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삶이 꿈이었던 제가 아픈 은총이가 태어나면서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 은총이로 인해 제가 꾸던 꿈들은 모두 내려놓고 오직 우리 은총이만을 위한 꿈을 꾸면서 세상의 시선과 편견에 맞서 은총이를 데리고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저 아빠로서 아프게 낳아준 것이 한없이 미안해서 뛴 것뿐인데 세상이 조금씩 바뀌고 있음을 느낍니다. 우리 은총이로 인해 진짜 사랑을 알아갑니다. 우리 은총이로 인해 배운 진짜 사랑을 아빠의 마음에 담아 온 세상에 전하며 우리 은총이와 함께 멈추지 않고 달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