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진콘테스트]원준서 주춧돌 가정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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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콘테스트]원준서 주춧돌 가정학교입니다

포도밭 16 3,406 2011.06.25 22:19
천안 원준서 주줏돌 가정학교입니다..
 
사진들은 2010년 11월에 제주도 올레길을 걸으며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결혼 10년만에 처음으로 여행다운 여행을 했습니다.
 
1코스 시흥초등학교 에서부터 시작하여 12코스 용수포구 까지
 
때론 울기도하고 서로 격려하며 보둠고 화이팅을 외치며
 
11박12일 동안 200여km를 걸었습니다..
 
홈스쿨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Comments

네아이아빠 2011.06.25 22:36
전국일주 첫날밤을 묵었을 때 들었던 바로 그 제주도 올레길이군요. 대단하고 멋지십니다. 4살 막내도 있는데 200km 라니..  하루에 1코스만 걸어도 16,17km를 걸어야 하는데 아이들과 걸으려면 최소 6시간은 걸었을 것 같은데요. 제주도 올레길 걸었던 이야기 홈스쿨토크-우리집 이야기 코너에 한번 올려주셔도 혹 다른 가정들에 도전을 주는 의미에서 좋을듯 하네요. ^^
비전드림 2011.06.26 20:34
이 길에서 홈스쿨을 결심하셨다니 더더욱 감동입니다. 홈스쿨의 여정의 어려움과 고단함, 보람, 감동을 미리 경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영특유능맘 2011.06.26 22:27
그래서 애들이 울고 있나요? 힘들어서?!~~~
와우!~~화이팅입니다.!~~
포도밭 2011.06.28 15:09
막내가 우는것은 업어달라는 거지요.. 하루에 보통 10시간정도를 걸었는데 흙길이나 오름을 오르내릴때는 잘걷지만 포장길에서는 업거나 목마를 많이 태웠어요... 하루에 2~3시간정도는 꾸준하게 걷더군요.. 정작 힘들었던것은 구름빵(아내)과 저였습니다.. 물집터지고 온몸은 쑤셔서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었는데 아이들은 아침이면 쌩쌩해져서길을 인도하고 했으니까요..
네아이아빠 2011.06.28 15:20
놀랍네요. 경험해보고 싶은데 11박 12일이란 시간과 경제적 문제가 ㅠㅠ  여하튼 시간과 돈을 투자한 것만큼의 좋은 추억과 가족과의 유대감등 여행을 통한 귀중한 경험이 되었을 거 같네요.
호도애 2011.06.27 09:40
가족과 함게 하는 행보..이게 행복이지요...
저희도 9월 첫째 주..제주도 갈 예정입니다. 묵혀 두었던 마일리지도 정리할 겸....^^  
요셉 2011.06.27 17:32
또 봐도 멋지십니다. 저두 소망을 품어야 겠네요 ^^
기쁜돼지 2011.06.28 18:25
울고 웃는 가족여행... 살아있는 꿈틀대는 느낌이 드네요... 잘 보고 미소지어며 갑니다.. 감사합니다...
구름빵 2011.06.29 20:46
결혼 10년만에 처음으로 여유롭게 떠난 가족여행이었습니다^^
시간이 되길래 무작정 길을 나섰죠^^ 올레길의 특성상 걷다보니 식사와 숙박비용외에 크게 들지는 않더라구요...
온 가족이 하루 종일, 14일간 지내본 일이 처음이었죠...
주말부부로 산 세월이 워낙 길어서 처음에는 서로 어색했는데,  짧지만 긴 시간 함께 하다보니 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고 '화기애애'하게 돌아오는 시간이 되었기에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햇살79 2011.06.29 23:35
드뎌 들어왔습니다^^ 와우~ 역시 대단한 원준서학교 학생들..ㅋㅋ 포도밭을 처음 뵙네요. 엄청 무섭게 생기셨군요.ㅎㅎ^^;;;(막내가 아기호랑이로 보였던 이유를 이제사 찾았네요.ㅋ)  정말 의미있는 여행이 되었을 것 같아요. 저희도 아기 생기기 전에 여름휴가 꼭 거기로 다니곤 했는데 저흰 제주도 가서 돈쓰러만 열심히 다닌 것 같아요.돈도 없는 사람 둘이 가서..ㅎㅎ.. 이제 이 글과 사진을 봤으니 저희도 소박하게나마 나름대로의 도전을 해봐야겠어요.  좋은 정보를 주시고 본보기가 되어주시는 나의 왕언니.. 구름빵을 만나 행복합니다. 원준서학교 멋져멋져!! 아자아자~~~~~
구름빵 2011.06.30 15:14
아~~~ 포도밭 인상쓰니까 무섭게 보이는구나!!!
어째 저 사진 안 올리려고 하는것 제가 우겨서 올리게 했거든요^^
"포도밭" 부드러운 남자랍니다^^
네아이아빠 2011.06.30 15:30
얼마나 힘들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진이라 실감납니다. 특히 막내녀석 두 눈에 눈물자국에 두 눈에 눈물이 고여있는 것 하며.. ㅋㅋ  완전 가족지옥훈련 같습니다. 이런 여행을 여러 홈스쿨가족이 함께 도전해도 의미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햇살79 2011.07.01 22:19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 사진이 그 여행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사진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ㅋㅋ 근데 현서가 저렇게 울 정도면 진짜진짜 힘들었던 여행이었던 것이겠거니 하고 짐작이 가요.ㅋㅋ 처음 저수지로 나들이 갈때 현서가 뒷짐지고 걷던 모습 기억나요. 어쩜 4살 짜리가 걷는 모습도 여느 애들과 그렇게 다른지..ㅎㅎㅎㅎㅎ
 
구름빵 2011.07.02 21:38
남편과 저한테는 지옥훈련이 맞을거예요! 결혼 후 10년 만에 장거리를 걸어봤으니... 물집 떄문에 고생 심하게 했죠.. 그런데 4일 지나고 5일 지나니까 몸이 가벼워지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냥 길 찾기 위주로 목표지향적으로 걸었던 길이라면, 며칠 지나고 나니 대화를 시작하고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생겼었죠...
막내가 33개월때 갔었는데, 아직도 사진을 보거나, 제주도라는 말만 들어도 "엄마, 우리 올레길 걸었지!!!"하며 자랑스러워 합답니다^^
 
 
햇살79 2011.07.08 17:17
구름빵 다른 사진이랑 여행기도 보고 싶어요. 많이 다니셨으니 사진도 이야기도 많을 것 같은데 빨리빨리 업데이트 해주세요^^
두턱 2011.07.09 06:39
마음의 자산을 엄청 확보하고 또 누리고 계시는 구름빵 가족님 최고.........
두둥실 두둥실 구름빵되어  전 세계를 꿈꾸는 멋진 가족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