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데이트와 결혼에 관한 강의와 많은 저서로 유명한 저자가 이 시대의 사랑을 고민한 에세이. 사랑에 발을 디딘 젊은이라면 누구나 부딪힐 수 있는 어려움과 성에 대한 문제를 차분한 필체로 다룹니다. 월터 트로비쉬의 아내 잉그릿 트로비쉬가 남편을 추억하며 진실한 사랑에 대해 사색한 글을 더하여 한층 풍성해졌습니다.
저자 : 월터 트로비쉬
월터 트로비쉬(Walter Trobisch, 1923-1979)는 독일 라이프치히 태생으로, 아내 잉그릿 트로비쉬와 함께 수 년 동안 아프리카에서 사역하였으며 데이트와 결혼, 성 문제에 관한 깊은 이해와 솔직한 접근법으로 수많은 젊은이들을 도왔다. Family Life Mission이라는 가정 사역 단체를 설립하였고 본서 외에 「나는 너와 결혼하였다」, 「너 자신을 사랑하라」(이상 생명의말씀사) 등의 저서가 있다.
책속으로
“사랑하는 잉그릿,
지금 이 시간은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이 아닐까 싶어요.
이제 몇 시간 후면, 당신은 어떤 한 사람을 만나게 되겠지요.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말이죠. 당신은 그 사람을 만나 삶을 함께하게 되겠지요. 그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빚어져 왔는지가 당신의 전 인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요. 그래서 이 만남이 더욱 특별한 것입니다.
당신이 만나게 될 사람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아니지요. 결점도 많고 약점도 많은, 자신과 끊임없이 싸우는 사람입니다. 그는 당신의 우상이 되기를 원치 않습니다. 그저 있는 모습 그대로의 자신이 되고 싶을 뿐이죠. 그리고 있는 모습 그대로 당신의 사랑을 받고 싶어합니다….” (월터 트로비쉬가 아내 잉그릿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