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작하는 홈스쿨. 막막한 길의 안내서를 받은 느낌이랄까?
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속이 시원해지는 시간이었다.
나 또한 죄인이구나. 엄마부터 죄인된 본성을 인정하고 매일 하나님께 엎드리므로 시작해야한다는 것에 너무 동의가 되었다.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가 나와 자녀들과의 관계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고,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복음"은 홈스쿨의 목적이자, 학습의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 없었다. 그 가장 중요한 복음을 간과하고 있었다. 보다 즐겁고, 효율적으로 아이들과 복음을 나누고, 새길 수 있도록 해야겠다.
홈스쿨의 기본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 기본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꼭 실천해야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 스케줄을 짜되, 여유를 두어 밀렸을 때, 따라잡을 수 있도록 하라는 것도 실제적인 팁이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경제적인 교육도 어떻게 시작해야 되는지 알 수 있었다.
3주차 들어서는 홈스쿨. 매순간. 매시간. "하나님, 어떻게 하죠?" 나의 부모됨의 역량이 이것 뿐이었나. 나 자신의 연약함을 보며 저절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되는 시간에 나의 고민들과 실제 방법적인 측면들에 도움을 주는 강의를 듣게 되어 너무도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