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녀는 다른세대인가? 다음세대인가?

한국교회 부흥의 다음세대를 책임지고, 주님의 오실 길을 예비해야할 마지막 세대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사사기 2장 7~10절의 끔찍한 재앙이 우리 교회에 시작된 것입니다.

사사기 2장 7절,10절 “백성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들이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이어지는 11절부터 기록된 ‘하나님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며 우상을 섬기고 여호와를 진노하게 한 세대’를 사사기는 여호수아세대의 다음 세대가 아닌 “다른 세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지도 못했고, 그들로부터 하나님에 대해서도 듣지 못하여 도무지 하나님을 모르는 세대를 하나님은 다음 세대가 아니라 다른 세대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에 비추어볼 때, 한국교회는 신앙의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자신들의 신앙을 들려주는데서 실패하고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시편78편 5~8절은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의도하심을 다음과 같이 선포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증거를 야곱에게 세우시며 법도를 이스라엘에게 정하시고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사 그들의 자손에게 알리라 하셨으니 이는 그들로 후대 곧 태어날 자손에게 이를 알게 하고 그들은 일어나 그들의 자손에게 일러서 그들로 그들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계명을 지켜서 그들의 조상들 곧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들의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며 그 심령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아니하는 세대와 같이 되지 아니하게 하려 하심이로다.”

안타깝게도 우리 청소년들은 가정에서 부모로부터 신앙을 듣고 보고 자라는 대신에 TV, 인터넷, 그리고 스마트폰을 통해서 전혀 다른 진리를 보고 듣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부모와 대화시간은 하루 평균 10분에 불과한 반면,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은 하루 평균 4.1시간으로 나타났습니다.(2013년 인터넷 이용실태조사 미래창조부 발표) 여기에 인터넷게임 하는 시간과 TV보는 시간을 합치면 잠자는 시간과 학업에 쓰는 시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을 미디어와 함께 보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들의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고, 그 심령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아니하는 다른 세대가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잠언4장23절은 사람이 지켜야할 많은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생각과 마음을 지키는 것이라고 명령하십니다.  

“모든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생각)을 지켜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마음과 생각을 악에서 떠나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지키기 위해서는 보고 듣는 것을 지켜야합니다. 첫사람 아담은 이 보고 듣는 것에 실패하여 타락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보는데 집중하지 않고, 선악과의 탐스러움을 보고, 사단의 달콤한 유혹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죄를 범했고 하나님과 분리되었습니다. 

우리 자녀 세대가 부모로부터 그들의 경외하는 하나님을 듣지 못하고 오히려 세상의 악한 것들을 보고 들으면서 그들이 다음세대가 되기를 기대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마6장 22~23절에서 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 하겠느냐”

저는 몇 차례에 걸쳐 청소년들이 부모가 아닌 미디어를 통해 세상으로부터 보고 듣는 것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떠나 악을 행하며 우상을 숭배하는 다른 세대를 만들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볼 것입니다. 또한 부모와 교회가 시편 78편에서 밝힌 하나님의 의도하심대로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다음세대로 준비하는 길을 제시할 것입니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