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네아이아빠 2018-01-02 (화) 21:29 3개월전 1193  
http://www.imh.kr/b/B45-470
<성경으로 7일만에 한글떼기>의 저자이자 제작자인 문성환선교사 부부의 아들 명이가 림프종암으로 항암치료중입니다. 아들의 치료를 위해 피지 선교사로 계시다가 한국으로 귀국한 상황입니다. 아래는 문성환선교사님께서 직접 주신 글입니다. 


2017년 6월 27일
명이는 어제 26일 저녁 6시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일반병실 1인실 1003호로 옮겼습니다.

어제, 심장쪽의 종양에 대한 조직검사와 초음파검사 등을 잘 마쳤습니다. 

주치의는 혈액내과 전문의로 정해졌습니다. 주치의는 심장 옆에 있는 종양을 제 1원인으로 보고, 신장, 폐 등의 전문의와 협진을 통해. 치료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특이한 사항은 어제 오후부터 오른쪽 안면과 팔에 부분적인 마비 증상이 있었는데 의사는 스트레스 때문인 것 같다고 합니다.
명이는 두달 사이에 체중이 20kg 정도가 감소했습니다.
명이는 이번 질병과 MK로서의 많은 스트레스가 질병의 환경적인 원인 인것 같습니다.

6월 27일 오늘은 신장과 관련한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검사 결과가 나오려면 며칠 더 걸릴것 같습니다.
기도와 재정으로 섬겨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2017년 12월 11일 
명이는 외관상으로 보이는 암은 모두 제거 되었지만 신경과 머리쪽에 계속 증상이 남아 있어 뇌와 골수 치료도 계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수리 쪽에 구멍을 뚫어 관을 심고 앞으로 1세트가 3주항암 1주휴식의 6차에 걸친 치료가 또다시 6개월 여간 진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미 실제 시간은 약 9개월 정도가 더 소요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조혈모세포 이식은 무기한 연기 되었습니다. 명이의 T세포악성림프종은 95%정도의 재발율이 있는 병입니다.

이미 많이 쇠약해 있는 명이의 몸을 바라보며 앞으로 또 6개월 간의 치료를 어떻게 견뎌낼지 안타까운 마음 많았지만 주께서 함께 해주시겠다고 거듭 말씀해 주시고 명이도 걱정말라고, 잘 이겨낼거라고 오히려 부모를 위로하기에 다시 주의 은혜를 구하며 가야할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의 일정도 변화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선교지 피지는 작년처럼 예교영 선교사가 감당하고 저는 명이의 항암치료를 돕기위해 한국에 남기로 했습니다. 
명이의 항암치료 상태를 봐가며 상태가 좋을 때 피지에 들어가서 교장의 그 간 밀린 업무를 처리하고 올 예정입니다.

제게 주신 주의 위로이 말씀은 이렇습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한복음 16:33)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 말씀인지 모릅니다.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환란을 당하지만 평안을 주시는 주님의 승리를 노래합니다.

여러분과 교회의 고단한 기도 여정속에서도 이렇게 같이 걸어주시는 사랑에 무엇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문성환ㆍ예교영 선교사-


2018년 1월 2일
명이의 항암치료 상황(2018년 1월2일)에 대해 올립니다.

작년 12월 초에 명이의 안면이 마비되기 시작했다. 지나번 3차 항암에서 왼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았던 상태에서 치료 후 회복된 것처럼 이번에도 좋아질 것을 기대했었다.
병원에서는 상세한 검사 후 신경과 뇌에 암이 재발 되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곧바로 아들의 머리에 두개골에 구멍을 뚫는 수술을 했는데 드릴소리와 꿰맬 때 마취가 풀려서 매우 고통스러워 했다. 이유는 매번 척추에서 척수 검사하는 것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머리에서 고통없이 뇌척수액을 뽑아서 검사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첫 뇌 척수 검사 결과는 뇌에서 암세포가 나왔다. 의사는 앞으로 한 세트에 3주 항암 1주 휴식로 6회를 더 해야 한다고 했다.

아버지로서는 아들이 이 항암을 견딜 수 있는가가 큰 고민이었다. 이 치료에 대한 다른 치료적 대안이 내게는 없기 때문에 나의 고민은 깊으나 다른 선택이 없다는 것이 더 답답하다.

우선 아들의 마비에 대한 대책이 없으므로 항암치료에 동의하고 첫회의 치료를 시작했다.
아들에게 3주 간의 치료가 처음에는 견딜 만 했고 드디어 퇴원하는 날이 왔다.

아들에게는 할머니 집에서 지내는 것이 스트레스가 많이 되었는데 그 이유는 할머니의 초기 치매가 초래한 결과다. 그래서 집이 필요했는데 지인을 통해 빈 아파트에서 살도록 허락 되었다.
아들은 기대를 안고 3주의 항암을 마치고 집으로 왔다. 그런데 퇴원하는 날 마지막 항암제를 맞은 후 아들은 배가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집으로 돌아와서도 복통을 호소했다.
다음날 새벽 5시에 고통을 참기 힘든 아들은 다시 삼성병원 응급실로 가야만 했다.
하루종일 진통제로도 진정되지 않는 심한통을을 견디며 MRI촬영과 피검사의 견과는 매우 심한 췌장염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 때 아들은 화장실에서 힘든게 변을 본 후 쇼크가 왔다. 호흡과 맥박이 많이 떨어져서 급히 소생조치를 받았다. 의식이 왔다 갔다 하는 3시간의 사투를 한 후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 번이 두 번째 중환자실 입실이다. 너무 고통스러워하는 아들을 도울 수 없다는 것이 답답하고 힘들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났다. 아무것도 못 먹고 못마시는 상황에서 엄청난 량의 수액을 맞아 하루만에 체중이 10kg이 늘었다.
하루 두 번의 면회에서 아들은 ''너무 목말라요'' ''배아파요''하며 많이 울었다.
아들 앞에서 쿨하게 대답하고 힘을 다해 기도한다. 속히 이 고통의 터널이 끝났으면 좋겠다.

지금 아들의 몸은 더 이상 항암을 지속할 상태가 아니다. 눈을 부릅뜨고 통증과 싸우는 아들, 이프다는 표현도 제대로 하기 어려운 몸상태로와 심한 통증으로 현실과 비
현일을 혼돈하고 있는 상태에서 항암을 지속할 수 없다.

주께 다른 치료법을 구하고 찾아야 한다.
아내는 피지에서는 알 수 없던 아들의 항암치료의 현실을 직면하면서 동시에 우리 부부는 교회의 다음세대 교육을 위해 아들의 병문안 시간 오전과 저녁 30분을 제외하고 강의하고 교사교육을 하고 있다.

주께서 매 순간 평강을 주시고 있지만 한편으로 아들의 고통에 무너지는 부모의 마음을 추스리고 있다.

오늘 아침 아들은 호흡이 어렵다고 호소해서 큰 호흡기 파이프로 교체하고 말할 힘도 없어 지쳐 있는 아들을 뒤로하고 중환자실을 나와야 했다.

속히 이 고통의 시간이 지나가고 평안한 날이 오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하루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야지. 다짐한다.


기도제목
지금 명이가 있는 중환자실에서 면회하고 나왔습니다.
명이의 췌장 끝이 궤사가 있고 폐혈증이 아직 있습니다. 다시 금식하며 항생제로 치료를 하면  좋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명이의 몸에 산 포화도가 떨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부활하셔서 지금도 성령님과 함께 역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주인이십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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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3일 
오늘(1월 3일) 병원에서 의사가 내일 오전 11시 30분에 보모 면담을 하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참고로 아들의 병명은 T세포악성림프종 입니다.

저녁 시간에 아들에게 면회를 갔는데 주치의가 내일 퇴원 할 것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오늘 오후에 여동생의 친척이 병원에 근무하는데 아들이 더 이상 항암치료를 하기 어려운 몸상태라고 의사들이 평가한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 가족은 아들의 삶과 죽음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에 속해 있고 어떤 결과도 주 앞에 선하며 완전하심을 선포하며 기도했습니다. 

내일 우리는 아마도 아들을 데리고 집으로 와야만 합니다. 아들은 아직 배와 가슴에 심한 통증을 가지고 있고 호흡이 정상적이지 못합니다.

내일부터 완전한 주의 주권에 아들을 더 전적으로 맡길 겄입니다. 
그리고 어떤 최선을 다해야 하는지 정신을 차리고 행동할 것입니다.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평소에 아들이 기도했던 간절한 기도는 ''추수할 일꾼을 보내어 주소서''입니다. 우리 가족은  아들이 그 추수할 일꾼이 되어 이 땅에서 주 앞에 합당한 열매들을 가지고 주께서 정하신 생명을 온전히 누리기를 기도합니다.

이 기도는 중대한 기도입니다. 꼭 함께 기도해 주실 신실한 분들께 긴급 기도를 요청드립니다.

내일부터 입니다. 
우리 가족은 디음세대를 말씀으로 일으키는 일에 헌신하고 킹씨드학교를 통해 만든 교육체계로 교회를 살리기 위한 일을 해왔고 앞으로도 할 것입니다. 
어떤 일이라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과 부르심의 소망에서 우리를 멈추게 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앞에 무익한 종 
문성환 선교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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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 받은 소식 

문성환 선교사입니다.
오늘 좀 전에 의사들의 회의결과 명이의 퇴원은 하지 않는 것으로 정해졌습니다.
어제의 퇴원 결정에서 여러 분과 의사들 간의 소통에 미스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맘 고생이 너무 심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명이의 경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췌장염의 염증 수치는 급격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거의 정상치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수치와는 달리 통증과 MRI결과과로 볼 때 췌장 상태가 결코 좋다고 볼 수 없다고 합니다.

2. MRI의 결과는 췌장의 바깥 부분의 궤사가 문제라고 합니다. 원인은 항암제 부작용으로 삼성병원에서 2-3년에 한 건 정도 발생하는 빈도의 부작용인데, 환자에게는 매우 치명적이랍니다. 췌장의 궤사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명이의 췌장염은 일반 췌장염과 달라서 매우 주의해야 하므로 두 달 정도의 입원 기간을 오늘 결정했다고 내과 담당의사가 말했습니다. 
그리고 항암을 담당하는 주치의는 현재 상태에서 항암을 할 수 없으므로, 재발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합니다. 악성림프종은 재발율이 95%여서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지난 밤에 대책 없는 퇴원문제로 심각한 밤을 새웠지만, 아침에 명이의 상태는 여러분의 기도 덕분인지 얼굴이 어제보다는 덜 힘들어 보였습니다. 복수가 차 있고 배뿐 아니라 몸의 어느 곳도 못 만지게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합니다. 통증 때문인지 말을 못하고 고개짓과 가벼운 손짓으로만 소통하고 면회를 끝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이의 치료에 대한 의지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이 희망적인 일입니다.

때로는 감당하기 버거운 상황이 계속 되어 어려움이 있지만 그때 그때마다 이렇게 주께서 힘 주시고, 또 저희가 견딜 수 있는 것은 협력해주시는 동역자님들 때문일 것입니다. 뭐라 감사를 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1월 7일 받은 소식
명이는 1월 5일 금요일 저녁에 중환자실에서 역격리병실(타인의 병원균 차단)로 옮겼습니다.
처음 에는 심한통증과 혈압도 조금 있고 산소호흡이 안정되지 않았습니다.
밤 11시 이후에 기도하며 몸에 특별한 바셀린을 바르고 나서 통증과 혈압과 산소호흡이 좋아지기 시작했고 새벽 5시 경에는 상당히 좋아졌고 코를 골며 깊은 잠이 들었습니다.

1월 6일 아침이 되었을 때 명이의 얼굴은 어제의 얼굴이 아니었습니다.

며칠 전 어느 암전문가께서 지금 명이에게 필요한 것은 수맥이 없는 장소에서 치료받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병실은 수맥을 확인 시켜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얼마전 중환자실에서도 수맥이 없는 방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계속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오전에 급히 수맥을 감지하는 'L로드'를 사러 종로에 갔다 왔고 명이의 병실 침대의 위치를 확인해보니 명이 침대에만 수맥이 전혀 없고 그 밖은 모두 수맥이 흐르는 것이었습니다. 전율이 흘렀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명이의 표정도 많이 밝아졌고 호흡기의 산소량도 20%정도 감소 했는데 아직 정상 호흡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단지 한 가지 어려운 점은 목이 너무 말라서 눈물이 난다는 것입니다. 11일 째 물을 먹지 않는 금식을 하고 있어서 그런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긴급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금 암과의 전쟁을 하고있습니다. 암은 아직 의학계에서 정의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Definition을 찾으면 해결 책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흘 전에 아들과 이별 할 수도 있다는 상황에서 죽음의 파워는 결코 작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빔 새 죽음의 권세에 대항하여 주 그리스도 여수의 부활의 능력 만이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긴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하나님의 영광은 선포하리라."(시편118:17)

다시 한 번 여러분 기도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월 6일
명이의 승리의 병실에서
문성환 선교사 드립니다.


1월 12일 근황을 확인하여 들은 소식

아직 금식이고 물은 아주 조금씩 먹고 있습니다.
간수치가 높고 황달이 심합니다. 
춰장염은 더 진전이 되지 않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중환자실에서 초기에 몸속에 많은 수액이 들어가 체중이 14kg이상 늘었다가 지금은 점점 빠져서 체중이 10kg정도 빠졌습니다.
진통제 맞는 회수도 조금씩 줄고 있습니다.


1월 27일 받은 소식
긴급기도요청
명이가 지금 호흡곤란이 와서 고대병원 소생실에 들어갔습니다.
머리에 암이 전이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도해 주세요.


*** 명이를 위한 사랑의 모금 http://imh.kr/b/notice-1730

 스누피 2018-01-04 (목) 15:10 3개월전
어떤 일이라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과 부르심의 소망에서 우리를 멈추게 할 수 없음의 고백에 아멘입니다..
힘내세요.. 중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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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담맘 2018-01-04 (목) 16:19 3개월전

선교사님 고백의 말씀에 아멘! 입니다.

마음 모아 힘써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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