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녀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습니까?'
특강을 가면 항상 궁금해하시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답이 바로 이 책입니다.
'자녀독립프로젝트'
드디어 책이 나오는군요!!!!!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책을 한 권 낸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고 기나긴 시간을 인고해야하는지....
'세상이 학교다, 여행이 공부다.'여행기와 자녀교육에 관련된 내용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3년 동안
전국으로 강의를 다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많은 분들이 질문하셨습니다.
'세 자녀들 학업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이 질문에 대해 부족하지만 저희들의 답이 바로 이 책입니다.
책의 내용은
저희 아이들의 진로찾기이지만,
이땅의 모든 아이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분들을 위해 적었습니다.
진로와 취업문제로 힘들어하는 20대 청년들,
내 인생을 어떻게 만들어가야하나 고민하는 청년들,
3포(취업, 연애, 결혼)를 넘어 행복한 삶을 준비하고 싶은 청년들,
자신의 진로에 대하여 고민하는 10대 청소년들,
대학 입시준비로 공부에 메몰된 꿈이 없는 학생들,
내가 무엇을 잘하지, 무엇을 하고싶지 알고 싶은 중고등학생들,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 잘 키우는 것인지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는 고민하는 부모님,
자녀를 레인보우 색깔로 키우려는 독특한 부모님,
자녀의 행복한 삶의 방향을 코치하고 싶은 부모님,
학교에서 진로적성교육에 좋은 예를 찾고 싶은 진로담당선생님,
학생들에게 진로코치가 되고 싶은 학생을 사랑하시는 선생님,
한국교육을 새롭게 하고 싶은 열정적인 선생님,
진로교육관련 부서에서 일하시는 교육전문가,
선진국 교육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 받고 싶은 교육혁신가,
한국교육을 새롭게 변화시키고자하는 교육당국자,
대한민국을 선진국 마인드로 바꾸려는 정부당국자,
청년실업, 일자리, 저출산, 고령화사회에서 행복한 대안을 제시하고 싶은 정치가,
한국이 행복한 복지 일류국가가 되기를 소망하는 정책입안자들에게 이 책을 권해드립니다.
사실 어려운 문제에 대한 해법은 어떻게 보면 아주 간단합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이죠!
그것은....
'서로의 삶이 다르다는 것'이죠.
아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나로 부터 실천, 혁명...'이라고 주장하시는 분을 존경합니다.
이것을 인정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순간, 행복은 찾아옵니다.
다른사람들과 똑 같은 획일적인 사회에서는 행복은 없습니다.
무한 경쟁의 구조 가운데서는 일등이나 꼴찌나 모두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각자의 기질과 재능 그리고 적성과 개성을 따라 각자의 길을 갈 때 참 행복이 있다고 봅니다.
그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깨달은 것을 실행하는 것을 통해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국가가 바뀐다는 것을 믿습니다.
저희 가정의 세 아이의 삶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아이들은 힘들지만 행복해하고,
부모는 그것을 보면서 제2의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이 바로 그것을 증명합니다.
자녀교육으로 깨어진 가정이 회복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아이들의 생활을 통해
여러분의 가정들이 희망을 찾기를 기원합니다.
이러한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각 가정에서 다양한 실천들이 자발적으로 일어나
가정이 새롭게 되고 사회인식이 바뀌고 한국이 거듭나기를 소원합니다.
진정으로 여러분들의 가정에 축복인 자녀들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함께 걸어갑시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 새로운 길을 개척합시다.
우리 모든 아이들이 행복을 찾는 그날까지....
'한 아이를 교육하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마을공동체'가 되기를 간곡히 요청합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자녀들을 살리는 길이며, 우리의 자녀들을 살리는 길입니다.
또한 이 땅의 질을 잃고 방황하는 수많은 다음세대들을 세우는 길입니다.
전국 방방 곳곳에 이러한 마을들이 많이 생기기를 간곡히 요청합니다.
사랑합니다.
옥봉수, 박임순 저자 드림
‘정신적 별거’ 상태의 가족, 여행을 떠나다
그곳에서 마침내 서로를 이해하다!
여기, 545일 동안 세계여행을 다녀온 한 가족이 있다. 22년간 일해왔던 교사의 자리를 버린 부부와 한창 공부해야 할 나이에 학업을 중단한 세 자녀. 이렇게 다섯 식구가 세계일주를 떠났다. 세계일주라면 모두가 부러워할 법하지만, 이 가족의 속내는 다르다. 아이들이 본격적인 학교 공부를 시작하면서부터 변해버린 가족관계 때문이었다. 중학생이 된 큰딸의 첫 성적표를 받아든 부모는 ‘더 좋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끔 학교 공부 방법을 잡아줘야 한다’는 조급함에 아이들의 등을 떠밀기 시작했다. 부모는 언제부터인가 아이들을 ‘성적’을 기준으로 평가하기 시작했고, 아이들은 반항하며 엇나가기를 반복했다. 그러는 사이 가족들 사이의 웃음과 대화는 사라졌다. 부모에게 아이들은 바보처럼 보이기만 하고, 아이들에게 부모는 용돈을 받을 때가 아니면 피해버리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함께 살지만 모두가 외로웠던 ‘정신적 별거’ 상태에 있었던 가족에게 세계여행이란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용감한 도전이었다. 모든 것을 내려두고 떠난 여행을 통해 비로소 서로의 기질을 이해하고, 바로 보게 된다. 아이들은 ‘가족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익히고 배려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 변한 것은 아이들만이 아니었다. 부모 또한 아이들의 잠재력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스쳐지났던 일들 안에 아이들의 기질과 특성이 숨어있었음을 알게 된다. 그때 부모는 비로소 자녀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아이의 본성과 장점을 들여다보게 된다. 함께 문제를 극복해가는 과정 속에서 가족들 사이에 다시 이야기와 웃음이 피어났다. 1년 반에 가까운 여행을 통해 무엇이 가정을 흔들리게 했는지, 자녀 교육의 올바른 방향은 무엇이었는지를 알게 된다. 마침내 서로를 이해하게 된 가족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각자의 길을 찾기 위한 또다른 여정을 시작한다!
여행이 말했다, 아이들은 스스로 배우는 존재라고,
교육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 중요하다고.
‘세상’이라는 학교에서 ‘여행’이라는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가족. 가족은 20세 전후에 자녀가 부모로부터 독립을 준비, 실천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결혼을 준비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을 전제로 하는 ‘자녀독립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아이들은 학교라는 기존의 체제 밖에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삶을 꾸려간다. 아이들은 여행을 통해 드넓은 세상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그 안에서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스스로 발견했다. 사람을 좋아하고 소통 능력이 뛰어난 첫째 윤영은 ‘토털 케어센터’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병원 코디네이트, 피부관리사 공부를 한다. 공간지각력이 우수한 둘째 은택은 기계설계를 배워 남미나 아프리카에 기술학교를 세우겠다는 꿈을 품고 컴퓨터응용설계, 컴퓨터건축설계 공부를 한다. 여행중에도 환율을 예측하는 등 경제 관념이 남달랐던 막내 은찬은 세계를 누비며 사업을 하겠다는 꿈을 안고 세무회계를 공부한다. 그 배움의 과정은 ‘대학에 갈까 일을 할까’ 하는 아이들과 부모의 현실적인 고민뿐만 아니라, 제도 밖에서 스스로 길을 ‘선택’하고 서로를 다독이며 앞으로 나아가는 극복의 이야기까지 보여준다. 빠르지는 않아도 제 방향에 맞는 바른 길를 걸어가고 있는 세 자녀의 이야기는 말한다. 아이들은 스스로 배우는 존재이며, 교육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 중요하다는 것을!
넘어지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다시 일어서기 위한 ‘과정’이다!
적성과 진로 찾기, 아이들과 부모 모두의 성장 이야기!
545일 동안 전세계를 누빈 다섯 식구의 좌충우돌 여행기 [세상이 학교다, 여행이 공부다]가 ‘여행’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자녀독립 프로젝트]는 그 여행 이후 자녀들의 학습, 독립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다. 실제로 작가 부부가 여행 이후에 여러 차례 듣게 되었던 ‘여행 후 세 자녀의 학업은 어떻게 되었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여행 속에서 알게 된 기질과 특성을 바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다. 공부를 하고 일을 시작하는 모든 과정이 자녀 스스로의 힘으로 이루어진다. 때론 생각했던 대로 되지 않아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할 때도 있지만, 자녀독립 프로젝트에서 그것들은 실패나 좌절이 아닌 ‘과정’일 뿐이다. 그 독립 과정에서 아이들은 좋아하는 일을 찾고, 부모의 품을 떠나가는 연습을 한다. [자녀독립 프로젝트]는 학교라는 제도 밖의 아이들이 어떻게 공부하고 일자리를 찾고 독립을 하게 되는지, 그 모든 과정을 보여준다. 그래서 이 책은 박임순?옥봉수 부부의 세 자녀의 진로 찾기 이야기이지만, 홀로서기의 꿈을 가진 이 땅의 모든 아이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서로의 삶은 모두 ‘다르다’는 것을 알고 저마다의 독립을 꿈꾸는 그 때, 부모와 아이들은 서로에게서 독립해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한다. ‘정신적 별거’ 상태의 가족, 여행을 떠나다
그곳에서 마침내 서로를 이해하다!
여기, 545일 동안 세계여행을 다녀온 한 가족이 있다. 22년간 일해왔던 교사의 자리를 버린 부부와 한창 공부해야 할 나이에 학업을 중단한 세 자녀. 이렇게 다섯 식구가 세계일주를 떠났다. 세계일주라면 모두가 부러워할 법하지만, 이 가족의 속내는 다르다. 아이들이 본격적인 학교 공부를 시작하면서부터 변해버린 가족관계 때문이었다. 중학생이 된 큰딸의 첫 성적표를 받아든 부모는 ‘더 좋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끔 학교 공부 방법을 잡아줘야 한다’는 조급함에 아이들의 등을 떠밀기 시작했다. 부모는 언제부터인가 아이들을 ‘성적’을 기준으로 평가하기 시작했고, 아이들은 반항하며 엇나가기를 반복했다. 그러는 사이 가족들 사이의 웃음과 대화는 사라졌다. 부모에게 아이들은 바보처럼 보이기만 하고, 아이들에게 부모는 용돈을 받을 때가 아니면 피해버리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함께 살지만 모두가 외로웠던 ‘정신적 별거’ 상태에 있었던 가족에게 세계여행이란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용감한 도전이었다. 모든 것을 내려두고 떠난 여행을 통해 비로소 서로의 기질을 이해하고, 바로 보게 된다. 아이들은 ‘가족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익히고 배려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 변한 것은 아이들만이 아니었다. 부모 또한 아이들의 잠재력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스쳐지났던 일들 안에 아이들의 기질과 특성이 숨어있었음을 알게 된다. 그때 부모는 비로소 자녀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아이의 본성과 장점을 들여다보게 된다. 함께 문제를 극복해가는 과정 속에서 가족들 사이에 다시 이야기와 웃음이 피어났다. 1년 반에 가까운 여행을 통해 무엇이 가정을 흔들리게 했는지, 자녀 교육의 올바른 방향은 무엇이었는지를 알게 된다. 마침내 서로를 이해하게 된 가족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각자의 길을 찾기 위한 또다른 여정을 시작한다!
여행이 말했다, 아이들은 스스로 배우는 존재라고,
교육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 중요하다고.
‘세상’이라는 학교에서 ‘여행’이라는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가족. 가족은 20세 전후에 자녀가 부모로부터 독립을 준비, 실천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결혼을 준비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을 전제로 하는 ‘자녀독립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아이들은 학교라는 기존의 체제 밖에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삶을 꾸려간다. 아이들은 여행을 통해 드넓은 세상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그 안에서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스스로 발견했다. 사람을 좋아하고 소통 능력이 뛰어난 첫째 윤영은 ‘토털 케어센터’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병원 코디네이트, 피부관리사 공부를 한다. 공간지각력이 우수한 둘째 은택은 기계설계를 배워 남미나 아프리카에 기술학교를 세우겠다는 꿈을 품고 컴퓨터응용설계, 컴퓨터건축설계 공부를 한다. 여행중에도 환율을 예측하는 등 경제 관념이 남달랐던 막내 은찬은 세계를 누비며 사업을 하겠다는 꿈을 안고 세무회계를 공부한다. 그 배움의 과정은 ‘대학에 갈까 일을 할까’ 하는 아이들과 부모의 현실적인 고민뿐만 아니라, 제도 밖에서 스스로 길을 ‘선택’하고 서로를 다독이며 앞으로 나아가는 극복의 이야기까지 보여준다. 빠르지는 않아도 제 방향에 맞는 바른 길를 걸어가고 있는 세 자녀의 이야기는 말한다. 아이들은 스스로 배우는 존재이며, 교육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 중요하다는 것을!
넘어지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다시 일어서기 위한 ‘과정’이다!
적성과 진로 찾기, 아이들과 부모 모두의 성장 이야기!
545일 동안 전 ...
프롤로그
1장 길 위에서 넘어지다
1. SKY나 아이비리그 정도는 다녀야
2. 하숙생이 되어버린 가족들
3. 사장이 되고 싶어요
2장 길 위에서 길을 묻다
1. 지금처럼 살면 행복할까?
2. 서른다섯 살의 뒤늦은 사춘기
3. 대왕마마의 몰락
4. 품 안의 자식, 품 밖의 자식
5. 이제야 엄마 마음을 알 것 같아요
6. 글로벌 세상의 중심에 서 있는 아이들
3장 다른 길, 소통의 길
자녀독립 프로젝트 1단계: 기질-적성 알기
1. 이상해도 너무 이상해!(독특해도 너무 독특해!)
2. 멍청이가 척척 해결사
3. 짜증내던 범생이가 행복해지기
4. 까불이가 협상가로
5. 부모의 변신은 무죄
6. 아빠, 똑같아요!
4장 남들과 다른 길 만들기
자녀독립 프로젝트 2단계: 적성에 맞는 자격증 취득하기
1. 대학 갈까, 일을 시작할까?
2. 밑바닥부터 시작해도 괜찮아
3. 하늘을 날고 싶은 아이
4. 공부가 재미있어요
5. 아, 내가 미쳤지!
5장 새로운 길을 나서다
자녀 독립프로젝트 3단계: 취업하기
1. 이젠 취직해야지!
2. 저 문제아 아닙니다
3. 군에 가는 사람은 뽑지 않아요
4. Don’t worry, be happy!
5. 돈 버는 것, 쉽지 않네요
6장 대학, 또다른 길을 가다
자녀독립 프로젝트 4단계: 공부하기
1. 내 실력이 모자라네요
2. 또하나의 주사위, 대학!
3. 이거 장난 아닌데요?
4. “뽈레, 뽈레!”
7장 남은 두 개의 길과 그 이후
1. 적금통장 좀 보여주세요
2. 그럼, 떠나 살아라
3. 이제는 꼭 필요한 직원입니다
4. 여자친구 데려와도 되나요?
5. 자녀독립 프로젝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에필로그 교사 월급 절반도 안 돼요, 하지만…… 프롤로그
1장 길 위에서 넘어지다
1. SKY나 아이비리그 정도는 다녀야
2. 하숙생이 되어버린 가족들
3. 사장이 되고 싶어요
2장 길 위에서 길을 묻다
1. 지금처럼 살면 행복할까?
2. 서른다섯 살의 뒤늦은 사춘기
3. 대왕마마의 몰락
4. 품 안의 자식, 품 밖의 자식
5. 이제야 엄마 마음을 알 것 같아요
6. 글로벌 세상의 중심에 서 있는 아이들
3장 다른 길, 소통의 길
자녀독립 프로젝트 1단계: 기질-적성 알기
1. 이상해도 너무 이상해!(독특해도 너무 독특해!)
2. 멍청이가 척척 해결사
3. 짜증내던 범생 ...
성적 때문에, 기질상의 문제 때문에, 때로는 부모의 비교로 인해 지금 이 순간도 하숙집 같은 ‘이런 집’에서 아이와 부모가 아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건강하게 가꿔 나가게끔 하려면 부부가 먼저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의 행복한 웃음은 아이로 하여금 세상을 도전해볼 만한 멋진 곳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원동력임을 잊지 말자!
-1장 ‘길 위에서 넘어지다’ 중에서
물러설 곳이 없으니 서로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만 하는 상황. 우리는 더이상 회피하지 않고 깨져버린 우리의 마음과 정면으로 맞서보기로 했다. 길 위에서 새로운 길을 묻기 위해, 또 잃어버린 가족의 행복을 찾기 위해, 우리는 어떤 가족이고 우리 각자의 인생은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를 발견하기 위해…….
-2장 ‘길 위에서 길을 묻다’ 중에서
다음 목적지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탈 때, 딸은 엄마 옆에 앉아서 가고 싶다고 했다. 엄마의 손을 꼭 잡고 정신없이 코를 골며 잠든 딸의 모습에서 힘들었던 28시간의 여정이 유추되었다.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나중에 들은 딸의 한마디는 우리 부부에게도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예전에는 제게 이래라 저래라 하시던 엄마의 잔소리가 정말 싫었는데, 그런 엄마의 마음이 동생들을 지키면서 조금은 이해가 되더라고요.”
-2장 ‘길 위에서 길을 묻다’ 중에서
각양각색의 환경과 문화를 보면서 마음이 열린 것일까? 점차 아이들도 자신의 고유한 색깔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부모인 우리 역시 아이들이 말하는 태도, 이해하는 방식,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서 각자의 특성이 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달았다. 우리 역시 여행 전에는 아이들을 열심히 복제품으로 만드는 데에 목숨을 걸었는데 말이다. 길 위에서 팡팡 깨지면서 내 자식의 다름을 발견하고 보니, 아이들이 저마다 새로운 길을 찾는 방향도 보였다.
-3장 ‘다른 길, 소통의 길’ 중에서
그런데 왜 부모는 아이의 이런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일까? 아마도 성적과 관련이 없는 아이의 행동은 무관심하게 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부부 역시 성적표에 기재된 전체 등수에만 관심을 가졌지, 이런 종류의 행동은 단순히 아이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라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렸다. 또한 요즘 부모들은 지나치게 바쁘다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 즉, 부모가 내 아이가 뭘 잘하고 뭘 좋아하는지 제대로 살펴볼 만한 여유가 없는 탓도 있는 것이다.
-4장 ‘남들과 다른 길 만들기’ 중에서
이랬던 아이들이 여행을 하면서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 여행 경비를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배를 곯기도 했고, 더운 이집트에서는 목이 말라도 물이 비싸기 때문에 억지로 참아야 했으며, 가격이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만 찾아다니며 온힘을 다해 절약하고자 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자녀독립 프로젝트로 자신들이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부터 아이들이 받는 훈련은 더욱 강해졌다. 아니, 훈련이 강해졌다기보다는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말이 옳을 것이다.
-5장 ‘새로운 길을 나서다’ 중에서
‘빨리 빨리!’에 몰려 헉헉대지 않고, 천천히 한걸음씩 떼어가며 행복하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이 땅의 아이들이 누렸으면 좋겠다. 이 땅의 부모들이 “뽈레, 뽈레!”를 외치고, 격려하며 아이들을 바라봐야 할 이유도 바로 그것이다. 인내하기 힘들 때면 함께 외쳐보자. “뽈레, 뽈레!”
-6장 ‘대학, 또다른 길을 가다’ 중에서
예전에는 조용한 집을 원했는데, 정작 집이 조용해지자 외로움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찾아왔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모두 모이는 주말이 되면 사람 사는 집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세 아이를 도로 주머니 속에 넣고 싶다는 마음도 불쑥불쑥 든다.
-7장 ‘남은 두 개의 길과 그 이후’ 중에서
박임순 [저]
22년간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퇴직한 뒤 남편, 세 아이들과 함께 세계일주를 하고 돌아왔다. 교과서 대신 배낭과 함께했던 다섯 가족은 ‘세상 학교’를 누비며 새로운 교육과 미래의 가능성에 눈을 떴고, 이들의 ‘살아 있는 교육 이야기’는 EBS, KBS, [중앙일보] 및 [여성조선] 등 각종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부모교육 전문 강사, 유대인 쉐마교육 지도자로 새로운 교육의 길을 걷고 있는 저자는 ‘가정과 교육 세움터’라는 부모교육센터를 남편과 설립, 운영하며 진정한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이 땅의 부모들에게 실제적인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자녀독립 프로젝트라는 제목의 책이 눈에 확 들어왔다.
읽다보니 고3 고2학년의 자녀를 가진 부모로써 더 실감나게 깊이 다가왔다.
아이를 대안학교에 보내면서 자주 만나지 못하다보니 더 애틋한 마음도 들고 해서
내가 읽는 것보다 자녀들에게 선물하고 싶었던 마음이 사실 더 컷다.
떨어져 있다보니 자신이 스스로 알아서 잘 하는 부분도 있지만,아직까지 부모가 보기에는
너무나 어린아이같이 과연 저 어린것이 세상에 나가 자신의 몫을 해 낼 수 있을까라는
마음 한 구석에 깊숙히 자리 잡고 있었던 것 같다.
부무의 뒷 모습을 보고 자라는 것도 필요하지만 함께 여행하며 함께 이야기 나누며 많은 부분들을 함께하는 것이 아이를 더 바르게 풍성하게 살도록 도와주는 것이라 생각된다.
늘 입버릇처럼 아이들에게 너희들은 고등학교까지는 부모가 책임을 지지만 대학부터는 스스로 벌어서 해결해야한다고도 말해왔고 아이들도 그렇게 알고 있다.
이것도 생각속에서 그림으로 그리고 있을뿐 내년이면 우리 가정에도
실제적인 현실로 다가왔다.
일자리를 가지고 학업에 충실한다는 것도 쉽지만은 않을텐데, 옥패밀리의 삼남매를 바라보니
거저 입이 쩍 벌어진다.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지 않고, 즉시, 당장 시도해보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옥패밀리 가족인지 진심으로 느껴졌다.
아파트 문화에 물들어 있는 요즘 위 아래집, 너나 가정 할것없이 거의 자녀교육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현실앞에 옥패밀리의 자녀교육 프로젝트는
한줄기 시원한 폭포수되어 다가왔다.
자녀독립 프로젝트는 자신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부모와 함께 소통하며 찾고 찾는 여정속에서 아이가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것임을 알려준다.
부모가 모든 것을 다 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이야기 나누는 것이
온전한 독립을 위한 필수 조건이 아닐까싶다.
너무나 모든걸 다 해주는 세상이 되다보니 어른이 되어서도 온전한 독립이 이루지지 않아 부모가 노심초사 따라다니며 본인은 정작 늙어서도 한평생 자녀가 짐이 되어 힘들게 사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본 나로써
이후에 나의 모습, 우리 모두의 모습이 아니기를 진정 바라며.
이제 읽고 많은 것을 느낀만큼 실천에 옮기는 시간이 머지않아 꼭
이루어지길 나역시도 옥패밀리 가정처럼 설렘으로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