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네아이아빠 2012-12-20 (목) 23:41 4년전 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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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십계를 받기 위해 하나님께 나아가 40일간을 내려오지 않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조급해하고 두려워하다가 결국은 아론을 통해 금송아지를 만들기에 이른다. 나는 어려서부터 이 대목을 볼 때 이해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10가지 재앙을 보았고 그 속에서 구원을 받았다. 그뿐인가? 밤새도록 바람이 불어 홍해바다가 갈라지는 놀라운 기적과 뒤쫓아오던 바로왕과 그의 군대들이 홍해바다에 휩쓸려 죽는 일까지 보았고 그 뒤로도 구름기둥, 불기둥의 보호하심, 만나와 메추라기등 하나님의 돌보심과 기적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현장에서 누구라도 경험했던 일이 아니었던가?

그런데 눈 앞에서 그러한 모든 일을 경험했던 이스라엘 백성이 어떻게 우상을 만들 수 있었을까? 최근에서야 알게된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은 수 백년의 기간동안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면서 우상을 섬기는 문화에 익숙해왔다는 것이었다. 그들의 노예근성은 잠시라도 불안함이 엄습하면 애굽의 얽매인 삶을 동경하는 어리석음을 부채질하였고 우상에 익숙했던 그들은 모세가 없는 40일의 기간이 너무도 불안했었기에 그들을 인도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체라도 만들기를 원했던 것이었다. 그래서 금을 모아 금송아지를 만들었고 자신들을 이끌었던 하나님이라 여긴 것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의 수 백년에 걸친 좋지 않은 근성들을 씻어내고 훈련하기 위해 아마도 40년이라는 광야생활이 필요했는지도 모르겠다.
 
이스라엘 백성의 금송아지 사건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마땅히 행할 바를 어른이 아닌 아이에게 가르치란 말씀처럼 어려서부터 보고 배우고 자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라는 것이다. 우리 속담에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다.
조직폭력배 두목이 거듭나서 목회자가 되었는데 성도에게 폭행을 해서 붙잡히고 대도로 이름을 날렸던 자가 목회자가 되었는데 일본에서 도둑질 하다가 붙잡히는 이런 뉴스만 보아도 어려서부터 익혀왔던 옛 습관을 버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이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거듭났음에도 불구하고 옛적 습관과 보고 듣고 경험했던 악한 것들에 의해 여전히 지배당하며 자유하지 못한 경험들을 하고 있다. 아마도 이 싸움은 죽는 날까지 하게 될 싸움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우리는 자녀가 어릴 적부터 마땅히 행할 바들을 가르쳐야만 한다. 아이때부터 경건의 습관을 비롯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예배하는 자로 살아가도록 근실히 가르쳐주지 못하고 반대로 이 세상을 본받는 자로 키워지게 된다면 이스라엘 백성이 옛 습관과 근성을 버리지 못해 고난을 자초했듯이 비슷한 인생을 되풀이할 확률이 높아지게 될 것이다.
  
아미쉬 공동체처럼 차단되고 보호되는 생활이 아닌 이상 요즘은 우리 아이들의 영혼을 청소기가 빨아들이듯 훅하고 삼킬만한 시대이다. 유아기부터 스마트폰에 중독되게 만들고 온 나라가 스마트폰을 비롯 각종 미디어에 중독되어 기계의 세상 속에 파묻히게 만드는 세상이다. 각종 미디어를 통해 하나님을 배격하며 이상하고 사악한 가치관이 오히려 제대로 된 가치관을 핍박하는 시대이다. 이런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그러기에 더더욱 열심을 내어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자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길러내야만 한다.
 
아이가 어릴 적에 엄마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아이를 유치원에 보모에 맡길 것이 아니다. 또 엄마가 직장생활을 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여기 저기 내맡겨 키울 것이 아니다. 어려서부터 근실히 가르쳐야만 한다. 신앙은 교회에 맡기고 교육은 학교에 맡기고 부모는 뒷바라지를 해주는 사람이 아니다. 부모는 교육의 들러리가 아니라 주체이어야 한다. 홈스쿨 역시 늦은 나이에 시작하는 경우 이스라엘 백성에게 40년의 광야생활이 필요했듯 오랜 정화와 회복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일찍 결단하는 것이 뒤늦게 후회하지 않을 일이다.
 
온갖 기적적 체험을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었으나 눈 앞의 불안함 앞에 옛 습성과 근성들이 다시 살아났던 것처럼 우리의 자녀들을 어려서부터 훈련하고 주의 말씀으로 가르치지 않는다면 훗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범했던 죄들을 우리의 아이들이 그대로 답습하게 될 것이다.
깨어 기도하지 않고 지키지 않으면 빼앗기기 십상인 세상이며 어른들도 무너지는 세상에 아이들이 무너지고 망가지는 것은 더 쉬운 일이다. 그러기에 어려서부터 마땅히 행할 바를 자녀에게 더더욱 가르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 22:6
홈스쿨의 씨를 뿌림으로 가정들이 복음 안에서 회복되는 것이 소명인 네아이아빠

다연공주 2013-06-27 (목) 00:31 4년전
-어려서부터 근실히 가르쳐야만 한다.
-신앙은 교회에 맡기고 교육은 학교에 맡기고 부모는 뒷바라지를 해주는 사람이 아니다.
부모는 교육의 들러리가 아니라 주체이어야 한다.
홈스쿨 역시 늦은 나이에 시작하는 경우 이스라엘 백성에게 40년의 광야생활이 필요했듯
오랜 정화와 회복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일찍 결단하는 것이 뒤늦게 후회하지 않을 일이다.

위에 글들이 제 맘을 찌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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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맺는가… 2014-02-27 (목) 02:57 3년전
반성이 많이 되는 글이네요...아이셋 남편의 도움없이 키우다보니 힘들어서...엄마의 휴식도 아이를 위해 필요하다고 유치원에 맡겼는데 어려서부터 근실이 가르쳐야 된다는 말에 반성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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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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