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부터 7월 8일간 일산과 성남 양쪽에서 개최하였던 인문학과 함께하는 수학캠프를 잘 마쳤습니다. 처음으로 부모가 아닌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캠프를 열었는데 좋은 반응으로 성황리에 잘 마치었습니다. 특별히 각 조마다 엄마선생님으로 섬겨주신 어머니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매주 연 이틀간 양쪽 도시를 오가며 장시간 학생들을 재미있게 수학의 세계에 입문하도록 지도해주신 강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초등 3-6학년으로 모집을 하였으나 초등 2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 다양하게 참여를 하였으며 대체로 수학을 연산위주의 어려운 학과목이 아닌 실생활과 밀접한 학문으로 수학을 친밀하게 접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았고 다양한 조별활동으로 재미있게 캠프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며 수학이란 학문을 입시를 위한 연산위주의 골치 아픈 학과목이 아닌 이런 살아있는 방식으로 공부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문학과 함께하는 수학캠프는 이번에 다루었던 주제 외에 다른 주제로 2차 3차 계속 시리즈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다만 본 캠프는 강의식이 아니라 조별활동식으로 진행되기에 공간과 시간의 제약이 있어 모집인원에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아래는 수학캠프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소감입니다.
캠프의 활동사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하십니다.
http://www.imh.kr/photo/212 1주차
유익한 캠프 넘~ 감사했습니다.
캠프를 통해서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세계를 경험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도형의 세계에서 원에 대한 말씀. 우리 마음 중심에 하나님 경외함을 두어야 한다는것 과 이등변삼각형이야기 은혜가 됐습니다.
획일적이고, 계산을 못하면 큰일날 것?(한때는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같은 수학교육의 현실(요즘은 학교에서도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바뀌고 있기는 하지만...)에 대한 강사님의 안타까움이 수학을 탐구하는 즐거움을 갖게하고, 창의적 발상의 전환과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는등...그것을 전하는 열정이 느껴지는 시간시간이였습니다.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는건지 몰랐다'고.. '너무 재미있다'고 자신감을 보이는 아이들을 보며 너무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캠프기간 동안 보람됐고, 앞으로 아이들이 수학의 기쁨을 맛보아 알아가길 기대하며, 아이들과 우리들의 삶이 하나님을 중심에 놓고 살기를 소망해 봅니다.
강사님께 감사드리고, 마지막날 일손이 모자라 손수 음료를 따르며 간식을 준비하셨던 소장님의 모습이 인상적이 였습니다.
샬롬~~~^^
멀리서 3주간 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학년과 성향의 아이들이 함께 해서 좀 힘든 점도 있었지만 엄마 교사로 참석하며 내가 먼저 수학에 대한 이해가 생겨서 좋았습니다.
내용은 많고 시간은 부족해 깊이 들어가지 못하게 좀 아쉬웠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부모님이 배워서 일상생활속에서 아이들과 수학에 관한 얘기를 나누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날 마치고 일산 사는 동생네랑 식당가서 식당에 있는 도형을 살펴보는등 일상 생활에서 수학을 찾아보는 시야가 열렸고요
수학 캠프 시작하고는 도서관 가서 고르는 책 내용도 달라졌습니다.~(수학 도서에 대해 친근함이 생기고 뭘 골라야 할지 알겠더라고요. 본인이 3권 고르고 제가 2권 고르는데 수학관련 책 빌려서 주니 참 재밌게 잘 읽더라고요)
홈스쿨러들과 함께 수업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