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일어나는 아동학대 뉴스에 따른 정부의 정책계획을 들어보면 학교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전화 또는 방문하여 아이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점검하겠다고 합니다.
사실 정원외로 관리 되기 전까지는 학교에서 전화 및 방문을 하도록 되어 있고, 학교를 보내라는 독촉장도 보내도록 매뉴얼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것을 2회 이상 하겠다는 것이고, 정원외로 되면 신경쓰지 않고 있던 것을 정원외로 관리가 되어도 주기적으로 아이들이 안전?한지 확인하겠다는 것이지요...
학교 선생님들의 일이 더 늘게 되었네요.
그리고 의무교육 대상인 초.중생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으면 교육적방임에 해당하는 아동학대라고 경찰청장이 발언을 하기도 했구요.
홈스쿨을 빙자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던 부모밑에 크던 소중한 두 아이들의 피해 및 죽음으로 인해 학교에 보내지 않는 모든 부모들이 아동학대부모라는 인식이 자리 잡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우려가 됩니다.
언론에서도 홈스쿨을 법적으로 인정하는 외국의 사례는 들지 않고, 학교에 보내지 않는 경우 우리나라보다 처벌이 무겁다는 것을 예를 들어 처벌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듯한 기사를 보게 됩니다.
이런 소식을 접하면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아이들의 가정에서 벌어지는 아동학대는 어떻게 확인하고 점검을 할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교육청에서 조사한 전국에 장기결석하는 아이들이 300여명이 안되는 것 같고 현재까지찾지 못한 몇 명의 아이들을 제외하고는 그리 큰 문제가 없는 듯 합니다. 그 중에 한 건이 이번에 살인으로 드러난 사건이지요...
드러난 사건은 두 건... 그렇다면 지금까지 학교를 다니면서 학대를 당해 드러난 사건은 몇 건일까?....
이런 생각도 해보고...
이제는 우리나라도 미국과 같이 홈스쿨이 법정으로 보장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주님께서 주신 귀한 자녀들을 책임지고 가르치는 부모들이 더 이상 '불법자'라는 딱지를 가지고 살면서 나라의 감시?를 받지 않도록말입니다.
학교와 경찰까지 찾아온 가정.... 여러분의 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 기도가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일어나는 일련의 범죄 사건들은 놀랍게도 예전에도 종종 있어왔던 일이긴 합니다만 하필이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고 거기다가 '홈스쿨' 이란 단어를 갖다 붙여놓아 홈스쿨 하는 저희들 입장이 조금 난처해진 것이 유감이지요. 사실 기독교홈스쿨이 추구하는 것은 단순히 학교를 다니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는 게 홈스쿨이 아니라 부모가 주체가 되어 하나님 중심의 신본주의 교육을 실현하고자 하는 목적이 크기에 사건의 당사자들처럼 같은 '홈스쿨' 이란 단어로 묶어서 볼 게 아닌데 말입니다.
이미 홈스쿨 합법화에 대한 것이 이주호 국회의원에 의해서 2007년부터 제기되어 왔었으나 실제로 아무런 변화는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이러한 일을 계기로 부정이 아닌 긍정적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당장은 집으로 검문을 오질 않나 부정적 영향이 많기는 하지만 전화위복이 되어서 말이지요.
안녕하세요.
올해 초등학교 입학면제신청을 하고 홈스쿨을 시작한 가정입니다.
준비와 생각만 수년을 거듭했는데 막상 시작하려고하니 사회 여기저기서 터지는 사건들때문에 참 마음고생이 심한
요즘입니다.
방금 학교 선생님들이 절차상 가정방문을 하고 돌아가셨는데 이런 문제야 얼마든 협조하겠는데
앞으로는 질병외에 입학유예가 안되는 쪽으로 정원외 관리도 힘들 수 있다는 말씀을 들었네요.
결국 1학년이 유예가 안된 채 정원외 관리도 안되고 학교 소속도 아니면서 학교가 확인하라는
식으로 방침이 가고 있다는데... 휴... 다른 홈스쿨 가정들 어떠신가요?
언제까지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받아야 하는건지...
홈스쿨 가정들이 교육부에 민원이라도 넣으면 될까요?
기도하고 또 무엇을 해야할까요?
오늘 저는 동사무소 직원이라며 여러번의 전화를 받았답니다.
지난번 큰아이 검정고시 신청하러 갔다가 학교와 교육청에 전화를 걸어 ..우리의 신원이(?) 드러났습니다.
그 이후 ...오늘 갑자기 동사무소에서 전화오더니 학교에서 아이가 있는지 확인해달라는 공문이 왔다며
전화가 왔네요...오전에 오는걸로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사회적 문제가 이처럼 현실적으로
이런 심방(?)도 받게 하는군요...
근 3~4년간 아무 행정적이 통보 하나 없다가 ..큰아이는 나이상 중1이라 넘어갔는지 4학년 둘째를
확인하러 온다고 하네요...기분이 묘하기도 하고...
앞으로 사회적 이슈때문에 우리가 욕을(?) 묘하게 듣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