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는 살고, 존재는 죽고...
‘문화는 살고, 존재는 죽은 시대’
문명은 발달해 가고 있으나 인간 존재는 상실해 가는 시대..
과학은 발전하나 인간관계는 더욱 더 퇴보되어 가는 시대,
교회공동체 조차 문화는 화려히 변모해 왔으나...
천지창조의 시대 하나님이 디자인 하신 인간으로서의 그 존재,
하나님 형상으로 창조된 사명을 부여 받은 존재, 그 힘과 능력을 상실하고 살아가는 시대..
바로 ‘오늘'!
태양은 그 존재감을 잃지 않고 태초부터 지금까지 하늘과 온 땅을 두루 비추고,
달과 별들도 그 자리를 지키며 하나님이 디자인 하신 그 모습 그대로 하나님의 존재를 찬양하고 있다.
바다의 물고기들도 태초에 창조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된 그 모습 그대로...
육지의 모든 짐승들도 그들의 존재 그대로 이 땅을 지키고 있는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할 뿐만 아니라 그 땅을 다스릴 ‘존재명령’을 부여 받은 인간은 아담의 타락 이후로 하나님 형상으로서의 존재감을 상실해 왔으며 오늘의 시대는 그 흔적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지경에 까지 이르고야 말았다.
교회 안에도 하나님의 진리의 성경 말씀은 온데 간데 없고 성경구절로 포장된 감정에 호소하는 목사의 설교만 울려 퍼지곤 한다. 교회 문화는 너무도 세련되어 세상 그 어떤 문화 컨텐츠보다 멋지게 포장되어 있지만(부담스러울 정도로), 과연 포장된 내용물, 그 실체는 드러난 문화의 흔적만큼이나 알찬 내용이라 말할 수 있을까?
문화는 살고, 존재는 죽고...
어쩌면 존재를 살리기 위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바로 그 존재로서의 능력을 회복하여 빛을 발하기 위해
우리를 포장하고 있는 문화의 포장을 걷어내는 우리의 노력이 오늘의 선택이어야 하지 않을까?
기독 홈스쿨러로서 우리 가정이 선 자리를 돌아보고 우리의 나아갈 방향을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하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지 않을까 한다.
다스리고 관리하여야 할텐데 세상문화에 우리의 삶과 교회까지도 지배를 받는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문화를 올바로 바라보고 판단하고 다스리는 지혜가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됩니다.
오랜만에 만나게되는 한국 교회 공동체 모습은 많은 생각과 기도를 하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