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자유

가정편지


사랑과 자유

보아스 0 1,422 2016.11.30 08:03

 

 

사랑과 자유
 

한 남자가 어느 날 산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야생 코요테 한 마리를 잡게 되자 그 녀석을 애완동물로 키워보려고 우리에 가둡니다. 그렇지만 그 녀석이 그 안에서 뛰고 물어뜯고 난리를 피워대자 할 수 없이 이 남자는 코요테가 다시 산 속으로 돌아가도록 풀어주었다는 이야기인데요. 물론 동물이기 때문에 강제로 우리에 가둘 수는 있지만 그 동물조차도 스스로가 자유롭게 선택하지 않는 한 나의 진정한 소유가 될 수 없다는 좋은 예입니다.

이 원리는 모든 인간관계에도 적용되지요. 예를 들어 부부가 이기적인 방법으로 상대배우자를 속박하면서 사랑과 충성을 강요하는 것은 아무런 효과도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반발만 일으키게 되지요. 스스로가 자유롭게 선택한 방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을 결정을 그들의 자유의지에 맡기신 사실에서 보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자유로운 선택을 통한 순종을 진정한 순종으로 보시면서 기뻐하십니다.


탕자의 이야기 속에 나오는 아버지는 아들을 어떤 줄로도 매지 않은 채 집을 나가도록 허락합니다. 또한 아들이 자초한 온갖 고통들을 통해 뼈아픈 상실감을 경험하도록 그대로 내버려 두지요. 그렇지만 일단 잘못을 뉘우친 아들이 집으로 돌아오자 어떤 책임도 묻지 않은 채 “잃었던 내 아들을 찾았다.”고 환대해 주었던 아버지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진정한 사랑을 보게 됩니다. 이처럼 진정한 사랑은 속박이 아닌 자유를 필요로 합니다.

 

 

 

 

관계가 주는 기쁨

폴 트립, 티모시 레인 | 미션월드

“친했던 친구가 갑자기 냉랭해져서 거리를 둘 때”
“배우자가 당신의 나쁜 버릇에 대해 쉬지 않고 불평을 늘어놓을 때”
“아들이 당신과 말도 하려고 하지 않을 때”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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