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남의 신비

가정편지


거듭남의 신비

보아스 0 1,419 2017.07.05 07:55

 

 

거듭남의 신비
 

어느 날 밤 예수님을 찾아온 바리새인인 니고데모에게 주님은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거듭난다는 것은 사람이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지요.

성경은 우리가 물과 성령으로 그리고 능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난다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통해 우리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믿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성령께 순종함으로 변화되어 새사람으로 거듭나게 되는데 이 구원의 전 과정을 계획하시고 인도하시고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거듭나기 위해 우리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거듭남을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하나님은 창세전에 이미 정하신 자들을 부르셔서 거듭나게 하십니다. 거듭남은 바람처럼 우리 눈에 보이질 않습니다. 이처럼 거듭남은 겉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은 언제 거듭났는지 모른다면서 종종 자신의 구원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처럼 거듭난 사람에게서는 증거가 나타납니다. 변화된 삶의 열매가 바로 거듭남의 뚜렷한 증거인 것이지요.

무엇보다도 거듭난 사람은 그의 영혼의 성향이 변합니다. 그래서 과거와는 달리 하나님을 알고 싶은 열망이 솟아납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마음속에서 일어나면서 심장을 고동치게 하는 것이지요. 갑자기 기도하고 싶어집니다. 홀로 있는 밤에 조용히 무릎 꿇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다 말씀드립니다.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과 내가 직접 대화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과거에는 상상이나 했던 일이겠습니까? 그런가 하면 과거와는 달리 하나님의 말씀이 궁금해집니다.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알고 싶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시간을 정해놓고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과 대화합니다.

모든 성도는 부름 받은 하나님의 제사장입니다. 그러므로 직접 하나님께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대답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앙생활을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면서 이 특권을 버린다면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5년 전에 이미 회원 여러분에게 “성도들을 위해 쉽게 쓰인 컴파스 바이블 스터디 주석”을 보내드린 바 있습니다.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성경본문을 읽고 주석의 설명을 참조해서 말씀을 연구하십시오. 그래서 그 말씀의 의미를 깨닫으면서 기쁨을 누려 보십시오. 그러면 삶 속에서 능력을 얻게 됩니다.
서울의 어느 교회에서는 지난 4년여 동안 목회자와 성도들이 이 컴파스 주석을 교재로 삼아 매일 함께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새벽예배시간에 다시 반복해서 말씀을 듣고 소그룹에서 함께 나누면서 변화의 기쁨을 체험했습니다. 담임목사도 이 주석을 중심으로 설교했습니다. 결과는 성도들의 영적 성숙과 변화였습니다.
이제 교회들은 이 말씀 목회로 돌아갈 때가 되었습니다. 그러면 말씀으로 변화된 성도들이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자연히 만나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주면서 최고의 사랑인 복음을 통해 그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게 됩니다.

이 같은 일들이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전 교우들의 삶 속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날 때 성령께서 어떤 열매를 맺게 해주시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행복입니다.

거듭남은 신비스런운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말씀을 통해 자신이 거듭난 그리스도인임을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삶 속에서의 열매를 확인하면서 능력 있는 삶을 살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강안삼)

 

 

 

 

컴파스 바이블 스터디(1)-마태·마가·누가복음

웨인 맥 리오드 | 미션월드

이 컴파스 바이블 스터디 시리즈는 지식이 아닌 신앙의 지혜를 전달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을 신학적 지식의 산물이 아니라 성도들에게 필요한 신앙적 도전이 되길 바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진리를 깨닫고 변화받는 삶을 산다면 그 변화는 나의 들이 아니라 결국 성령의 인도하심이 함께하실 때 일어남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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