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 근처에서 쪽배타고 말밤채취에 나섰다.
꿈쟁이 꼬마농부는 쉴새없이
갈구리로 노를 젓느라 여념이 없고,
아빠는 말밤 따느라 여념이 없는 가을 풍경이다.
홈스쿨 가족여러분... 함께 감상해보셔요.
(우포늪 안에는 보호구역이라 들어갈 수 없어 근처에 있는 깊은 저수지입니다.)
물에서 자라는 부엽식물입니다.
개구쟁이 꼬마농부가 아빠를 공격하고 있네요....
열심히 말밤을 따고 있습니다.
물밑 깊은 땅속에서 물위에 올라오기까지 이어주는 젖줄이죠
이렇게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말 놀랍더군요..
탯줄이 생각나더군요.
말밤을 따고 난 후에는 꺼꾸로 돌려둔다고 하네요.
그래야 채취 한것과 하지 않은 것을 구별하나봅니다.
물밤이라고도 부른답니다.
많이 달리는 말밤이 8개정도 달리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5개까지 있는 것은 보았습니다. ㅋㅋㅋ
길쭉한 부분은 속에 스폰지로 되어 있어 무게가 있는 말밤이 물속으로 가라앉지 않는답니다. 정말 신기하더군요.
말밤으로 여러가지 음식도 해서 먹고,
(떫은맛은 전혀 없고 단맛이 나더군요 )
공예품(작품)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세상에도 내가 모르는 것이 너무 너무 많아요.
그런데 하물며 하나님 나라에 것을 우리가 어찌 다 알겠습니까? ㅎㅎㅎ
같은 배경이라도 방송국 카메라에 담은 사진의 배경은 정말 좋더군요.
아름답기까지 하더군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홈스쿨이 아니면 어찌 이 기쁨들을 누릴수 있을까요. 감솨가 절로.........
배를 갈구리로 젓다니.. 신나게 웃었습니다.
풍성한 가을이 느껴지네요.
맛이 궁금해요..
신나하는 꿈쟁이 농부 화이팅입니다^^
저도 이야기만 들었을때는 산에서 따는 줄 알았답니다.
갈구리로 젓는 모습에 저도 많이 웃었어요. ㅋㅋㅋ
물에 잠겨 있어 그런지 .... 떫은 맛은 없더군요.
갈고리로 배를 젓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저는 미각이 둔해서 잘 모르겠더군요.
채취하면서 생것도 먹어보았는데.. 단 맛이 나더군요.
옛날에 먹을 것이 없을때는 떡도 해서 먹고
죽으로도 해서 먹고 아이들 놀면서 먹는 귀한 간식꺼리였다고 하네요.
나중에 이 열매가 부패되어 속은 썩고 겉은 검은색으로 변한것이랍니다.
물속에 있는 그것이 가벼워져서 물위로 뜨게 됩니다
이 말밤을 채취하여 공예품으로 이용하기도 한답니다.
기회가 되면 내년에 놀러 오셔요 구경시켜드릴게요 ^.^
두턱님은 럭키라이팅에 당첨되어 8 포인트 지급되었습니다.
시간이 갈 수록 말밤이 줄어든다네요.
혹 참여를 원하시는 분(가정) 계시면 연락주십시오.
저희가 관리자가 아니라서
경남 창녕 우포늪지킴이로 계신 분에게 연락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