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소개를 간략히 하자면 남편은 직장인 저는 공무원이고 육아휴직 중이기 때문에 홈스쿨에 대한 깊은 관심은 없었습니다. 마더와이즈 온라인 모임을 하던 중 한 사모님이 다섯째를 임신중이신대 홈스쿨을 하시는 모습을 보며 참 대단하시다~ 하는 생각이 들었고 저도 둘째를 임신한 터라 육아휴직 기간이 좀 더 길어질 듯 하여 제가 아이를 데리고 있는 시간을 좀 알차게 보내고 싶어서 사모님께 추천도서를 문의하던 중 이 사이트와 강의를 소개받게 되었네요.
첫째가 23개월이 접어들었고 결혼하고 5년만에 얻은 귀한 아이라 많이 받아주었던 것이 점점 고집도 세지고 버릇도 없어 지는 것 같아 훈육에 대한 강의가 참 궁금했습니다. 아직은 어리지 않을까하고 센터에 문의했더니 지금 들으면 정말 좋다고 하셔서 남편도 연차를 내고 생방송을 듣는 중이네요.
일반적인 교육학은 잘 알고 있었고 세상에서도 자존감을 세우는 아이로 키우려면 참 좋은 환경, 현명하고 사랑많고 인내심 많은 어미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컸는데 성경적 자녀 양육에 대해 길미란 사모님의 강의를 듣고 많은 부분 깨닫게 되었네요. 부모도 죄인이며 아이도 죄인이라는 성경적 인간관을 깨닫게 되었고 그러기에 더 무릎꿇고 주님을 의지하며 교육해야 함을 알게 되었어요. 또한 자녀에 대한 엄격한 훈련과 징계가 필요하고 그것이 아이가 행동해야 할 바운더리를 형성케 해서 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또한 복음이 생활속에서 아이에게 친밀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수시로 들려주어야 한다는 것도 배웠네요.
길미란 사모님의 홈스쿨이 상당히 계획적이고 타이트한 관리가 장점이라면 두번째 윤혜숙 사모님의 강의는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해주었어요. 어떻게 집안일을 저렇게 우선순위에 둘 수 있을까?싶을 정도로 남편도 참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언스쿨링도 할 수 있구나. 홈스쿨이라고 해서 학습에 대한 부담감이 컸는데 자유롭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남편도 저도 조금씩 홈스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네요. 맞벌이 하면서 아이들은 공교육, 사교육에 맡기고 가족이 함께 여유도 없이 살아가야 한다면 무엇이 세상사람과 구별되며 행복이 어디에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점점 듭니다. 두 사모님의 공통적인 강의내용 중 순종을 가르치라는 것이 참 중요하게 생각이 됩니다. 아이들이 부모의 말에 한번에 "네!"할 수 있다니..상상하기 어렵더라구요. 그러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니 저 또한 육신의 부모님께, 그리고 남편에게 순종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내가 먼저 선행되어야 아이에게도 잘 가르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이면 마지막 강의인데 마지막 강의도 기대가 되네요. 주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귀한 가정이 정말 축복이며 자녀 또한 귀한 상급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좋은 강의 들려주신 사모님들과 섬겨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녀를 오직 주님의 말쓰으로 교육하시는 분 주님과 동행하시는 분이심을
감사드립니다. 힘들어도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우리 화이팅하기로 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