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하늘로 쏘아 올리는 로켓 발사 현장을 TV를 통해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혹시 하늘로 치솟는 그 로켓의 무게가 얼마나 나가는지 아십니까? 놀라지 마십시오. 무려 9천3백만 톤이라고 합니다. 이 엄청난 무게의 쇳덩어리가 하늘로 올라갈 수 있는 원리를 뉴턴의 제3운동의 법칙이라고 하는데요. 로켓이 아래로 힘을 밀어 보내면서 그 반작용의 힘으로 올라간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는 어렵게만 보이는 이러한 뉴턴의 물리법칙을 일상생활에서 자주 보게 됩니다. 식당에서 뾰로통하고 있는 여종업원에게 미소를 보내 보십시오. 역시 그녀도 미소로 답할 것입니다. 반대로 국이 식었다고 쏘아붙여 보십시오. 아마 그 여종업원은 여러분에게 곱지 않은 눈길을 보내겠지요.

사실은 이런 물리법칙이 나오기 훨씬 이전에 이미 예수님께서는 남에게 대접을 받으려면 먼저 남을 대접하라는 황금률을 말씀해 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이 원리를 우리의 가정생활에서 적용해 보시면 어떻습니까? 그래서 가족들을 격려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격려를 했을 때 우리는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얻게 됩니다. 이 격려의 말 한마디가 다른 사람에게 새로운 방향으로 출발하게 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는 것이지요. 가족 중에 실패로 인해 좌절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의 격려가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입니다.
또한 격려는 희망과 자신감을 줍니다. 집에서 아이에게 공부를 가르칠 때 아주 쉬운 문제라도 맞히면 "정말, 잘 하는구나"라고 격려해 보십시오. 이 격려의 말 한마디가 아이에게 자기도 잘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게 만듭니다.

부부간에도 마찬가지겠지요? 혹시 아내나 남편이 자신감이 부족하다면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지 말고 칭찬해 주고 격려를 아끼지 마십시오. 배우자에게서 듣는 격려의 말 한마디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큰 힘이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을 격려하는 좋은 방법이 하나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먼저 모범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어느 가정의 아버지가 자기 딸이 자꾸 살이 찌면서 비만이 되어 가는 것을 보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 딸 자신은 말할 것도 없고요. 아버지는 딸에게 체중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 가지로 소개를 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걱정만 하지 실천에 옮기지를 못하는 겁니다. 자신이 없었던 것이지요. 아빠는 너는 할 수 있다고 격려를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제 아버지가 택한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아버지는 매일 조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조깅을 하는 아빠를 보면서 그 딸은 무언의 격려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체중조절을 시작할 수 있었지요. 그렇습니다. 삶의 본을 보여주는 것은 때로는 백 마디의 말보다 더 큰 결려를 줄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원리를 따라 사람을 변화시키는 격려의 힘을 삶 속에서 실천하게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