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쿨링이 구속 요건? - 獨, 위협받고 있는 기독교 교육

홈스쿨기사



홈스쿨링이 구속 요건? - 獨, 위협받고 있는 기독교 교육



둘 중에서 어느 것을 선택하겠습니까?
독일에서 홈스쿨링을 원하는 부모들은 그것에 대해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무엇이든 관용하는 서구 민주주의가 가정에서 자신의 자녀를 가르치는 것에 대해서만큼은 예외입니다
하이델베르크 인근의 작은 마을에서 홈스쿨링을 하는 네 가정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이미 복역했거나 체포를 앞둔 상황이었습니다
그들은 러시아 출신의 독일 침례교인들입니다
그들의 조상이 독일인이었기 때문에 냉전 후 돌아와서 독일시민이 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소련에서 받았던 핍박이 여기까지 이어질 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들은 홈스쿨링을 포기하고 자녀를 기독교 사립학교에 보내라는 압력을 받았습니다
홈스쿨링을 하던 다른 사람들은 자녀들을 데리고 독일을 떠났습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독일인의 절반이 홈스쿨링 권리를 지지하지만 독일정부는 허용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홈스쿨링에 대한 전반적 태도에 변화가 있지만 여전히 홈스쿨링을 하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여기고 홈스쿨링이 어린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독일 공립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무엇에 노출되는지 생각해보면 흥미롭습니다
발데마르 블락은 홈스쿨링을 했던 부모입니다

발데마르 블락
"수학, 어학, 과학 등 공립학교의 모든 과목에 미신적인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점쟁이와 미신에 대해서 글짓기를 시킵니다
어린이들이 한 주 내내 미신을 실습하고 그것에 대해 글짓기를 합니다
그렇게 해서 그것이 어린이들의 내면에 새겨집니다"

어린 초등학생들이 노골적인 성교육을 받습니다
국제 인권 그룹의 조엘 손튼은 홈스쿨링 가족들의 대표입니다

조엘 손튼 / 국제 인권 그룹
"4학년인 10살 어린이의 수업시간에 노골적 성관계 비디오테이프를 보여줍니다
그 수업을 함께 듣는 남녀 어린이들에게 말입니다"

게다가 어린이들을 그 커리큘럼에서 빼낼 권리가 없습니다

발데마르 블락
"우리가 한 유치원을 방문했더니 교실 한 쪽에 아이들이 벌거벗고 있었고 아무도 그것에 간섭할 수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그렇게 함께 놀고 있었습니다"

이 사안에 관해 독일정부를 특히 당혹스럽게 하는 사실이 있습니다
독일의 의무교육법을 처음 승인한 수상이 아돌프 히틀러였다는 것입니다
그 법은 전후에 폐기되었다가 다시 제정됐습니다

조엘 손튼
"이것은 철두철미한 나치 교육법입니다
자녀의 홈스쿨링 교육 때문에 1,5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 부모들이 있습니다
그 가정들은 1년에 1,500만 원을 벌지도 못합니다
그들의 말을 들어보거나 기소하지도 않고 무조건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그들은 이의를 제기할 수도 없습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것뿐입니다
그러면 벌금이 없어지지만 정부에서 나온 사람들이 집을 몰수하고 가재도구를 팔아서 벌금 대신 충당합니다"

로널드 라이커트 / 변호사
"그들(한 독일 당국자)은 이런 말까지 했습니다
'이 러시아 침례교인들이 러시아로 돌아가 버렸으면 좋겠어'"

독일인 변호사인 로널드 라이커트는 홈스쿨링 문제를 유럽 인권 법원에 제기했지만 그들은 듣기를 거부했습니다

로널드 라이커트
"법적으로 볼 때, 가까운 장래에 이것이 변화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독일정부가 이 사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500명에서 최대한 1,000명의 어린이가 가정에서 교육받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경악할 사실은 정부가 학교에 전혀 가지 않는 다른 10만 명의 어린이들에게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부모들이 방치하는 어린이들인데도 말입니다"

아르민 에커만은 독일 홈스쿨링 협회의 대표이자 이 사건의 담당 변호사입니다

아르민 에커만
"독일 당국은 이렇게 말합니다
'홈스쿨링은 어린이들의 장래를 빼앗는 매우 나쁜 것입니다'"

그러나 이 가정들은 자녀 교육은 하나님께서 주신 권리라고 믿습니다

발데마르 블락
"자녀교육의 권리는 학교나 국가가 아니라 부모에게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녀를 주셔서 하나님을 알고 경건한 삶을 살도록 교육하게 하셨습니다"

발데마르는 인가된 사립학교에 자녀를 이미 보냈음에도 취재 다음날 과거에 자녀들에게 홈스쿨링을 시켰다는 이유로 아내와 함께 수감됐습니다
그의 형제인 알렉산더는 이미 복역을 했습니다

알렉산더 블락
"저는 홈스쿨링을 위해서 감옥에 갔던 것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공무원들에게 우리 자녀를 위해 값을 치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감옥에 갇히는 것까지도 감수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의 길은 고난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큰 가치가 있습니다"

이 취재 이틀 후 알렉산더의 아내 올가도 수감됐지만 에커만은 독일정부의 핍박이 홈스쿨링 운동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르민 에커만
"그들은 믿음이 있으며 그 믿음 위에 일어설 것입니다"

Comments

지혜샘 2012.03.2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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