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 최고의 학교다: 세상에 물들지 않는 홈스쿨 자녀교육 지침서(마이클 필/예영/2013)|

추천도서


가정이 최고의 학교다: 세상에 물들지 않는 홈스쿨 자녀교육 지침서(마이클 필/예영/2013)|

ljw2000 22 2,419 2013.10.11 17:38
 
가정이 최고의 학교다: 
세상에 물들지 않는 홈스쿨 자녀교육 지침서

저자 : 마이클 펄  |  출판사 : 예영커뮤니케이션
발행일 : 2013-07-30  |  (148*210)mm 166p  |  978-89-8350-853-9 

<도서 소개>

부모는 자녀의 훌륭한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모가 자녀에게 아무리 옳은 소리를 해도 소용없다.
행동이 말보다 더 큰 소리를 내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자녀들을 위해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모가 “어떤 사람이 되려고 하는가”에 관한 것이다. 부모의 가르침은 부모의 삶 그 자체이다. 좋은 아이는 좋은 부모라는 토양에서 자라난다.
 

<목차>

1장 세상에 물들지 않는 홈스쿨러
2장 열매 맺기
3장 의욕이 살아나게 하라
4장 오락거리를 제공하라
5장 성품 기르기
6장 성경의 가르침
7장 자녀가 배에서 뛰어내리면 어떻게 할 것인가?


 <저자 소개>
 
마이클 펄

마이클 펄(Michael Pearl)은 No Greater Joy Ministries의 창립자요, 이사다. 수 년 동안 자녀 양육과 가정 문제에 관한 저술을 하고 있다. 3세대에 걸친 사역을 하면서 그들이 어린 아이에서 부모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와 그의 아내 데비는 홈스쿨 운동의 선구자다. 하지만 ‘기본으로 돌아가자’라는 홈스쿨 운동에도 여러 문제가 있었다. 그 자녀들이 불만을 품고 반항적이 되었으며, 16살 정도의 어린 나이에도 가족의 도움 없이 살 수만 있다면 가정이란 배에서 뛰어내리고 싶어 했다, 부모들은 “내가 뭘 잘못했지? 다른 아이들에게 이런 일이 생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생각하면서 당황해했다.

마이클 펄은 이 문제를 2006년에 발간된 <No Greater Joy> 잡지를 통해 여러 분야에 걸쳐 다루었다. 그 기사들이 널리 읽히고 여러 가정에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마이클은 그 기사들을 편집하고 새 자료를 보충해서 이전에 다루지 않았던 문제까지도 포함하여 이 책을 출간하였다.

Comments

이미리암 2013.10.24 14:37
저도 읽어보고 싶은데  자격이 안돼네요ㅜㅜ 어서 등업을~~~~
목윤희 2013.11.02 18:30
가정이 최고의 학교다-를 읽고.
 
이 책의 원래 제목은 "Jumping Ship" 이다. 구명조끼를 입고 멋있게 배에서 다이빙하며 뛰어내리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운전하는 가정이라는 배에서, 다른 화려한 배를 보고 마음이 빼앗겨서, 혹은 바닷속에 상어가 있는게 뻔히 보이는데도, 다만 그 배에 부모와 같이 타고 있기 싫어서 배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말한다. 무지하게 슬픈 이야기다.
공교육에서 떠나 안전한 가정 안에 종일 데리고 있었더라도, 세상의 온갖 악한 가치와 미디어를 통제하며 키웠더라도 아이들이 부모라는 배에서 뛰어내릴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거나, 그럴 기회만 오면 부모가 밤낮으로 부르짖었던 가치들을 미련없이 버리고 세상 악으로 뛰어드는 자녀들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홈스쿨을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어리고 약한 모종과 같은 어린 아이들을,나중에 세상의 악하고 음란한 문화와 세속적인 세계관을 맞딱뜨렸을 때, 빛과 소금으로 기능하고 하나님 나라 가치로 그것들과 싸워 승리하는 튼튼한 묘목으로 키워 내보내려고 하는 것일 것이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히지 않고 세상에 내보내기에는 세상은 참람할 정도로 악하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과 좋은 성품으로 훈련시켜 세상에 하나님의 용사로 내보내기 위한 준비기간을 갖는 것이다.
그런데 수많은 좋은 선례와 모범이 되는 가정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간혹 우리가 상상하기도 싫은 실패의 예도 적지 않게 생기기에 저자는 부모들에게 경고한다. 일부 부모는 자녀들이 '복제'하기에 좋은 부모가 아닌 경우가 있다는 것과 부모의 가치나 신앙이 그대로 전수되는 것은 결코 저절로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늘 모든 부모에게 숙제가 되는 것은, 자녀는 부모가 말한 대로 자라거나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진짜 삶을 보고 그것을 따라한다는데 있다. "그들은 부모의 말이 아닌 부모의 중심을 모방한다." 참. 야속하고 무서운 이야기다. ㅠㅜ
자녀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고민보다 실제로 정말로 필요한 것은 부모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당신은 자녀가 되기를 원하는 바로 그 사람이 '되어야'한다. 십대 자녀를 억지로 경건한 삶과 천국으로 끌어갈 수 없다."
이제 자녀에게 귀가 따갑도록 들려줬던 잔소리들이 별 의미도 효과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사실은 많은 경우 악영향을 초래했다는 것을 인정해야겠다. 모든 사람이 그렇겠지만 아이들은 커갈수록 기쁨이 넘치는 사람, 매력적인 사람, 유쾌하고 재미있는 사람을 좋아하고 그런 사람과 있기를 원한다. 그렇다면 부모가 종일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은 어떠한가. 아이들이 내가 제공하는 삶을, 내가 제시하는 세계관을 선택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저자는 묻는다. "열정이 없는 '선한' 삶은 되풀이할 가치가 없다."고 딱잘라 말한다. 성령의 열매는 실제로 매우 매력적이며 열정적이며 기쁨이 넘치는 삶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부모가 딱딱한 규칙이나 정해주는 '종교'를 전수하고 있는지, 아니면 해가 거듭할 수록 더욱 생기가 넘치고 능력이 발휘되는 '생명'을 전수하고 있는지 확인해봐야한다.
지금이라도 이런 가치들을 배울 수 있으니 참으로 다행이다. 늘 마음을 새롭게 하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도 모르게 또 생명없는 종교로, 은혜없는 율법으로 가고 있는 나를 발견하기 때문이다. 내가 상황에서 누리는 기쁨이 아니라 내안에 계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내적인 기쁨을 항상 소유하고 있는지는 나 자신을 위해서도, 또 나의 가치를 전수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열매이다. 그러나 현실은 늘 인상쓰면서 갖은 생색과 자기연민에 빠져있는 피곤에 지친 엄마의 모습이 아닌가 돌아본다.
감사하게도 이 책에서는 특별히 남자아이들의 의욕과 책임감을 살려주는 방법, 제공할 오락거리의 성격에 대해서도 잘 나와있다. 아이들을 배에 탄 승객으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함께 더 크신 하나님의 명령과 목적을 향해 함께 항해하는 선원으로 키우는 방법들에 대해서 말이다. 또한 실제적으로 아이들이 악과 유혹을 만났을 때 어떻게 반응하고 선택해야하는지 미리미리 백신을 놓는 것에 대해서도 중요한 지혜를 제공한다. 아이들이 세상의 악에 노출되고 나서, 아니면 이미 죄에 물들거나 실패하고 나서 외양간 고치지 말고, 아이들의 삶 곳곳에서 만나는 이야기들을 가지고 하나님이 죄에 대해 어떻게 여기시는지 기회를 얻는대로 알려주고 어떻게 선택해야할지 가르쳐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정말 도전이 되고 고개가 끄덕여졌다. 할 수만 있다면 듣지도 보지도 못하게 하고 싶은 세상의 온갖 추잡한 이야기들, 하지만 시기에 차이만 있을 뿐이지, 곧 우리 아이들을 찾아올 온갖 유혹과 시험들. 인터넷만 켜면 앞다투어 달려드는 악하고 음란하고 거짓된 세상메세지들... 그것들을 가리고 숨기기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그런 것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미리미리 가르치라는 것이다. 성경을 풍성히, 빠짐없이 가르치고 그것을 어떤 개인적인 메세지나 교리 등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역사서로 가르치라고 하신 것도 의미가 깊었다. 하나님은 살아 역사하시고 역사 속에서 자신이 어떤 분이신지 계시해오셨다는 것, 우리 아이들이 대면할 악에도, 우리 아이들이 선택하고 결정해야할 모든 순간마다, 하나님은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시고 어떻게 행해오셨는지 아이들에게 알려줘야한다는 것은 성경을 부지런히 가르치되 어떻게 가르쳐야하는지 좋은 가르침이 되었다.
'우리나라 전체가 천박해졌다'고 누군가 표현을 했었는데, 책의 배경이 되는 미국의 음란함의 수준도 가히 상상 이상이지만 우리나라도 사실 그에 못지 않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하나님이 준비해놓으신 최선의 것을 선물로 받기를 기대하며 인내함으로 "거룩과 순결"을 택하고, 자신 안에 계신 성령의 힘으로 날마다 옳은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가르치고 훈련시키고 삶으로 보여주고 위선을 버리고 끊임없이 회개하며 또 기도하며.... 가정이 최고의 학교가 되도록 모든 힘을 기울여야 겠다.
참 귀한 책이다. 듣기좋은 말보다 들어야 할 말들을, 홈스쿨이라는 틀 안에서 안일해져있던 나에게,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 마귀를 대적할 수 있도록, 깨어있을 것을 가르쳐준 감사한 책이다. 역시, 신앙은 살아내는 것. 실제가 되는 것. 주일예배가 아니라 삶 전체가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있는 것. 그것을 우리 아이들이 보고 또 살아내는 것이 되야할 것이다. 각 가정마다 꼭 사서 보시기를 추천한다. 자, 이제. 내가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고민하지 말고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고민하며 다시한번 또 마음을 새롭게 해본다.
네아이아빠 2013.11.02 19:11
책을 안 읽어보아도 될 정도로 상세한 서평이네요. 이 책을 가볍게 들었다가 잠시 보았었습니다. 시간이 안되어 못 보았지만 한번 붙들면 계속 읽게 만들 그런 책이란 느낌이 들었고 앞쪽에 일부만 읽어보았지만 모든 홈스쿨러들에게 필독서로 읽도록 권장할만한 책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서평을 읽어보니 제 감이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홈스쿨지원센터에서 본 도서를 많이 구입해두어 행사때 오시는 분들께 구입하시라 추천을 해드려야 할 책이 아닌가 내심 생각했었는데 얼른 저도 읽어보고 그렇게 해야겠습니다. 좋은 서평 감사드립니다.
ㅎㅎ 사모님 서평을 보신 분들이 정신이 번쩍 드시겠어요~*
저도 왠지 다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정도예요^^
 
제 자신부터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 중심의 신앙으로 성숙해져 가기를 기도하며,
사모님도, 아임홈스쿨러 가정의 모든 분들이 거룩과 경건한 삶으로 가정을
아름답게 다스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평안하세요~^^
 
시작 2013.11.06 13:22
가정이 최고의 학교다
 

마이클 펄? 저자 이름이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했더니, 오호라, 다름 아닌 기쁨으로 크는 자녀 시리즈온전한 훈련, 기쁨으로 크는 자녀의 저자다. 모두 홈스쿨의 필독서처럼 여기는 책이 아니던가. 그 책들을 교과서로 삼아 엄마 말씀에 바로 순종하는 아이로 만들겠다고 매를 들고 애들을 무지막지하게 잡았던(미안하다, 얘들아;;) 시절이 슬그머니 떠올랐다.
 

저자는 홈스쿨 첫 세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지켜본 결과에 대한 평가로 글을 시작한다. 그들 가운데는 부모의 의도대로 영적으로, 인격적으로, 사회적으로, 육체적으로 성숙한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부모의 의도와는 달리 제대로 망가진(?)’ 아이들도 있었다.
 

이 차이가 어디서 비롯되었을까? 그리고 어떻게 해야 홈스쿨을 처음 의도대로 성공적으로 마칠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저자의 진지한 고찰이 바로 이 책을 낳았다. 그리고 그 물음은 바로 내가 계속해서 해 오던 고민이었기에 오아시스처럼 반가웠다. 두 달 전, 세 아이를 데리고 홈스쿨을 시작한 초보 엄마로서 이렇게 다양한 홈스쿨러들을 한 세대 이상 경험한 선배의 조언이 절실했던 터였다.
 

훈련을 강조하던 그는 이 책에서 지시와 지나친 통제를 삼가고 아이들에게 오락거리를 제공하라고 말한다. 그의 예전 책을 교과서 삼아 아이들이 어린 시절, 순종을 가르친다며 무지막지하게 잡았던 독자로서(물론, 나는 글로 훈계를 배웠기에(?)’ 그들처럼 제대로 훈계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배신감마저 느껴질 만한 대목이다. (물론 이것은 저자의 생각이 변했다기보다는 예전 책은 훈련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었기 때문인 것이다. 이 모두가 '바리새인적인 독자'의 우매함이 낳은 안타까운 광경일 뿐;;;;) 그러나 나도 현실을 대하면서 잘못된 통제와 지시의 폐해를 깨달았기에 그의 말에 적극 공감했다.
 

그는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부모바리새인적인 부모를 구분한다. 그 부모에서 그 자식이 나온다는 것이다. 아무리 겉으로는 같은 교육과 같은 환경을 제공한 것 같을지라도 우리의 아이들은 그 모든 것의 동기를 꿰뚫는다.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열정으로 홈스쿨을 진행할 때, 아이들도 부모의 삶을 기쁨으로 따른다. 그러나 바리새인적인 규율과 의무로 홈스쿨을 진행할 때, 아이들은 기쁨 없는 부모의 삶에서 가능한 한 멀리 도망치고 싶어 한다. 그래서 그는 부모가 먼저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며 따라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바리새인적인 책임의무만으로 아이들을 이끌 때, 결국 아이들은 허울 좋은 홈스쿨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아이들에겐 하나님이 그들 본연에 심어 주신 재능과 소명이 있다. 그것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홈스쿨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중요한 관건 중 하나라는 것이다. 그냥 책임의무가 아니라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책임목적이 있는 의무가 되어야 한다고나 할까? 그러기에 오락거리를 제공하라는 것이다. 그들이 한없는 열정으로 창의성을 불태울 수 있는 그런 오락거리 말이다
 

이 대목에서 내가 정말 닮고 싶은 블로거인 작은 씨앗네가 생각난다. 어린 시절부터 집에서 홈스쿨을 하며 심심함을 자신의 재능을 찾는 중요한 밑거름으로 삼은 작은 씨앗네 집의 세 아이들은 초등학생이 된 지금 국문과 졸업생인 나도 흉내 내기 어려운 글과 그림을 척척 창작해 내고 있다. 너무 사랑스럽고 매력 있는 꼬마 그리스도인들이다. 그 힘은 다름 아닌 자신의 세계를 끌어낼 수 있도록 즐거운 오락거리를 집 안 구석구석에 장착해 놓고 의미를 부여해 준 엄마에게서 나온 것이 아닐까.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되 그 길을 자신에게 주신 재능을 가지고 기쁘게걸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홈스쿨 부모의 몫인 것 같다. 이 책은 그러한 부모의 어깨를 조금이나마 가볍게 해 줄 좋은 지침서 역할을 할 것이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부모가 아이들을 진정한 기쁨과 즐거움으로 자신이 마땅히 행할 길을 걷게 할 때, 가정은 최고의 학교가 될 것이다.
네아이아빠 2013.11.06 13:46
와.. 책이 공감이 많이 되어 그런가요?  서평이 다들 길게 ^^  온전한 훈련 기쁨으로 크는 자녀나 성공적인 자녀양육 지침서 이런 책들이 저는 책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성공적인 자녀양육 지침서가 출판된 이후로는 저는 개인적으로 온전한.. 보다 성공적인.. 이 책을 추천하긴 합니다만(온전한이 조금 더 쎄게 느껴져서 ^^)  다만 위험한 것은 사람들이 이런 류의 책을 읽고 사랑과 훈육의 균형을 맞추어야 하는데 훈육을 한답시고 지나친 통제로 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내용에 문제보다는 사용자의 제대로 적용을 못한 책임이 더 크다 생각합니다. 성경을 읽고 각종 이단이 나온다고 성경이 문제가 있다 말할 수 없는 것처럼요. 여하튼 이번 도서에서 정말 중요한 것들을 언급해서 이런 책이 출판된 것이 감사하단 생각이 듭니다.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의찬맘 2013.11.06 22:48
홈스쿨과 학교교육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게 도움이 될듯하여 집어 들었다. 
1장의 내용은 좀 충격적이었다. 홈스쿨하는 아이도 엇나갈수있다는... 
충분히 그러함에도 충격이었다. 
홈스쿨의 장점이 가정이 회복되고 
아이들 교육이 지식에만 치우치지 않은 전인적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많은 부모가 홈스쿨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두려워하는 이유가 
부모가 본이 될 자신이 없어서일텐데 
이 책은 그 문제의 핵심을 꼭집어 말한다.

그러면 어떻게 할것인가?
자녀를 인격적으로 대하라고 한다. 
그런척이 아니라 진실되게 그러라고 한다. 
부모 자신이 먼저 회개하고 부흥을 경험해야 한다고 한다.
성령님과 함께 하라고 한다. 

책을 읽는 내내 한 사모님께서 자녀교육에 대해 나누시며 
마태복음 5장 12절 말씀 ㅡ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ㅡ을 
자녀에게 먼저 적용하라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처음 읽기 시작했을때의 두려움, 불안이 
마지막 장을 덮은 뒤 쉽지는 않겠지만 시작해보자는 소망으로 바뀌었다.

홈스쿨을 하거나 하지 않거나 부모라면 누구나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더 늦기전에...
kjhlyh 2013.11.06 22:53
가정이 최고의 학교다 --를 읽고
 
첫장부터 긴장하게 만드는 책이다. 보통의 홈스쿨의 책들은 다 성공담으로 이야기를 구성하는데 아주 객관적인 작가의 눈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면서 경험과 주변분들을 소개하면서 실패담도 싣고 있다. 다시한번 홈스쿨하는데 긴장감이 들게하는 책이었다 부모가 더욱 영적으로 무장하게 하는 책이다.
좋은 토양에서 자라는 아이들 역시 좋은 토양은 부모가 된다.  매같은 눈으로 부모를 지켜보는 아이들과 늘 함께 있다. 홈스쿨 하면서 가장 부모들이 많이 하는 얘기가 자기 내면 바닥을 보게 되니 절망감이 든다고  한다. 사실 우린 다 죄인이고 배우기전엔 잘 모르는 또,알고도 실수하는 실수 투성이들이니 그걸 가정에서 내려놓고 아이들과 같이 하게 하는 실예도 들어 있어 친근하게 읽을수 있다. 특히 10대 아이들과 남자 아이들에 대해 다루어진 부분이 아들만 키우는 가정이라 그런지 맘에  와 닿았다 가정을 배에 비유해서 배에서 뛰어 내리는 아이들이란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데 부모의 권위에 존중감을 가르치는건 쉽지가 않다 다시한번 가정의 권위를 돌아보게 하는 부분에 자극이 된다.
홈스쿨 하면서 부모는 완벽하지 않다고 날마다 내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데 여기서 기억에 남는 문구가 완벽하게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사단이라고 작가는 이름을 붙인다 사람보다 일이 먼저가 되기 때문이라구 하는데 공감이 된다.  곳곳에 등장하는 편지나 소개하는 글이 있어 편히 읽을수 있구 마지막에 순결에 대해 다루어져서 많은 도움이 된다
 
가정이 최고의 학교다! 
제목을 보고 이 책을 처음 본 순간에는 부모로서
여전히 배워야 할 것, 깨달아야 할 것들이 많이 있을 수 밖에 없는
내 자신이지만 그런 내 자신을 훤히 드러내 보이는 것 같아서
당당히 고개를 들 수 없는 무거운 마음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펼쳤을 때와는 다르게 덮고난 후에는
아멘!!!이라고 기쁘게 화답할 수 있게 된다.
 
먼저는 자녀 양육이 점점 어렵게 느껴져서 맥없이 손놓고 싶다가도
감동을 받고 도전해야 겠다 마음 먹게되고, 또 다시
실제 삶 속에서 적용이 잘 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주어서 감사했고,
 
나의 시선이 멈춰진 페이지에
(홰개를 요구하시는 저자의 말씀에^^;;)
내 심장도 함께 멈췄고,
 
그 순간 나를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었다.
내 안에 나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인도하셨다.
 
마음에 회오리 바람이 불어치듯,
자녀들을 대할 때에 한계에 부딪혔던 부분들에 대해서
그 이유까지 설명해 주고, 자녀들의 심리 상태까지도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서 너무 감사드린다.
 
이스라엘 역대 왕들 중에
어머니의 신앙으로 양육받고 왕이되어
처음에 믿음의 길을 정직하게 걷다가도
마음이 교만하여지고 결국, 하나님을 떠나는 왕들이 있는데
끝까지 초심을 붙들지 못했던 이유는 그들의 신앙이
온전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과연 자녀 양육을 할 때
내 자신부터 온전한 믿음이 있는지를 여러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
내가 힘들다고 여기는 이유는 결국 내가 온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나 역시도 내 자녀들이 온전하지 못하였던 역대 왕들의 실패를
똑똑히 눈으로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가?에 대해 깊이있게
묵상하며 두려운 마음으로 세심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들을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간다 할지라도 되짚어 보는 것이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었다.)
 
p52 자녀는 부모의 말이 아니라 부모의 중심을 모방한다고 했다.
내 중심이 온전하다면, 하나님 보시기에 온전한 마음이라면,
늘 그분께서 맡겨주신 자녀들을 내 힘과 내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간구하며 온전한 길로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온전한 믿음의 중심을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최고의 학교를 가정에 세울 수 있기를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바닷물이 막 휩쓸려 들어오는 것처럼
심장이 막 뛰더라고요.
아, 어떻게 말로 다 설명을 해야할지.
내용을 잘 요약해서 양육의 어려움을 느꼈던 실패의 원인들에 대해서
그 이유와 해결책이 무엇인지 기록해 보고 다시 적용해 보면서
자녀들을 관찰하고, 문제점을 찾아보는 연습을 하기에 참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하루에 한 가지씩만이라도 실천해 보아야 겠어요~!
 
하은엄마2010 2013.11.07 06:40
진정 가정이 최고의 학교입니다.
“가정이 최고의 학교다” 라는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들
 
“슈퍼맨이 돌아왔다” 라는 프로그램에서 영화배우 강혜정,타블로 부부가 딸 하루를 대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 반찬이 있을 때 “이 반찬이 하루 입으로 들어가고 싶어 한단다.” 그러면서 반찬을 의인화 시켜 동화처럼 말해주는 것 이었습니다.
 
부모님이니까 이렇게 다정하게 사랑으로 아이에게 좋은 방법으로 말해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자녀들은 그 누구보다도 우리가 제일 잘 아는 것입니다. 물론, 여럿을 키우다 보면 친절하지 않게 아이에게 다가갈 때도 있겠지만, 오늘만큼은 그리고 앞으로 만큼은 나를 닮아준 아이와 함께 사랑을 주고받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저도 위의 프로그램을 본받아 의인화 시켜 동화처럼 해보았더니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할로윈데이, 빼빼로데이 등등으로 인해 혹은, 저처럼 엄마의 단 음식을 좋아하는 습관으로 인해, 과자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괴물로 변한 만화캐릭터를 보여주며 과자를 먹으면 이렇게 무시무시하게 변한다고 말해주니 그리고 초콜릿의 단맛에는 흥분시키는 환각제 같은 것이 들어있어서 중독되는 거라고 설명해주니 안 먹겠다고 하고 밥과 반찬을 잘 먹으면 하은이 배가 슬퍼하지 않고 행복해 한다고 하니 배고프면 과자를 찾는 것이 아니라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며 배고프다고 밥과 계란 후라이를 찾더니 정말 잘 먹습니다. 그리고 이를 닦일 때에도 책에 나오는 물고기가 텔레비전의 동물 등이 하은이 이 닦는 것 보고 싶다고 하니 잘 닦습니다. 저도 아이와 함께 단 음식을 줄이고 식습관을 고치려고 노력 중입니다. 이렇게 가정에서 부모는 아이와 함께 실천도 할 수 있으니 가정이 최고의 학교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된 배경을 나누고자 합니다.
며칠 전 집으로 책이 날아왔습니다.
기쁜 마음에 받아든 책은 아임홈스쿨러 (www.imh.kr) 서평단 응모를 했던 “가정이 최고의 학교다”입니다.
기독교 가정을 위한 홈스쿨 책이지만,(참고로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유대인들에게 교육을 배우기도 하는데, 기독교의 좋은 본보기도 배우기에 유익하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소개 하고자 합니다.
 
이 책의 원제는 Jumping Ship 으로서 “가정이라는 배에서 뛰어내리고 싶어 하는 우리의 아이들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라는 의미로 보여집니다.
 
지은이 ‘마이클 펄 (Michael Pearl)’ 은 No Greater Joy Ministries 의 창립자, 이사입니다. 수 년동안 자녀 양육과 가정 문제에 관한 저술을 하고 있습니다. 3세대에 걸친 사역을 하면서 그들이 어린 아이에서 부모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그와 그의 아내 데비는 홈스쿨 운동의 선구자입니다. 하지만 ‘기본으로 돌아가자’ 라는 홈스쿨에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자녀들이 불만을 품고 반항적이 되었으며, 16살 정도의 어린나이에도 가족의 도움 없이 살수만 있다면 가정이란 배에서 뛰어내리고 싶어 했다고 합니다. “부모들은 내가 뭘 잘못 했지? 다른 아이들에게 이런 일이 생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 라고 생각하면서 당황해 했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마이클 펄은 2006년에 발간된 No Greater Joy 잡지를 통해 여러 분야에 걸쳐 다루었습니다. 그 기사들이 널리 읽히고 여러 가정에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마이클은 그 기사들을 편집하고 새 자료를 보충해서 이전에 다루지 않았던 문제까지도 포함하여 이 책을 출간하였다고 합니다.
 
목차는 이렇습니다.
 
세상에 물들지 않는 홈스쿨러
열매맺기
의욕이 살아나게 하라
오락거리를 제공하라
성품 기르기
성경의 가르침
자녀가 배에서 뛰어내리면 어떻게 할 것인가?
 
공감하는 책의 내용을 나누고자합니다.
 
".... 부모의 마음과 영혼을 자녀들에게 심어주기 위해서는 진지한 헌신과 지혜가 있어야 한다.
여러해 전만 해도 공동체 생활 (교회나 학교 그리고 확대 가족이나 친구와 이웃)이 어린이들에게 올바르고 거룩한 삶의 방향을 지시해 줄 수 있던 때가 있었다. 부모가 훌륭한 훈련자요 본보가 되지 못해도 그 부족한 부분은 조부모나 친척, 공교육과 지역 교회에 의해 교정되었다. 교육에는 모든 사회 생활이 얽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러한 시대가 아니다. 오늘날 일반적인 교회는 인터넷 PC방 만큼이나 어린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공동체 생활은 마당에 앉아 콩을 까던 할머니가 살던 시절의 고리 타분한 양식이 되었다. 이 시대는 심지어 가장 가까운 친척들의 성폭행에서도 자녀를 보호해야 한다. 내가 아는 어떤 가족은 현대 문화의 위협에 떠밀려 아나콘다와 말라리아 그리고 독재자들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아마존 유역으로 짐을 싸서 떠났다."
 
그런데, 이렇게 홈스쿨로 부모가 옳은 일만 하면서 아이를 키워도 아이들은 몰래 컴퓨터를 사용하여 악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상에 빠져 버리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제시합니다.
 
내 아이들이 내가 가르치는 가치를 실제로 받아들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세상의 유혹에 저항하도록 자녀들을 준비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선과 악에 대한 지식을 자녀들에게 심어주고 선을 선택하도록 할 수 있을까?
자녀의 순수함을 잃지 않으면서 자녀들을 미리 경계하고 대비 시킬 수 있을까?
자녀들이 의를 사랑하고 불의를 미워하도록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자녀들이 하나님의 예비하신 배우자를 인내하며 기다리게 할 수 있을까?
 
저자는 말합니다.
좋은 남편이나 아내가 되지 않고는 좋은 아버지가 될 방법이 없다. 내 자신이 자제력과 절제의 달인이 되지 않고는 좋은 아버지가 되지 못한다. 나를 아는 다른 사람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지 못하면서 그 자녀에게만 좋은 본보기가 될 수는 없는 일이다.
 
무엇보다 우선하는 것
 
홈스쿨을 이제 막 시작한다면 먼저 자녀가 부모의 세계관을 받아들이게 해야 한다. 그것을 능동적이고 매력적이며 설득력 있게 제시하여야 한다. 자녀의 환심을 사려는 악의 세일즈맨들은 널려있다. 당신이 권고 하고 모범을 보이는 그 세계관이 어떤 다른 대안 중에서도 최선이라는 개인적인 확신을 자녀에게 주어야 한다. 아이들은 가식과 진심을 본능적으로 알아챈다. 자녀가 16살이 되면 당신이 자신에 대해 아는 것보다 당신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다.
 
존중과 존엄으로 대하라
 
이쯤되면 독자는 “어떻게요?” 라고 질문이 하고 싶어질 것이다.
자녀를 존중하라. 그들을 존중하면 당신이 마땅히 얻기 원하는 부모로서의 존엄함을 얻게 된다. 존중은 관념이 아니다. 그것은 각각의 행위가 쌓여서 결과적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부모가 그 자녀로 하여금 가정에서 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보이도록 하면, 자녀는 자신이 부모로부터 존중받고 있음을 알게 된다. 특별히 그들의 생각에 귀를 기울이라. 이 책을 읽는 정도의 진지함으로 그들을 대하고 , 그들을 존중하고 있음을 증명하라. 그들에게 말을 걸고 그들의 말을 들으라. 가르치는 태도가 아닌 편안한 상태에서 부모의 세계관을 자녀와 나누라. 당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말하고 당신이 취약한 부분을 밝히라. 그들의 도움을 구하라. 교회에서나 직장에서 대인관계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와 같은 주제에 대해 그들의 의견을 구하라. 부모가 그들과 인격적으로 대화하고 그들이 자신의 의견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때, 그들은 부모를 따를 것이다. 말하고 들으라. 자녀들이 진짜 중요한 문제를 다룰 수 있기 전 한동안은 하찮게 보이는 이야기를 들어주어야 할 때가 종종 있다. 절대 스스로 걸어와서 , “부모님 조언이 필요해요” 라고 하지 않는다. 그들은 중요한 문제를 가지고 물속으로 뛰어들기 전에 먼저 자신이 환영받을 것인지 물의 온도를 시험해 본다. 듣고 또 들으라.
....
우리 부모들은 자녀의 빠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 자녀의 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부모가 인식하기도 전에 자녀는 부모의 인정과 존중을 원한다. 하루는 그냥 유치한 아이였지만, 다음날 이면 유치한 행동을 하면서도 어른과 동등하게 존중받고자 한다. 자녀가 정말 어른스러운 행동을 보일 때 까지 부모가 어른의 세계에서 자녀를 차단시킨다면, 그들은 자신이 부당하게 대우 받고 이해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낀다. 스포츠에서 경기할 때에 아직 준비되지 못한데도 불구하고 핵심적인 위치에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줘야 하는 것과 같다.
 
절대 무시하지 마라
 
절대, 절대로 자녀의 노력을 과소평가하거나 그들의 인격을 하찮게 여기지 마라.
자녀에게 있는 좋은 점을 찾아서 말해보라. 부모가 자녀를 착한 아들로 믿어주면, 자녀는 그 믿음에서 오는 좋은 느낌으로 인해 나쁜 길로 빠지려는 유혹에 저항하게 되고 더 좋은 자녀가 되고 싶어 한다.
 
지시와 (지나친) 통제를 삼가라
 
어떤 부모는 너무 사소한 일에 연연해서 자녀의 표면적인 행동만 통제하려고 하지 , 그들의 영혼을 준비시키지 않는다 그들은 강력한 규율로 어린 자녀를 부모의 말에 순종하게 하고 나가서는 올바르게 행동하도록 훈련시킨다. 그러나 이것이 자녀의 독립적인 의사 결정 능력과 품성을 길러 주지는 못한다. 부모가 자녀를 너무 꽉 쥐어 속박하면 그들은 마치 젖은 비누처럼 부모의 손에서 미끄러져 나갈 것이다.
자녀를 인생이라는 배의 선원으로 만들어 위험에 노출 시키는 것은 부모로서는 심정적으로 힘든 일 이다. 부모는 예고 없이 닥치는 파도와 미끄러운 갑판에서 자녀를 보호하고 싶어한다. 그래도 그들에게 뱃멀미를 이기고 구명보트를 다루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녀는 인생을 준비하지 못할 뿐 아니라 전혀 행복하지 않은 승객이 될 뿐이다.
자녀가 약 만 두 살의 나이가 되면,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할 때 자녀를 그 과정에 포함시키라. 당신과 함께 문제를 헤쳐 나갈 합리적인 이성을 길러 줄 방법을 찾으라. 문제를 토록하고 그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시나리오는 설명하라. 홈스쿨은 영혼을 위한 학교이다. 홈스쿨은 인생을 위한 대학원 수준의 준비를 하게 한다. 엄마는 여섯 살이 된 린다에게 이렇게 말한다. “지름 읽고 있는 이 신문에서는 설탕을 먹으면 몸에 미생물이 자란다고 하는 구나” 자녀에게 미생물의 감염 증상과 결과에 대해 쉬운 말로 설명하라.“ ”설탕이 든 시리얼은 이제 먹지 말아야 할 것 같지 않니?“ 부모는 마음의 결정을 이미 내렸지만 딸을 의사 결정의 과정에 포함 시키려는 것이다. 그 딸이 스스로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동의하면 그 시리얼을 치워 버리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설탕을 너무 많이 섭취하여 건강의 문제를 겪고 있는 주변 사람의 예를 든다면 자녀는 스스로 자제하는 법을 배우고 그에 따른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리는 법을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녀의 품성을 기르는 것이고, 자녀를 존중하는 것이다.
 
지루하게 하지 마라
 
자녀의 인생에서와 마찬가지로 당신의 인생도 지루함이 침투하지 않도록 만들 수 있다. 창조적인 일들을 설계하라. 필요하다면 시간별로 계획을 짤 수도 있다. 창조력의 도구가 되는 악기, 미술도구, 크레용, 분필, 요리, 바느질, 정원 가꾸기, 만들기, 기계 조립, 동물 돌보기, 허브키우기, 독서 등 수천가지 중에서 선택하라. 모든 것을 자녀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라. 그들에게 당신의 아이디어를 강요하지 마라. 그저 어떤 것이 그 아이에게 맞는지 살피고, 그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것이 생길 때까지 계속 실험하라. 사소한 것에라도 관심이 있는 편이 전혀 없는 것보다 낫다. 당신의 딸이 인형 옷 모으기가 취미라면 그것에 함께 흥미를 보여주고 중고품이나 소품 판매점에 들러 그 아이의 열정을 살려주면서 수집품을 늘려 갈 수 있도록 도우라. 자녀들은 그런 프로젝트를 마치기 위해서라도 배에서 뛰어 내리지 않을 것이다. 부모가 자녀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면, 그것으로 자녀는 부모를 사랑한다. 자녀를 위해 할수 있는 최선중의 하나는 그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우리의 아이의 열정을 북돋우려면 그리고 책임감을 키우려면 우리가 변하여 아이와 함께 열정을 북돋고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에 더해서 부모들은 자신의 권위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이끌어 낼 삶을 살고 행동해야 한다. 성장하는 어린아이에게 존경스럽지 않은 권위를 존경하도록 요구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존경할 만한 사람을 존경하게 교육하는 것도 어려운데 하물며 불쾌하고 악한자를 존경하기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기운을 북돋우라.
 
자녀가 내 명령에 순복하도록 만들기 위해 자녀의 자존감을 찢어 놓지 말고 그들을 일으켜 세워 주면 일일이 명령할 필요가 없어진다. 부모로서 그리고 주된 교육자로서 당신이 할 일은 그들이 스스로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 당신의 자녀의 실패를 참아 주고 있다고 느끼면 그들은 당신의 실패에도 인내하게 될 것이다. 자녀들이 당신에게 차갑게 군다면 당신이 그들에게도 그와 같이 하고 있음이 거의 확실하다.
 
새로 시작하라
 
자녀들에게 이렇게 질문하라. “너는 우리 집에서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이니? 그리고 가장 싫은 것이 무엇이니? 너라면 어떻게 바꾸고 싶니?” 이런 질문을 하고 또 그에 대한 답을 하다 보면 당신 자신의 원칙과 태도를 점검 할 수 있고 동시에 자녀를 지도할 때 자녀들이 당신의 목표와 동기를 이해하는 안목을 지니게 할 수 있다. 자녀의 말에 귀를 기울일 때 당신은 그들을 한 인간으로 더욱 존중하게 될 것이다. 또 그들은 자신의 의견과 관점이 존중되는 것을 알기에 불평 없이 당신의 원칙을 따를 것이다. 그들은 부모가 자신의 목표를 알아주고 그들이 그 목표에 도달 할 수 있도록 도와 줄 때 크게 감사할 것이다. 정보를 제공하고 목표를 명확히 하면 가족이 창조성을 가지고 성장 할 수 있다. 그러한 정보를 지닌 자녀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그 꿈과 소망에 왜 중요하며 어떻게 큰 그림에 연결할 것 인지를 안다.
 
감사하게도 오늘 하은이가 천둥번개가 무섭다며 글을 쓰고 있는 컴퓨터 앞의 저에게 안겨 잠이 들었습니다. 저는 여행을 가고 싶다는 딸에게 “우리 이제 여행가는 꿈 꾸는 거야 우리 저번에 여행 갔을 때 하은이가 좋아하는 레고도 봤지?” 그랬더니 “딸이 엄마 우리 우체통도 보고, 기린도 보고 , 물고기도 봤지 ?” 하더니 잠이 듭니다.
눈물을 흘려야 진정한 부모가 되나봅니다.
이제 겨우 사오년 육아를 했는데 지쳐서 아이가 제 옆이 아닌 침대에서 자거나 하면 마음이 홀가분 한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제가 아이에게 무언가 서운한 감정을 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임신하여 입덧을 한다고 누군가 육아를 도와줬으면 하는 저의 나태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입덧은 레몬물을 마시고 매콤한 피클을 먹고 아이가 좋아 하는 곳에 가서 기쁨을 누리니 편안해 지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처럼 더욱 더 안기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손으로 입에 대고 소리를 내며 함께 인디언놀이도 하고, 꽃이 그려진 이불 속에서 꽃을 관찰하며 숨바꼭질도 하고, 단풍을 밞으며 걷기도 하고, 루돌프 사슴이 되어 보기도 하고,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외치기도 하고, 연날리기도 해보고 연날리러 못간다면 집에서 만든 연을 가지고 뛰는 것도 재미입니다. 가위바위보도 좋고 , 나잡아라 잡기 놀이는 최고이며, 베개를 서로 던지며 베게 싸움도 재미 있습니다.
역시, 모든 이가 말하듯이, 엄마,아빠 품이 최고인 것입니다.
맞벌이로 집안일로 바쁘고 지친 부모님 힘내십시오.
당신의 말 한마디를 “그래 딸아! 아들아! 안아줄게~! 이리오렴. 오늘은 어땠니? 어딜 또 가고 싶니?” 하는 말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우리 힘을 내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아이들은 사랑스럽고 앙증맞게 아빠 엄마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마음속으로 속삭이며 안깁니다. 그 따스한 온정을 날마다 느끼시길 바라며 ......... 다음 칼럼 때 또 뵙기를 소망합니다.
 
 
하은엄마2010 2013.11.07 08:09
http://blog.yes24.com/document/7466766  소장님 예스 24에 이렇게 올렸습니다. 페이스북 싸이월드에도 베이비 뉴스 칼럼에도 올렸습니다.
서평단으로 선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애니바이블도 신청을 했는데 다음 서평단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카카오 스토리에도 지금 올리겠습니다.
네아이아빠 2013.11.07 11:25
네, 감사합니다. 서평 중 최고 긴 서평 기록을 갈아치운듯 합니다. ^^
봉그르 2013.11.07 17:33
 
학교라는 공교육 제도가 생기기 이전부터 존재한 최고의 배움터가 가정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던
 
나로서는 이 책의 제목이야 말로 나의 생각과 앞으로의 계획들을 명쾌하게 설명해 주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실제로 홈스쿨로 자녀들을 양육한 경험자이며 그러면서 겪는 일련의 깨달음을 영적인 시각으로
 
독자들에게 설명 혹은 납득시킨다.
 
이책은 가정을 배라고 지칭하며 자녀들이 이 배에서 안전하게 항해하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목적지를 위해 갈 것을 촉구한다.
 
특히 아이들이 배라는 곳을 뛰어내려 바다로 뛰어드는 위험성에 비유하고 설명하고 있다.
 
특별히 각 목차마다 음란함과 잘못된 성문화에 대해 언급을 하는 것이 나에게 큰 깨달음이 되었다.
 
우리가 얼마나 잘못된 성문화에 대해서 깨어있지 않은지에 대해서 돌아보게 되었고,
 
앞으로 자녀들이 살아갈 세상은 소돔과 고모라보다 더 심각한 세상에 살 터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저자는 영으로 육의 행실을 죽이라고 말하고 있다.
 
먼저 부모가 그러한 영적인 자각과 영적인 민감함이 있을 때 마땅히 행할 바를 자녀들에게 가르치라는 말씀이 떠올랐다.
 
또한 아이는 부모의 말이 아닌 부모의 뒷모습,부모의 중심을 보고 배운다라는 말이 떠올라 섬뜩하게 느껴진 시간도 있었다.
 
아이가 어떠하기 전에 나는 어떤가? 내 마음 깊은 곳에 갈망함은 거룩함을 위한 갈망함인가 은밀한 유혹을 위한 갈망함인가?
 
이 책을 내가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쳐야 할지도 배웠지만 (특히 그부분은 의욕이 살아나게 하라, 오락거리를 제공하라에 잘 나타나 있었다) 내가 어떤마음을 가지고 아이들을 대해야 할지를 돌아보게 하는
 
자녀를 바라보던 시선에서 나의 내면을 바라보게 하는 시선의 관점을 바꾸게 한 책이라고 분명히 말하고 싶다.
무지개물고기 2013.11.0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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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물고기 2013.11.07 22:32
소장님... 예스24에도 똑같이 서평을 올렸는데 노출이 되지 않아서 고객센터에 문의한 상태입니다...ㅠㅠ
좋은 책 읽을 기회 주셔서 감사드려요~~~ 샬롬.
네아이아빠 2013.11.08 11:28
ㅎㅎ  누가 누가 더 길게 쓰나 대회하는듯 합니다. 다들 점점 길어지시네요. 출판사에서 감동받을듯.  서평보다는 책 요약 정리에 가깝네요. ^^  지금 올리신 것은 자료실에 올려서 공유해주셔도 좋겠습니다. 책 안 사봐도 될듯. 책을 읽으신 분들도 보시면 정리가 되어 좋겠네요. 자료실에도 올려주세요. 서평단을 하니 읽고 써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어서 좋네요. 저는 여직 읽고 있는데 말입니다. 서평단은 무료가 아니라 오히려 돈내고 해도 유익이겠단 생각이 듭니다. ㅋㅋ 돈내라면 아무도 안하겠지만 이런 결과들을 도출해내니 말입니다. ^^
무지개물고기 2013.11.08 14:54
초록색 글이 개인 서평인데...  읽은 책을 정리를 하다보니... 요약 수준이 되었지요? ^^
서평이 아~~~주 긴~~것같은 효과를 주기도 해서..... ^^
(서평단... 부담되지만.. 중독성 있어요... 꼭 해야 하니 억지로라도 제 날짜에 책을 읽게 됩니다~
소장님 감사드려요~ ^^)
네아이아빠 2013.11.08 15:50
자료실에도 올려주세요. 좋은 자료가 된 듯 합니다. 무엇을 하게 되는데는 동기부여가 확실히 필요한 거 같습니다.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다면 금전을 지불하고서라도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아래 링크에 올려주시면 될듯 하네요. 호도애님도 요약자료를 일부 올려주셨었고요.
 
예사람 2013.11.08 10:41

자녀가 좋아지기를 바라는가? 부모인 당신이 먼저 좋아지면 된다. 부모가 먼저 변하면 자녀도 변한다. 이 책의 관점인 것 같다. 이 책은 다른 자녀교육 책들과는 달리 방법론을 다루고 있지 않다. 어떤 전문적인 지식을 가르치고 있지 않다. 다만, 근본적인 부분을 다시 언급하고 있다. 

가정이라는 배에서 자녀들이 뛰쳐나갈 수 있다는 관점은 생각의 전환점을 마련해준다. 아무리 좋은 것을 먹인다고 하지만 자녀에게 잘 전달(마음과 의도, 이해버, 방법 등)되지 않으면 자녀는 언제든지 배에서 뛰어내릴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두어야 한다. 

자녀를 승객(손님)으로 여기기 보다는 선원으로 여겨라. 자녀 스스로 뭔가를 할 수 있는 책임과 권한을 주어서 가족이라는 배의 주인으로 참여하게 하라는 말이 마음에 울린다. 자녀와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소통의 관계로 위치를 전환하라는 말로 이해된다. 일방적으로 가르치고 지시하는 관계가 아니라, 자녀도 의견을 내고 부모는 그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가족이라는 배가 움직이는데 있어서 자녀도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이 다른 책과 특히 더 다른 점은, 자녀교육에 있어서 궁극적인 방법을 영적인 부분에서 찾고 있다는 것이다. "성령이 가득한 삶만이 배에서 뛰어내리고 가족과 이혼하는 일을 피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리고 이런 관점을 접함으로써 다시 확인받고 격려받는 것 같아서 더 이 책이 반갑다. 

얇은 책이지만 함께 읽으면서 생각을 모아갈수 있고, 또 더 성령이 가득한 가족을 기대하는 마음을 모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을 추천한다.

예사람 2013.11.08 11:13
예스24에는 galeb2, 알라인에는 '예사람'이라는 아이디로 서평을 올렸습니다. ^^*
좋은 책을 읽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서평 이벤트의 유익을 적극 누리고 싶네요..^^*
아로니 2013.11.10 17:53
"열정이 없는 '선한'삶은 되풀이할 가치가 없다
온유는 다른 사람에게 열등감을 주지 않는다
실로 성령의 열매는 매력적이다
십대들은 매력적인 사람에게 이끌린다
그들의 부모가 매력적이지 않으면 그들은 매력적인 다른 누군가에게 시선을 돌릴 것이다."
 
홈스쿨을 한 첫 세대가 이십대 후반이나 삼십대 초반이 되어, 이제 그 결과물들을 확인 할 수 있는 시점이 되었다. 성공적인 결과물을 가진 가정들도 있지만, 온실 속에서 규율과 율법적인 가르침으로 홈스쿨을 한 많은 가정들의 자녀들이 탈선을 하며 죄악에 빠지는 경우도 생겼다.
 
저자는 가정을 배에 비유하며 배의 선장을 부모님(아버지)로 비유하며 가정의 자녀들을 승객이 아닌 선원으로 존중하며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야 함을 설명한다.
 
많은 부모들이 악에서 구별하며 온실속의 꽃같이 자녀들을 보호하지만 그들이 세상이라는 자연을 만났을 때 속절없이 무너지기가 쉽다.
 
대부분 그런 부모들은 방법을 찾는다.
어떻게 하면 이런 고통을 만나지 않을수 있나하는 방법을 말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방법이 아니라 삶이며 그 아이들은 숨겨진 부모의 모습을 찾아 드러내고는 부모라는 안내자가 가리키는 대로 따른다, 그들은 부모의 말이 아닌 부모의 중심을 모방한다고 말한다. 내면의 부흥을 경험하지 못하고는 좋은 부모가 되기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뭔가를 하는 것이 답이 아니라, 답은 어떠한 사람이 되는가에 관한 것이라고 얘기한다.
 
"만약 그 아버지와 어머니가 낭만적이고 기쁨을 표출하며 부러워 할 만한 열정을 지니고 있다면 그 자녀도 부모와 같은 열매를 거두고자 하는 소망으로 같은 길을 걷기를 원할 것이다."라고 이야기 한다
 
실제로 주위에 홈스쿨 하는 목사님에 계시는데 10년의 결과물로 그 자녀들을 보면서 이 이야기에 동감이 되었다. 그 부모를 자랑스러워하며 그 길을 함께 가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나 또한 홈스쿨로 자란 것은 아니나 인격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지만, 그분들의 중심은 하나님을 정말 사랑하는 것이었고, 다만 부모님이 자라실 때 그런 교육을 못 받았기에 문제가 있는 것이었기에 얼마든지 반항적으로 클 수 있는 환경이었지만 하나님을 향한 갈급함을 믿음의 유산으로 물려받고 40대가 된 지금은 여러 훈련의 과정을 거쳐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와 남편, 아이들과의 관계가 놀랄 만큼 회복되었다.
 
그래서,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참 많이 와닿는다.
 
세상을 피하고 숨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맞서서 살아 나갈 수 있도록 그리고 그 안에서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며 자신의 분량을 채우며 살아가는 아이로 양육하기에 이 책에 많은 조언들이 실제적이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을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내가 어떠한 사람인가에 초점을 마추고 우리가정이라는 배를 생기있고 기쁨에 넘치며 활력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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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자녀양육 네자녀에게성경을가르치라+네자녀에게기도를가르치라+네자녀를노하게하지말라 보아스 2015.12.11 20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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