨의 장점인 것 같아요. 홈스쿨을 하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무엇이니?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A6. 친구가 적은 것이 아쉽죠. 경쟁할 대상이 없다는 것이 아쉽기도 해요. 경쟁을 위해 친구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얻는 자극이 적다는 것은 아쉬운 것 같아요. 그러나 ‘속세에 찌든 친구’가 아니라 좀 더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좋아요.


 

Q7. 아이들의 사회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A7.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 아이들의 사회성은 아주 좋습니다. 홈 스쿨을 하면서 사회성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홈 스쿨을 하는 가정의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사회성이 높다는 평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여기서 ‘사회성’이라는 말을 한 번 짚어야 할 것 같아요. 사회성은 단순히 친구를 사귀는 문제를 떠나 주변의 모든 환경에 적절히 반응하며 적응하는 능력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사회성이 공립학교를 보내지 않으면 발달하지 않을 것을 걱정하시는 겁니다.


그런데 사회성 논의에서 공식적으로는 거론되지 않지만, 사실 부모들이 대단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좋은 것 배우는 것만 아니라, 나쁜 것에 노출되어 단련되는 것도 사회성 발달에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학교 왕따 문제, 학교 폭력 문제와 같은 거친 환경에서 단련되어야만 앞으로 더욱 거친 사회적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교에 보내지 않으면, 온실 속에서 보호받을 수 있지만 사회에 나가면 즉시 상처받고 숨어버릴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그러나 사회성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능력, 경청하고 이해하기, 타인과의 관계를 맺는 법 등을 배워야 합니다. 이러한 능력은 주로 생후 5년간 부모와 아이의 애착 관계를 통해 형성된다고 합니다. 특히 사회성에서 도덕성은 중요한 요건인데, 이것은 죄에 대한 경험으로 형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12:21),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롬16:19),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5:4)고 합니다. 우리는 자녀를 사회에 적응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회를 이기는(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교육해야 합니다. 죄에 대한 경험이 세상에서 버티게 만들지는 모르지만 세상을 이기게 만들 수는 없습니다. 선에 대한 단련이 세상을 이기게 만듭니다. 이 단련은 가정과 교회에서 부모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확신합니다.


 

Q8.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어느 정도의 재정이 드나요?

 

A8. 바이올린 방문 레슨비(일주일 1회), 검도장비 이외에 사교육비는 안 듭니다. 교과목을 위한 도서는 주로 중고 서점을 이용하거나 인터넷을 활용해서 저렴하게 구입합니다. 인문 교양 도서만 아니라 교과목 도서도 도서관을 많이 활용합니다.


 

Q9. 아이들의 하루 일과를 소개해 주세요.

 

A9. 아이들이 스스로 일어납니다. 좀 늦게 일어납니다. 8:30에 기상합니다. 좀 늦은 감이 있어서 한 시간 정도 더 일찍 일어나기를 원하는데, 부모의 일과에 영향을 받습니다. 진행 중에 있는 중요한 생활 습관입니다.


우선 아이들이 일어나면 스스로 QT를 합니다. 매일성경(성서유니온)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표대로 스스로 공부를 시작합니다. 요즘은 분량과 시간 할당을 스스로 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엄마가 공부를 점검을 합니다. 이 때 모르는 부분을 질문하고 배웁니다. 일찍 공부가 마칠 때도 있지만 저녁 먹고, 운동을 하고 나서도 이어질 때가 있습니다.


일주일 공부 스케줄(시간표)이 있는데 그에 따라 공부합니다. 요일마다 다르지만, 과목으로는 국어, 인문철학, 영어, 수학, 역사가 있습니다. 악기, 검도를 배우고, 최근에 교회 집사님과 함께 한자를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정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나 부모의 스케줄에 따라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고 보면, 홈 스쿨은 부모를 훈련하기 위한 학교인 것 같습니다.

 


Q10. 마지막으로 홈 스쿨에 대한 전반적인 감상을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A10. 홈 스쿨의 유익이 많지만, 홈 스쿨로 부모가 가장 큰 유익을 누린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을 두 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아이들과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 행복합니다. 어떤 분들은 이것이 어려워 홈 스쿨을 주저하지만, 생각해보면 이이들이 부모의 품 안에 몇 년이나 같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아이들이 부모의 품 안에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즐기는 것은 부모에게 더할 나위 없이 큰 행복을 줍니다. 특히 요즘 아버지들은 이 점을 잘 경험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부모가 성장합니다. 아이들은 '어린' 부모를 힘들어합니다. '대화가 안 된다'는 아이들의 말은 달리 말하면, 아이들의 수준에 부모가 못 미친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부모도 같이 자라야 하는데 이런 동기 부여를 홈 스쿨에서는 늘 받습니다. 그런데 부모의 성장이 단지 기술적인 부분만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품과 인격의 성장을 말합니다. 아이들과 가까이 있으면서 부족한 부분을 많이 깨닫습니다. 겸손, 인내, 진실함, 순종 같은 성품 말입니다. 이것을 발견하고 결국 하나님 앞에 무릎 꿇게 됩니다.

 

홈 스쿨의 유익을 위해서 부모는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즉 아이들에게 많은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투자 내용이 무엇인가 하면, 부모 자신입니다. 기독교 홈 스쿨은 아이들에게 부모 자신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홈 스쿨을 하다보면 금방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준다고 생각했는데 받는 것이 훨씬 많습니다. 모든 복음적인 진리가 그렇듯 주는 것이 복됩니다.


아이들에게 주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부모 자신을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학비를 주고, 스마트 폰을 사주고, 학원을 보내주고, 진로를 선택해 주고, 입시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그러나 부모 자신을 주지는 않습니다. 굳이 홈 스쿨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홈 스쿨을 하지 않아도 부모가 자신을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

 

글 서두에 홈 스쿨의 동기와 목적을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을 시키고 싶은 욕심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의 최고 목표는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다른 기관(학교, 교회)에서 이 목표가 달성될 수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목표를 가정에서 달성하고 싶습니다. 특히 부모가 자신을 주는 것을 통해 아이들이 좋은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듯이 말입니다.

 

출처 : 고신대학교 개혁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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