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쿨러에게 필요한 것, 믿음

네아이아빠 2012-06-29 (금) 11:04 5년전 4942  
http://www.imh.kr/b/B79-11
홈스쿨을 선택하는 데는 무엇이 필요할까? 아마도 대단한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택하지 않는 길이고 그것도 좁은 길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조차도 말이다. 학교폭력이나 이런 저런 이유로 떠밀리듯 도피처처럼 홈스쿨을 선택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 홈스쿨을 선택하는 것은 이 사회에서 좀처럼 쉽지 않은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일임에는 분명하다.
 
그렇다면 그런 용기와 결단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바로 믿음이다. 믿음은 약속을 믿는 것이다. 성경이 옛 언약과 새 언약으로 되어 있는 약속의 말씀이듯 내 자녀를 약속의 자녀로 키우고자 하는 강한 믿음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또한 홈스쿨을 시작하고 나서도 여전히 믿음은 필요하다. 그 믿음이 흔들릴 때 홈스쿨은 가정교육공동체가 아닌 집안의 학교로 변질되거나 공동체라 말하기 부끄러운 화목하지 못한 가정으로 변할 것이다.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들에 대해 경고를 받고 자기 집안의 구원을 위해 경외함으로 방주를 지었으며 이로 인해 노아는 세상을 단죄했다. 그는 믿음으로 인해 의의 상속자가 되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 순종해 장차 유업으로 받을 곳으로 나아갔다. 그런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고 나아갔다.   히 11:7,8
 
홈스쿨을 하면서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래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노아가 그랬던 것처럼 아브라함이 그랬던 것처럼 믿음으로 순종하며 나아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눈에 보이는 세상 풍랑과 파도와 바람에 불안해서 뱃머리를 원래 목적했던 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돌릴 수 밖에 없다. 세상은 믿음의 사람들의 믿음의 항해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다.
 
홈스쿨러들은 확실히 여러 가지 면에서 세상 조류에 덜 휩쓸리는 면이 있기는 하나 우리는 세상을 뒤로 한 채 사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세상을 밟고 살아가는 이들이다보니 세상이 주는 가치에 반응할 수 밖에 없고 세상이 요구하는 가치와 필요에 나도 모르게 젖어있다. 그래서 불안한 마음에 자녀를 이런 저런 사교육으로 내 몰기도 하고 성경이 주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기 보다 세상이 요구하는 가치를 나도 모르게 더 중요하게 강조하며  몸에 배인 삶으로 전달하기도 한다.(사교육을 하면 안되거나 그것이 안 좋다고 말하는 뜻은 아니다)
 
내 자녀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라나지 못함에 불안해하기 보다는 내 자녀가 좋은 대학에 가야만 하고 실력을 갖추어 좋은 연봉을 받는 실력자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것 같아 조급해지기도 한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네가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는다고.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해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사는 것에는 동의하나 마치 쓰임받는 인생이란 것이 소위 말해서 세상에서도 인정받는 어떠한 틀을 갖추어야 한다는 조건을 수반한 채 말을 담아내는 것에는 동의하고 싶지 않다. 모든 인생들이 조지 밀러처럼 강영우 박사처럼 그런 인생을 살수는 없다. 각자 인생의 주어진 삶 속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인생을 살아간다면 그것은 성공적인 삶일 것이다. 비록 그 사람의 직업이 세상에서 천대받는 직업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자녀의 직업과 상관없이 자녀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다면 그 인생은 성공한 인생이다. 
 
다시 언급하자면 홈스쿨을 시작하는 것에도 믿음이 필요하지만 홈스쿨을 시작한 이후에도 끊임없이 불안함으로 조급함으로 다가오는 마음의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역시 믿음이 필요하다. 그렇게 기나긴 시간 동안 방주를 만들던 노아에게 세상의 조롱 속에 노아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본향을 떠나는 아브라함은 또 얼마나 불안했을까? 그러나 이들은 그 모든 것을 감내하고 믿음의 경주를 완주했다. 홈스쿨의 여정 역시 세상이 조롱하는 여행이 될 수도 있고 갈 바를 알지 못하는 불안한 여정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이 여정이 가정을 부르시는 부르심에 순종하는 여정이라는 것이다. 엄청난 교육열 속에 인간다운 삶을 살기 버거운 우리나라에서 홈스쿨을 한다는 것은 대단히 힘든 일일지 모르나 이 여정을 위해 부르신 이도 하나님이시고 인도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심으로 그 분을 철저히 믿고 나아가자.
홈스쿨의 씨를 뿌림으로 가정들이 복음 안에서 회복되는 것이 소명인 네아이아빠

워쉽 2012-08-21 (화) 12:51 5년전
믿음은 크고 작은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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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2012-12-18 (화) 06:07 4년전
지난 번에 홈스쿨 베이직 세미나를 듣고 난 후 신명기에 쉐마 말씀이 이전 보다 뜨겁게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계속적으로 그 말씀이 저에게 뿌리내려지고 있는 시간인데요...믿음으로 먼저 가신 그 길을 축복하고 이렇게 많은 도움을 주시니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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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ny 2012-12-18 (화) 08:44 4년전
믿음과 함께 홈스쿨러 공동체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고비마다 함께 하는 홈스쿨러들이 저희에게는 큰 힘이되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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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공주 2013-06-27 (목) 00:13 4년전
"각자 인생의 주어진 삶 속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인생을 살아간다면 그것은 성공적인 삶일 것이다. 비록 그 사람의 직업이 세상에서 천대받는 직업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자녀의 직업과 상관없이 자녀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다면 그 인생은 성공한 인생이다. "

이 말씀이 참으로 와닿습니다..
자녀가 잘되고 리더가 되고 영향력을 끼치길 원하지만
낮은곳에서 사람들이 싫어하는 직업을 갖게 될수도 있다는 것에대해
생각해 본적은 없었네요.. ㅜㅜ

직업과 대학교랭킹과 상관없이 어느곳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인생으로 살도록 돕는일에
엄마로서 드려져야 겠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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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린만맘 2013-12-27 (금) 20:45 3년전
2014년을 얼마앞두지 않은 이 시점 내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볼수 있는 귀한 글이네요.
맞습니다.
어렵지만, 이 길이 진리의 길이므로 곁길로 가지 않도록 기도로 무장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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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성유파파 2014-02-05 (수) 11:30 3년전
오늘도 믿음으로 결단하고 순종하고자 합니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생명과 영광과 재물을 약속해 주시는 주님을 믿으면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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