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주말농장을 하면서
씨앗을 뿌리고 수확하는 기쁨이 커서
올해도 10평을 신청했습니다.
흙을 만지고 갖은 야채를 신선하게 먹을 수 있어 건강에도 아주 좋습니다.
아이들은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돌맹이를 고르고 풀을 뽑고 야채를 뜯는
감격을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감사와 학습이 됩니다.
지렁이, 애벌레, 알, 달팽이, 잠자리, 나비 등을 잡고
봄에는 쑥, 냉이, 미나리, 씀바귀 등을 뜯어 쌈도 싸먹고 반찬도 해 먹습니다.
부침개, 샤브샤브, 고기쌈, 찌개 등을 원두막에서 해 먹는데 정말 맛있고
돈 안들고 매주 여행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주변에도 먹거리가 풍부합니다.
저희는 올해 꽃밭도 조금 가꿀 생각입니다.
씨앗을 몇가지 받아 놓았습니다.
봉숭아, 코스모스, 분꽃, 나팔꽃,
그리고 조롱박도 심어서 바가지도 만들어 쓸 계획입니다.
원하는 대로 모두 심어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작년에 수세미를 심었는데 줄기, 꽃, 열매가 모두 탐스럽고 이뻐서 올해도 심을 생각입니다.
주말농장 옆에는 오봉산이 있는데 아주 낮고 놀기 좋은 산입니다.
승마장이 있는데 말을 바로 앞에서 보는 것도 재미있어서 저희 아이들은 1시간 가량을 구경합니다.
약수터도 있고 큰 공원도 있는데 공원에는 분수대, 인공 시냇물도 있어서 여름에 물놀이도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주말농장 원두막에서 캠프도 했습니다.
올해는 자주 할 생각입니다.
무료에다 화장실, 수도가 바로 옆에 있고 내 밭이 있어서
먹거리도 풍성해서 편안하고 즐겁습니다.
가깝게 사시면 매주 한 번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연락 주세요. ^^
장소 : 인천시 남동구 도림동 푸른주말농장
가격 : 12만원 (4월-11월까지) 봄에 밭을 갈아주고 거름도 다 해 주기 때문에 씨만 뿌리면 됩니다.
농기구는 모두 구비되어 있으니 가져다 쓰면 됩니다.
수도가 밭 옆에 있어서 물주기도 쉽고 재미있습니다.
신청기한 : 2월 안에 마감된다고 합니다.
가족소개 : 노성주, 박미현, 노태인(7), 노강인(5), 노시인(3)
남편은 요리담당이고 저는 농사 담당입니다.
첫째 태인이는 지렁이, 벌래들을 아주 좋아합니다.
뱀도 잡아 보고 싶다고 노래를 하는데 올해는 뱀을 잡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모임요일 : 저는 거의 시간이 자유롭습니다.
편한 시간에 만나면 좋겠습니다.
전화 : 010-4772-1948 (빛나리가정학교 박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