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올해 9월부터 7세 아들과 함께 홈스쿨을 시작한 엄마입니다.
홀스쿨에 대한 마음은 오래전부터 갖고 있었는데 길미란 사모님께서 아빠의 동의가 없으면 시작해서는 안된다고 조언을 해주셔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홈스쿨지원센터를 소개받아 박진하소장님의 홈스쿨 베이직 세미나에 부부가 함께 참석하여 강의들 듣게 되었습니다. 홈스쿨베이직세미나를 통하여 아빠의 마음에도 변화가 생겨 저희 가정은 건강하게 홈스쿨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두 번째 강의인 성경적 부모표 영어는 홈스쿨을 엄마에서 부부로 바꿔준 강의였습니다. 추소정 사모님의 이 말씀은 저에게 가장 큰 울림이 있었습니다. 사실 어떻게 아빠와 홈스쿨을 함께할지에 대한 생각보다 아이와 저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아빠 참여의 여러 방법을 소개해 주셨는데 아빠의 역할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하게 되었습니다. 추소정사모님의 강의는 영어뿐만 아니라 기독교세계관으로 아이와 함께 가는 방법을 끊임없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홈스쿨을 막 시작한 제게 필요한 건 사실 기독교세계관이었습니다. 홈스쿨을 해 온 가정도 하나님께 향한 푯대로 잘 가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는 강의가 될 듯 합니다.
오프와 녹방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오프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첫강의는 녹방으로 듣고 둘째날 아이와 대중교통을 갈아타며 너무 힘들게 갔는데 강의실에 도착하니 몸은 이미 강의를 듣기도 전에 지쳐 있었습니다. 아이도 고생이고 집에서 녹방으로 듣는 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강의를 들으며 한공간에서 함께 호흡한다는 자체에 큰 힘이 됨을 느꼈습니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18:20) 여건상 녹방으로 수강하셔야 된다면 녹방의 가장 좋은 방법은 시간확보를 확실히 해서 나눔시간까지 함께 집중하는 것일거 같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살 수 있도록 부르심을 받은 우리 모두 잘 달려가길 응원합니다.
추소정사모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