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에서 얻은 생명

가정편지


흙에서 얻은 생명

보아스 0 1,510 2016.06.20 08:19

 

 

흙에서 얻은 생명
 

깊은 흑암 속에 빛이 있으라 명하신 창조사역을 기점으로 이 세상을 육지와 바다로 나누시고 그 안에 씨 맺는 채소와 열매 맺는 나무를 자라게 하신 하나님께서는 창조의 마지막 날, 땅의 흙으로 아담의 몸을 지으신 후 그 코에 직접 생기를 불어 넣으심으로 생명체가 되게 하셨습니다.


사람은 이처럼 아무런 힘과 능력과 생명력이 없는 흙에 불과한 존재입니다. 오늘이라도 하나님이 사람의 호흡을 취하시면 즉시 생명을 잃고 흙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은 로봇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유의지를 지닌 채 하나님을 섬기고 순종할 수 있는 의지적인 존재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하나님이 주신 선악과 명령이 그의 의지로 하나님 대한 순종을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계기였지만, 흙에서 지음 받은 무기력한 존재인 그들은 결국 교만과 이기심의 덫에 빠져 버립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밀어내고 스스로 하나님이 되겠다는 반역이었습니다.


이같은 반역이 지금까지도 교회사역속에서 끊임없이 반복되었습니다. 즉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사실은 자신이 하나님처럼 높아져서 모든 영광을 자신의 두 손으로 거머쥐겠다는 교만한 자들의 반역 말입니다. 그래선지 결국에는 흙으로 돌아갈 존재들이 무엇 때문에 그토록 높아지려는지 그 이유도 모른 채 숙명처럼 경쟁하고 싸워왔습니다. 그 가운데 우리 주님이 오셨습니다. 주님은 십자가 위에서의 그 처절한 희생적인 사랑을 통해 교만의 죄악을 무언으로 꾸짖으시면서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따라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높아지겠다는 허망한 욕망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순종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웃에게 영향을 끼치는 삶을 최고의 가치로 삼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그렇습니다. 주님, 저는 흙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습니다.”라는 고백이 매일 드려져야 할 것 입니다. 그렇게 될 때 그는 비로소 말씀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 속에서 기쁨을 얻게 될 것입니다.

 

 

 

 

보배롭고존귀한나(개정판)

메리 채피언 | 미션월드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또 그 사랑을 나누어주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이 책을 읽은 당신은 나쁜 습관과 부정적인 사고방식과 그릇된 감정을 떨쳐 버릴 수 있게 될 것이며, 자신 뿐 아니라 하나님과 주위의 모든 사람들까지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제 주님이 당신에게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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