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동안 가정예배 드렸던 책을 홈스쿨지원센터에서 소개받은 <365가정예배 - 임경근>로 바꾸었습니다. 365가정예배서의 하루하루 말씀이 정말 은헤가 되어 목사님 카페에도 가입하고 관심을 갖던 차에 사모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사모님께서 번역하신 <이야기 성경> 또한 저희 아이가 눈 뜨면 듣고 하루종일 듣다 잘때까지 듣는 성경입니다. 너무 들어서 제가 제발 꺼주면 안되겠냐고 할 정도로 저희 아이는 이 이야기성경을 좋아 합니다. 사모님 강의에 앞서 소장님께서 소개해 주실 때 기대가 되었습니다. 기대만큼 마음이 편안한 강의 였습니다. 홈스쿨링이 학교를 가정으로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그 가정의 환경이나 여건, 아이성향에 맞추어 정말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하는 여유로움이 느껴졌습니다. 지금 제 아이와 홈스쿨링의 가장 큰 유익이 시간의 여유로움입니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말씀암송하고, 찬양 듣고, 말씀 듣고 느리게 가다가 사람들을 통하여 툭하고 들어오는 말들에 마음이 분주해지고 조급해 질때가 있습니다. 잘 하고 있는 거 맞나 하는 제 질문에 사모님의 강의를 통하여 "그래도 괜찮아"라고 위로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천천히 가다보면 저희 가정을 통한 하나님의 계획이 드러나지 않을까 기대되는 강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