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아이를 홈스쿨하는 엄마인 나는 몇년전 3인 3색 홈스쿨 강의를 들으면서 네아이 이상 기르시는 선배 어머님의 강의가 있으면 좋겠다고 혼자 생각했는데 어느날 네아이를 조금 먼저 키우시는 윤혜숙사모님이 짠하고 나타나셨다.^^ 참 반가웠다. 그런데 하루 세번 밥먹고 예배 3번 드린다는 말씀에 아고... 나는 한번하기도 힘든데 참 따라가기 어려운 분이시구나 했다. 이전에 사모님 강의를 처음 들은 것은 훈육편인지 양육편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세번 예배 드린다는 말씀이 머리에 많이 남았었다.
그 후 이번 강의로 또 뵙게 되었는데 녹화방송이어서 조금 아쉬었지만 네아이를 기르며 무엇에 중점을 두었는지 생활이 와닿게 강의를 해주셔서 감사했다. 홈스쿨 시작할때는 두아이였는데 두아이를 더 낳고 기르며 홈스쿨이라기 보다는 밥스쿨이고 홈스테이 스쿨이라며 반농담삼아 했었는데 사모님 강의가 위로와 또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음이 되었다. 두아이들은 많이 컸고 여전히 초등 둘을 기르며 하나님이 잘할때까지 해보라고 두아이를 더 두셨나보다 하고 웃기도 하는데 기르며 홈스쿨 2기를 맞아 사모님의 강의가 도움이 많이 되었다.
성경말씀 가르치는 것을 무엇보다 우선시하고 밥하고 청소하는 일이 참으로 우리가 살아가는데 중요한 일이라고 짚어주신 것.. 혼자 너무 아이들을 집안일을 많이 시켰나 하는 죄책감에서 벗어나게 해주셨다. 네아이를 기르려면 당연한 것이고 또 잘한 것이었다.
감사한 내용이 많지만 이정도로 ^^ 저녁을 먹자고 재촉하는 아이들 덕으로 이만 줄여야겠습니다.
귀한 강의 감사하고 자리를 마련해주신 소장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이 강의들로 홈스쿨러들뿐 아니라 많은 한국의 기독교 가정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