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홈스쿨 박래득.최은영 선교사 가정 인터뷰

박진하 2011-04-15 (금) 10:05 7년전 7732  
http://www.imh.kr/b/B43-94
2008년 성탄절에 네팔 선교사로 떠나는 JOY홈스쿨 가정을 인터뷰하였습니다. 출국일이 얼마 남지 않아 바쁜 일정에 직접 만나지는 못하고 전화 통화후 지면으로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joy1.jpg

가정을 소개하여 주시지요?
JOY홈스쿨입니다 어디선가 본 JOY의 의미를 가정의 가치로 삼고자 정한 이름입니다
Jesus first, Other second, You third
결혼17년된 가정이구요 한국나이 16살아들 성민이와 14살 성경이가 있습니다.
 

언제 홈스쿨을 시작하게 되었고 시작하게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2003년 겨울 아이들이 초4,초2이던 시기에 교회 사모님의 손에 이끌려 홈스쿨 세미나에 다녀온 아내가 홈스쿨의 가치를 알고 나서, 아빠를 설득하고, 방학중 아이들과 실습해보고, 관련 서적도 탐독하면서 먼저 시작한 가정들을 방문하고 만나보고, 하면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정과 자녀에게 물려줄 믿음의 유산을 부모가 책임지고 교육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동감하여 시작했습니다.
 
 
홈스쿨을 하면서 기쁘거나 즐거웠던 추억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세상 가치관에 매여 성공하고 부유하게 사는 것에 집중하던 생계형(^*^) 가장으로서 살다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정의 제사장으로서 영적인 아비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하면서 기뻤습니다.
세상 중심의 시간계획을 가족 중심, 가족 우선으로 바꾸면서 더욱 화목하여진 생활이 즐거웠고 학교를 안 보내는 것에 역정이 나셨던 할아버지를 한문교사로 세워드리고, 이사장 보직(?)을 드림으로 오히려 가르침의 기쁨을 갖게 되어 오히려 적극적인 홈스쿨러가 되셨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홈스쿨을 하면서 어렵고 힘들었던 것을 말씀해주신다면?
학교처럼 검증된 프로그램이나 전문가들이 만든 커리큘럼이 없이 우리 자녀에게 맞는 커리큘럼과 스케쥴을 찾고 만들어가는 것이 어려웠고, 정한 것을 꾸준하게 진행시키기 위해 독려하고, 약속의 우선순위를 홈스쿨에 두어야 했던 것도 어렵고 힘들었으며, 무엇보다 자녀들에게 본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좋아하던 익숙하던 많은 것들을 내려 놓고 인내해야 했던 것이 힘들었네요. 휴~
 
 
안정된 직장을 퇴사 하고 YWAM훈련을 받으시고 네팔선교사로 가시게 되었는데 이렇게 가시기까지의 과정을 좀 설명해주시지요.
xmas.jpg
홈스쿨을 하면서 가정의 제사장으로 영적인 아비로서 가치관, 생활패턴, 인생의 목표 등 내 삶의 전)을 점검해 보던 중 "선물로 주신 성민, 성경이를 신앙적으로 어떻게 키울까요?"를 계속 물어보는데..주님께서는 ‘너도 나의 귀한 자녀란다’ 라는 음성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써의  내 삶을 되돌아보니 주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이 없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삶 속에 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요,
동료보다 먼저 승진하고, 내 능력을 인정받기 위한 성공 지향적인 내 모습이 하나님 보시기에 어떨까를 생각하게 되었고, 습관적인 죄에 대한 깊이 있는 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하나님나라의 가치관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목표를 세우라고 가르치면서 정작 내 모습은 너무나 세상적인 것에 주목하고 있었고.. 하나님 자녀로서의 부르심, 아내 최은영 의 남편으로써의 부르심, 성민, 성경이의 아버지로써의 부르심을 통해 나의 정체성을 분명히 보게 하셨지요.
삶의 우선순위에 대해 하나님 앞에서 구하던 중 YWAM의 BeDTS에 지원하게 되었고, 훈련과정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더 많이 경험하였고, 이 땅의 복음화를 위해 일생을 바친 선교사님들의 삶을 보고 빚진 자로서의 마음이 강하게 나의 영을 깨우셨어요. 이제는 익숙하고 편한 삼성의 지위와 환경들을 내려놓는 것에 왠지 별로 미련이 없었던 것은 하나님이 주신 감동과 소명이 내 안에 들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리라 생각했지요.
그리고 익숙한 것들을 정리하고 온 가족이 함께 떠난 YWAM Salem의 DTS훈련과 3개월간의 전도여행은 가족을 더욱 강하게 했고, 복음 들고 가는 자의 마음과 삶을 경험케 하시고, 어느 땅을 밟던지 아버지의 긍휼의 마음을 갖게 하심을 통해 부르심의 소명을 확인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선교지를 밟기엔 내가 너무 준비된 실력이 없다는 속임에 빠져 고민하던 중 네팔 땅을 알게 되었는데 내 실력을 운운한 것은 나의 교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저 당신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자를 찾고 계실 뿐 능력있는 자를 찾고 계시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고, 담대하게 선교사로의 삶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선교사로 헌신한 부모의 모습을 보며 자녀들의 반응은 어떠했는지요?
2년전 선교사로서의 부르심에 대해 나누었을 때 성민이가 한 말은 ‘그럼 이제부터 우리는 가난하게 살겠네요.’ 였지요. 많은 선교사님들을 함께 만났고 안식년으로 오신 선교사님들과 우리집에서 함께 지내기도 했는데 아이들 눈에는 선교사는 가난하다는 선입관으로 자리잡았나 봅니다.
그래서 아빠만 선교사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너희도 동일한 선교사로 나가는 것이라고 이야기 했고 동일한 은혜가운데, 동일한 부르심을 갖기 위해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네팔로 가는 것에 대해서는 그냥 한가족이기 때문에 함께 간다.. 다른 선택이 없기 때문에 가는 것이라고 아이들이 말하네요. ㅋㅋ
그것이 무엇인지는 잘 모른다고 합니다. 우리도 꼭 따라다녀야 하느냐고 합니다만 부모님의 선택을 존중하고 따르겠다고 하는군요.
 
 
네팔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에베레스트산이 있는 나라이며 매우 낙후한 나라이다'정도로만 알려져 있는데  네팔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 주신다면?
네팔은 국민 86%가 힌두교를 믿습니다. 2005년 왕정이 무너지기 전까지 힌두교가 국교인 유일한 나라였습니다. 마오쩌뚱 공산당이 다수당이 되면서 왕정이 무너져 이제는 법적으로 종교의 자유가 선포되었지만,힌두 과격 세력과 공산당의 기독교에 대한 돌발적 위험이 공존하고 있지요. 인구는 2800만명, 국민소득은 380불로 세계 최빈국의 가난한 나라입니다.이들의 힌두이즘 안에는 수억의 신들이 있습니다.신이 정한 운명 속에 자신들을 가두고 희망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이들은 하나님도 예수도 자기들의 많은 신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입니다.그래서 문화 속에 깊이 뿌리 박고 있는 세계관이 바뀌지 않으면 살아계신 유일한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진정한 회심을 기대할 수 없어서 오히려 무슬림보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의 개종이 어렵다고 합니다.
 
 
홈스쿨 선배로써 해주실 조언이 있으시다면?
유대인은 쉐마의 말씀으로 자녀를 양육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지금 세계를 조정하는 실력과 힘을 가졌다고 합니다.
신명기 6장 5절~9절의 말씀을 권면해 드리고 싶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들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고 그 것을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
 
 
네팔로 가시게 된 후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그리고 장기선교이신지 단기선교이신지?
저희는 인터서브(www.intersk.org)라는 국제 선교단체 소속 장기 선교사로 가고요. 현지 적응기간을 거쳐 3년을 한 term으로 사역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 장미회 파송 선교사로서 네팔의 의료행정분야와 사회사업을 통하여 구제하며,학교사역을 통하여 다음세대들의 가치관과 세계관의 변화를 시도하고, 생활 속의 접촉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리고 향기를 흘려 보낼 것입니다.
 
 
정든 한국을 떠나 멀리 네팔로 부모님과 함께 가야 하는데 지금 너희들 마음은 어떠니?
성민 : 솔직히 별로 가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부모님이 저희의 마음을 많이 이해해 주셔서 순종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성경 : 별 마음은 없지만 부모님이 결정하시고 하는 거니까 그냥 따르는 거예요.
 
 
그동안 홈스쿨을 하면서 너희 부모님을 보면서 느낀 점 좀 말해줄래? 나에게 아빠,엄마는 OOO 이다.
성민 : 잔소리 많은 친구다.
성경 : 아빠는 장난꾸러기 친구, 엄마는 소리지르는 친구.
 
 
기도제목이 있으시면 알려주시지요.
1) 지혜와 계시의 정신으로 하나님을 알고 부르심의 소망을 알아가도록
2) 파송교회, 가족, 후원그룹 모두에게 기쁨과 축복의 통로가 열리도록…
3) 네팔 현지 언어와 문화, 주거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 겨울철 이주로 인한 부담(날씨, 운송)도 주님 안에 은혜를 누리도록
- 성민,성경 두 자녀가 주님 안에 평안을 경험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도록
4) 새롭게 접하는 사역 환경에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할 수 있도록
- 학교와 병원의 행정 지원 및 사역 개발
 

마지막으로 소식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홈페이지나 블러그가 있으시면 알려주시지요?
홈페이지는 http://cafe.daum.net/joyhomeschool 인데 잘 관리되어 있지 않지만 이제부터는 잘해볼까 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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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원연락처 : 인터서브 070-7013-0081, 김성일 010-3284-4918
후원계좌 : 외환 079-04-0000232-5 한국인터서브선교회 박래득
첫 입금 후에 반드시 사무실로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기독교홈스쿨협회 http://khomeschool.com  글,인터뷰,사진: 박진하 사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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