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부르는 홈에듀 컨퍼런스^^

나눔

변화를 부르는 홈에듀 컨퍼런스^^

온전한사랑 2 5,116 2015.01.31 20:45

역시 후기는 바로써야 따끈따끈하데... 게으름으로 여태 미뤄왔네요

저역시 많은 분들의 후기로 기대를 품고 컨퍼런스에 참여한 것을 기억하며 용기내어 나누고 싶습니다

 

홈스쿨은 2011년부터 시작했는데....

저희 가정에겐 이번이 첫 컨퍼런스 참석이었답니다

역시나 기대 이상의 깊은 감동의 시간이었어요

 

놈 목사님의 강의는

어찌보면...모두 처음 듣는 주제가 아니면서도

마치 이런 주제를 처음 들어보는 것처럼 저희 부부의 마음을 두드렸습니다

놈 목사님의 강의는 지극히 원론적이면서도 너무나 실제적인 것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특히..자녀 마음 돌보기의 주제에서는...

자녀 이전에 저의 부부에게 먼저 적용 되는 부분들이 많아

밤새 남편과 많은 대화를 나누게 했습니다

서로의 마음에 진정으로 관심을 가지고는 있었는지..

아니면.. 가족이라 하지만

여전히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서

서로를 조종하고 통제하고 있었는지 말입니다.

목사님의 강의와 저서에서 처럼..

부끄럽게도 우리의 사랑은

사랑이라 이름 붙일 수 없는

각자의 필요를 위한 우상숭배 였다는 것이

참 슬프고.. 부끄럽고.. 좌절?! 스러웠습니다

 

홈스쿨로 아니 홈 디싸이플링을 부름받고서도.

여전히 하나님만을 힘의 원천으로 삼지 않고

나의 계획이나 서로에 대한 조종과 통제로 밀고 나가려했던 모습들을

진리의 빛 가운데 드러내니

정말이지 마음 아프고도^^ 새롭게~ 새해를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ㅜㅜ

(갠적으로 컨퍼런스가 여름이 아닌 새해 첫날 이었던 것이 참 뜻깊다는 생각 입니다)

 

돌아와서 남편과 함께 목사님이 가이드 해 주신대로

저희 가정의 비전을 세워보고 있습니다

가정의 비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 역시도 제대로 정리해 보지 않고 막연히 지내왔었음을 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1월이면 새학기를 위한 계획을 세우곤 했지만

올해는 참 새로운 시작처럼 느껴 집니다

 

함께한 가정들도 각자마다의 새로운 선물을 받아들고 돌아오는 길 내내

나눔이 끊이지 않는 풍성한 시간이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록 일정은 빠듯했지만

주옥 같은 강의들을 배부르게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내년에도 이왕 가는거^^ 많은 강의로 풍성 했으면 하는 갠적인 바람 입니다ㅋㅋ

사이사이의 선택강의는 실제적인 방법들을 가이드 해 주는 귀중한 시간이었고..

아버지강의는 남편에게 진정한 책임감을 배우게 하는 시간이었다고 들었습니다

 

컨퍼런스를 통한 가장 큰 변화는 일상에서 느껴 지네요

저희 가정안에 서로를 탓하고 지적하는 것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컨퍼런스에서 배운 것을 아이들이 이해 할 수 있는 언어로 전해 주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올해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훈련하기 시작하자고 함께 다짐했습니다

 

무엇을 하든......"하루 종일 하나님 손 놓치지 않기!!"를

저희 가정의 하루 목표로 삼기로 말입니다

 

일과 속에서 서로가 잠시라도 하나님 손을 놓은채 하는 말과 행동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즉시 멈추고 다시 돌아가 손잡고 오기로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가장많이 말수가 줄어드는 것이 엄마인 저인 것 같습니다^^:::;;

컨퍼런스에서 배운 진정한 힘과 진정한 사랑의 원천이신 하나님 손을 잡기로 결정하니

해야만 하는 사랑이 아닌, 하고 싶어지는 사랑이 무엇인지 날마다 새롭게 맛보아 가고 있습니다

 

받은 은혜가 많아 점점 더 횡성수설 하는 것 같습니다ㅋ

 

마지막으로 혹여 이번에 미처 참석하신 분들께 감히 권하는 말씀은..

홈에듀 컨퍼런스는 가정의 형편과 컨디션과 상관없이

무조껀^^ 꼭! 참여하셔야 하는 "교사연수" 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올 한해 하나님과 손잡고 달려갈길 힘써 가고..

내년.. 또 다른 은혜로 홈에듀컨퍼런스를 통해 인도해 주실 것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쉼도없이 수고로 섬겨주신 소장님과 간사님께 거듭거듭 감사드립니다^^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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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네아이아빠 2015.02.12 17:48
많은 강의로 풍성했으면 한다는 바램을 눈여겨 봤습니다.ㅎㅎ 운영자다보니 ㅋ  모두의 원하는 바를 다 충족하 수 없는 게 아쉽습니다. 조금 빡빡한 일정에 해마다 내년엔 기필코! 하다가도 늘 비슷한 일정이 되고 마는... 
어쨌든 내년에는 9시 시작하고 대신 강연시간을 90분이 아니라 80분으로 줄여서 쉬는 시간을 확보하는등 머리를 좀 많이 쓸 생각입니다. 주제강의는 7개가 아닌 6개가 되겠고요. 여하튼 시간배열이 참 힘든 작업인데 조금 여유있게 해볼 계획입니다. 처음 참석하셨던 컨퍼런스가 가정에 매우 유익했었던 것 같아 감사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귀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네아이맘 2015.03.31 13:03
선생님 가정의 선하게
일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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