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사진 올리시는 분이 있어 저도 한번... 곧 저희 가정도 업데이트된 사진 하나를 갖고 싶네요.
미국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귀국하기 이틀전, 날짜가 선명하네요. 9-29-2008
목사님 친구 목사님의 배려로 요세미티 공원에 갈수 있었습니다. 그곳 산에 올라 찍은 사진입니다.
그때 생각에 가슴이 뭉클합니다.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갈때 이곳으로 다시 돌아올수 있을까 하여 티켓팅이후 두려움과 그리움에 울었다면,
17년 반 만에 돌아오는 저는 혼자가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새로운 사명을 가지고 저 산에 올라
미국을 맘에 담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원래 거주자는 관광자 보다 명소를 즐길 기회가 적지요. 그런 저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과까몰리 (Quacamole)'까지 배려해주신 그 섬세함도 함께 말입니다. ( 여기에 관한 이야기는 너무 사소한 것이지만 제게는 감동이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이담에 기회될 때... ^^ )
짐싸느라 다 초췌한 (특히 제가) 모습이지만 리바이벌의 꿈을 안고 있는 모습입니다. 태초의 신비를 가지고 있다는 요세미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