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좋아요. 예수님 사랑해요



예수님이 좋아요. 예수님 사랑해요

와이즈맘 2 1,031 2015.11.17 13:05
새벽예배 후 형제들은 리더학교로 향하고
자매들과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뒷자석에 앉아있던 사랑이가 뜬금없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셨을때 얼마나 아프셨을까?"
그 한마디에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아...사랑아, 왜 그 생각을 했어?
"그냥 예수님 생각이 갑자기 났어요"
"그랬구나. 사랑아 예수님이 왜 십자가에 못박히신것 같아?
"우리 죄때문에요"
"우와~~ 우리 사랑이 예수님 사랑해요?"
"당연히 사랑하죠" 하고는 이빨을 드러내고 웃는다.
"예수님도 사랑이 정말 사랑하셔~!"
이때부터 마음이 찌릿찌릿 해지기 시작했다. 내친김에. 
 
"그럼 예수님은 어디에 계셔?"
"내 마음에요"
"정말?" 이 말하고 감동감동ㅠㅠ
"사랑이는 예수님이 사랑이 사랑하시는거 어떻게 알수 있어?"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요~ 사랑하셨잖아요~
아~~예수님 품에 안기고 싶다"
하고는 창밖을 바라보는 사랑.
이 사랑스런 대화를 어찌 놓칠 수 있으랴.
차를 세우고 사랑이와의 대화를 고스란히 남겼다. 
 
늘 심심하다는 소리를 달고 사는 사랑이.
셋째라 해주는것이 많이 없어서 항상 미안함이 컸는데 이렇게 예쁘게 자라주니 얼마나 감사한지...
사랑이 마음에 계신 주님 고맙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사랑이 덕분에 예수님의 사랑이 촉촉히 내마음을 적신다.
오늘 소리없이 내리는 이슬비 처럼.

Comments

네아이아빠 2015.11.17 13:36
어린 자녀에게서의 순수한 이런 대화가 참 부럽습니다. 청소년이 되어서도 어른이 되어서도 이런 순수한 마음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네아이맘 2015.12.26 15:08
사랑이의 귀한 고백으로 엄마 선생님 뿐 아니라 글을 읽는 모든이에게 주님의 사랑을 다시 기억하게 만드네요.^^
고마워~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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