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후에도 읽고 싶은 한국명작동화



100년 후에도 읽고 싶은 한국명작동화

johnny 2 1,160 2013.08.24 04:25
어릴 적에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참 적었던 것 같습니다.  교과서외에 특별히 책을 살 수도 없었고 주변 친구들도 책을 그다지 많이 갖고 있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지금처럼 도서관이 잘 되어 있지도 않았으니 책을 빌려 읽을 만한 곳도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책을 읽고 싶다고만 한다면 주위에 깔려(?) 있는 것이 책이라고 말해도 될만큼 읽을 수 있는 책들이 풍부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시대를 살고 있다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최근 주변의 아는 분들로 부터 책을 빌려 이것 저것 재미나게 읽어보고 있던 차에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 있어서 잠시 소개해 볼까 합니다.
 
"방정환에서 김향이까지, 한국동화문학 80년에 가장 빛나는 100년 후에도 읽고 싶은 한국명작동화"
 
민우엄마가 소개해 준 이 책은 일단 책이 좀 큼지막 해서 다른 일반 책보다는 덩치가 좀 있는 책입니다.
 
이 한국명작동화는 1923년 색동회를 조직하여 이 땅에 어린이 문화의 꽃을 피운 선구자 방정환 선생님의 작품에서 시작하여, 1991년에 등단한 김향이 선생님까지의 작품 중에서 각권 30편씩, 모두 60편을 가려 봅아 두 권에 수록하였다고 합니다.  저는 그 중에서 한 권을 읽었습니다.
 
책 뒷편에는 저자들의 약력과 간단한 책 소개가 나와 있는데요. 이 분들은 모두 1899년 부터 1950년에 태어나신 분들이더군요.  우리 부모님과 함께 시대를 같이 사셨던 분들입니다.
 
이 분들은 또한 일제 침략과 6.25 전쟁, 월남전 파병등을 겪은 세대입니다.  글이 시대를 반영하지 않을 수 없기에 이 동화 안에는 전쟁 중에 겪었던 아픔들과 눈물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제 눈에 띄었던 글은 "강아지 똥"을 지은신 분으로 유명한 권정생 선생님의 글, "무명저고리와 엄마"라는 글이었습니다.  이 글에 나오는 어머니는 일곱이나 되는 아들 딸과 남편을 모두 일제 침략과 6.25전쟁, 월남전 파병같은 시련의 소용돌이에 다 빼앗기고 맙니다.  땀이 밴 무명저고리 한 벌만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는 이야기인데요.  읽을 수록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데굴데굴 흘러 나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권정생 선생님이 사신 삶이 힘들고 어려웠던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인데, 그 분의 글을 이렇게 읽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찡하게 울리는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배익천 선생님께서 쓰신 글도 제게는 감동을 주었습니다. 
"꽃씨를 먹은 꽃게"라는 제목의 이 글은 꽃게 외쪽이가 철이 들어서 심술맞은 일을 그만두고 자신에게 사랑을 베풀어 준 망둥이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내용입니다.  외쪽이는 죽었지만 그가 죽은 자리에서 민들레가 어여쁘게 꽃을 피운다는 내용이지요.
 
이영호선생님의 글도 한 편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보이나 아저씨"라는 제목이 참 생소했었는데요.  "보이나 안 보이나"하면서 동네 아이들이 놀리는 소리에 아저씨 별명이 보이나 아저씨라고 지어진 것이었습니다.  보이나 아저씨는 나병 환자였습니다.  1950년때에는 나병환자에 대한 천대가 이루 말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맘고생 몸고생 많이 하신 보이나 아저씨를 만난 한 아이가 사실은 맘씨 착한 보이나 아저씨의 내면을 알게 되고 그 가정이 겪는 비참한 상황을 목격하게 됩니다.  아이를 통해 보는 그 시대에 일그러진 면을 이 글을 통해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면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30편의 글을 모두 소개할 수는 없지만, 이 책은 두고두고 제 마음에 남을 만한 따뜻하고 애잔한 이야기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책이 어렵지 않은 것은 당연하지요.  아이들을 위해 쓰인 동화이니까요.  하지만 작품안에 들어 있는 감동까지 가볍지는 않았습니다.  가슴을 울리는 감동이 책을 덮고 난 후로도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 책은 그 시대를 이해하는 어른들이 읽으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우리 자녀들에게도 좋은 책이 될 수 있는 건 당연하고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서 시대적인 설명을 덧붙여 준다면 아이들의 이해도 돕고 우리나라의 근대사를 알려 줄 수 있는 교육적인 효과 또한 클 것 같습니다. 
 
 
 
 
 
 
 
 
 
 

Comments

네아이맘 2013.08.24 08:47
얼른 사서 자녀들과 함께 읽고 싶네요.
책 제목만으로도 꼭~~~~읽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좋아하는 감동의 글들이 풍성할 듯^^
기대 백백. 한국서도 아닌 해외에서 먼저 보시고 추천 받으니 당장 도서관으로...^^
감사합니다~~~~~~~^^*
johnny 2013.08.25 05:08
해외에서 영어로 된 책을 추천해 드려야 하는데...ㅎㅎㅎ

읽어보니 한 권쯤 사둬도 아깝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애들은 부모님의 설명이 있으면  내용을 더 잘  이해할 듯 합니다.
처음 부분보다는 중간에서 뒤로 가면서 점점 재미있어집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읽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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