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미 선생님을 홈스쿨을 시작하며 만나 개인적인 연분은 오래됐지만 서로 멀리서 홈스쿨하느라 그리고 네 어린아이들을 키우느라 개인적으로는 뵙기 힘든 조은미선생님을 강의로 뵐 수 있어서 감사하고 반가웠다.(혼자서 영상으로 ^^) 영묵이 예정이 승묵이가 그동안 어떻게 배우며 자라왔고 대학 입시 과정과 그 이후 과정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참 반가웠다. 항상 느끼지만 조은미 선생님과 황병규 선생님의 신앙과 훌륭한 품성이 이 가정의 기초이자 자녀들이 훌륭하게 자랄 수 있는 바탕인 것 같다. 재정적으로 여의치 않은 과정 가운데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자족하는 마음, 또 그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그분들의 삶에 느껴졌다. 홈스쿨 부모이기 이전에 훌륭한 신앙인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우리의 홈스쿨은 우리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완성된다는 것을 새삼 되세기게 되었다. 좁은 길 중 좁은 길을 가는 우리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그분이 우리의 아이들을 책임지신다는 믿음으로만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 것이다.
조은미 선생님의 마지막 한마디(정확한지는 모르겠다. 시간에 쫒겨 새벽에 졸며 들었다 ㅎ ㅎ) " 우리의 자녀는 하나님의 책임지신다." 였던 것 같다. 그것이 요즘 내가 깨달은 바였는데 또 조은미 선생님의 인증이었다^^
다른 홈스쿨러 가족들도 그 믿음으로 이 힘든 홈스쿨의 여정을 좀 더 여유있게 즐기며 가면 좋겠다. 나자신도^^ 조은미선생님 반가웠여요~ 언제 한번 뵈면 좋겠네요^^. 이 글을 읽으실 줄 모르지만. 닉네임이라 전줄도 모르시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