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부모의 가장 중요한 부르심이 자녀에게 신앙을 전수하는 것...이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결혼후 직장과 가정과 교회를 그야말로 부지런히 오가며 누구보다 최선을 다했고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며 살던 중 갑작스런 암선고를 받고 제 삶을 돌아보며 가장 먼저 떠오른것은 아직 너무 어리고... 엄마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4살과 2살의 어린 두 딸 이었습니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처음으로 죽음을 가깝게 느꼈던 그 때 내가 자녀들에게 해 줄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이 뭘까 눈물로 하나님께 묻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그 분과의 깊고 진실한 사랑...그분과의 실제적인 만남...이런 것들을 생각하며 '주님 제 어린 자녀들이 주님을 알고 주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의지한다면 내가 먼저 떠나더라도 안심할수 있습니다' 라는 기도를 올려드렸습니다
그 후 주님의 은혜로 암이 기적적으로 치유되었고 성경적인 자녀양육에 대해 계속 알아보던중 홈스쿨에 대해 관심을 갖게되어 이번 컨퍼런스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의 부르심과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정의 회복... 이것을 위한 가장 좋은 교육형태가 홈스쿨일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많이 공감하며 특별히 놈목사님의 강의중 성령님의 음성을 잘 들어야 한다는 말씀이 마음에 깊이 공명되었습니다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자녀들의 마음의 소리에 경청하는것...지금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가르침입니다
컨퍼런스에서 만난 좋은 선배 가정들을 보며 내가 하려는 선택이 다른 사람들이 보는 것 같은 유별나고 나중에 후회할만한, 위험부담이 큰 모험같은 선택이 아니고 올바르게 인도함받고 있다는 내적인 확신을 더 갖게 되었습니다
홈스쿨링여부에 대해 아직 남편과 논의중에 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같이 다녀와서 처음 저의 홈스쿨링 제안을 듣고 받았던 충격~이 극복되면서 인내와 수고가 있지만 괜찮을것 같다는 긍정적인느낌을 받은 것 같습니다만 아직도 대다수가 선택하지 않은 길이라는 것 속에서 약간의 갈등이 있습니다
길미란사모님의 강의때 들은 복종의 놀라운 힘에 대해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각 가정에게 필요한 도움이 공급될까 최선을 다하시며 준비하는 아임홈스쿨러 박진하소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 그러시군요. 저희는 홈스쿨을 2005년 홈스쿨을 시작하고 2007년 아내가 암진단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수술이라는 대다수가 걷는 길을 걷지 않고 지금까지 잘 살고 있습니다. 현재는 암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는 모르고요. 너무 무심하지요.^^ 멀리 제주도에서 비행기값이며 많은 값지불을 하고 오셨는데 혹 홈스쿨을 하게 되지 않으시더라도 내년에도 오시기 바랍니다.오시는 회원 중에는 홈스쿨을 할 수 없지만 매년 오시는 분도 계시답니다. 가치를 배우러 오는 거죠. 대다수가 선택하지 않는 길을 걷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것이 100% 옳은 일이라도 말이지요. 그것이 상황심리이기도 하고요. 게다가 육지가 아닌 섬에 계시니 더욱 그런 압박이 있으리라 예상이 됩니다.
그러나 울릉도에서 거제도에서 홈스쿨을 하시는 분도 보았습니다. 소명과 확신이 있다면 주변의 시선이나 환경은 결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곳에서 좀 더 강의도 들어보시고(부부가 주말에) 또 책들도 읽어보시면서 찾아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한번의 컨퍼런스 참여만으로 꼭 결정을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부부가 함께 함이 더 우선되는 일이니까요.
그러나 울릉도에서 거제도에서 홈스쿨을 하시는 분도 보았습니다. 소명과 확신이 있다면 주변의 시선이나 환경은 결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곳에서 좀 더 강의도 들어보시고(부부가 주말에) 또 책들도 읽어보시면서 찾아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한번의 컨퍼런스 참여만으로 꼭 결정을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부부가 함께 함이 더 우선되는 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