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보니 텃밭이야기가 있기래.. 저희집 이야기도 한번 실어봅니다..^^(따라쟁이..^^)
푸름홈스쿨.... 의 텃밭이야기....
대구에 살다 경북 성주로 들어온지 5년째가 된 아직도 아마추어 텃밭 농사꾼입니다...
아직 본업은 대구에 있어, 매일 대구로 출퇴근하다보니,,,^^ 그렇습니다...^^
일단 구경부터 한번 하시죠.. 먼저는 저희 가족이 살고 있는 집입니다...
성주하고도, 벽진하고도,, 용암리라는 아주 산 골짜기에 살고 있습니다...^^
이곳은 2층에 이어진 정원입니다. 하나님이 주셨다 해서 하늘정원입니다...(제가붙인이름...^^)
이제 본격적으로 텃밭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현미채식을 할려고 무지 노력중인데요.(2년째)
고추며, 피망이며, 가지며, 토마토며, 호박이며, 상추, 겨자, 파, 부추(정구지^^), 등등등...
매일 현미밥에.. 싱싱한 채소와 야채를 바로 바로 따 고추장에 찍어 먹으니 꿀맛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오셔서 드려보세요... 완전 무공해죠.. 벌레도, 알도 같이 먹으니까요..ㅋㅋ
약간은 응달이지만, 뒤뜰에 풀밭을 가꾸어 텃밭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청겨자, 적겨자입니다... 정말 맛난 녀석들입니다. 벌레도 좋아해서 경쟁상대입니다..
올해는 청경채 대신 케일로 좀 심어 보았습니다.....
알타리와 배추입니다.. 얼마전 아내가 시원한 물김치를 담궈주었는데.. 굿~~~
치커리와 상추(작년가을파종...)입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깻잎입니다....^^
호박도 심었구요... 잎은 쩌먹고, 열매는 반찬해 먹고... 벌써.. 침이~~~~
잊지 않고 해마다 올라오는 고마운,,, 정구지... (부추)입니다.... 그리고 파...
쑥갓도 있구요....
올해 심은 상추입니다.. 이제 먹어도 될 거 같아요...^^
그리고, 고추(청양, 오이, 일반고추..)와 피망, 가지, 토마토, 방울토마토까지...
더 놀라운 일은 여기서 부터입니다.. 제가 심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심으신 거겠죠...)
우리 가족에게 큰 기쁨이 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바로 더덕입니다... 그냥 풀마다 한 가득입니다....^^
그리고, 뒷 산 전체가 고사리 밭입니다...^^ 동네 할머니들이
2교대(새벽반, 오후반)으로 다니시며 꺽어 가시다보니, 그 틈을 타
한번씩 꺽어와 쪄 말리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봄 동안 기쁨을 주었던 돌나물입니다....
지금은 꽃이 피어서 먹지는 못하지만,, 너무 맛납니다.
길 가장자리마다 돌나물 천지입니다... ㅋㅋ 아니 풀보다 더 많습니다. ^^
매년 땀흘리며 고생하지만, 기대감을 가지고 키우게 됩니다. 그리고 채소들이 자라나
맛나게 먹을땐 그 기쁨이 정말 엄청납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그러면서 돌이켜 하나님께
감사를 올리게 됩니다. 창조하시고, 비를 주시고, 해를 주시고, 채소를 주셔서요....^^
저는 정말 정성도, 마음도, 재정도 한번도 투자한 적이 없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은
매년 이곳에 풍성함을 내어주십니다. 저와 저희 가족은 그 풍성함을 접하고
누릴 때마나 , 매일, 매식사때마다 절로 감사가 나온답니다...^^
이곳 하늘목장도 제것인 것은 하나도 없지만, 5년째 이곳에서 살며, 누리고
있다는 것이 정말 꿈만 같고, 매일의 감사 제목입니다.
다시한번 고백합니다.
"이 모든 것(텃밭^^자연)이 주님의 것이며, 주님의 은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