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기타
쉼터 로뎀나무(강원도 평창)를 소개합니다.
깊은 산골에 자리잡고 있는 로뎀나무의 위치를 파악하고 찾아오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근래에는 차량에 레비게이션이 있어 주소를 입력하면 계기의 안내에 따라 쉽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지만, 이곳 로뎀나무는 레비게이션만 믿고 찾아 오기는 그리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시는 분들의 전화를 받으면 레비게이션만 믿지 말고 제 설명을 잘 듣고 오시는 것이 더 편하다고 말씀드리지만, '설마 레비게이션이 있는데...'하시며 제 설명을 주의깊게 듣지 않아 , 다른 깊은 산골에서 헤매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그 때마다 로뎀나무 안내 간판과 이정표가 입구와 중간에 설치되었으면 이런 낭패가 덜 할턴데 하는 생각과 많은 분들의 필요가 있어 이번에 입구와 중간에 로뎀나무로 향하는 안내 이름표를 달았습니다.
숙소와 현 사택에 붙여진 이름이 조금은 특이하다는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처음에는 샤론관, 샬롬관, 소망관, 사랑관 등등... 여러가지 이름을 생각했지만, 건물의 특성을 나타내는데에는 약간 부족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나오는 어떤 이름이나 단어 등을 사용하지 않고 쉼터와 건물 사용의 특성을 생각하는 중에 한 글자를 통하여 그 이미지를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숙소는 편안한 쉼의 공간이라는 의미에서 쉴 휴(休)로 정하고 휴(休)라는 이름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사택으로 사용 중인 건물은 숙소의 휴(休)와 연관하여 쉼을 통하여 편안함을 얻는 곳이라는 의미 에서 편안 안(安)의 안(安)자를 사용하여 정하였습니다.
[로뎀나무 오시는 길]
1. 새말IC에서
경부고속도로의 신갈IC 또는 호법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새말IC로 빠져나와 안흥을 경유하여 방림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오다가 금당계곡이정표(안미쉼터가든)를 보고 좌회전한다.
2. 장평IC에서
장평IC로 빠져나와 금당계곡래프팅 이정표를 따라 424번 지방도로로 진입한다. 금당계곡을 따라 유포리를 지나 개수1리까지 온다. 또는 장평IC에서 평창방면 31번국도로 오면된다.
3. 대중교통
동서울시외버스터미널에서 장평,평창,정선행을 타고 대화까지 오셔서 전화수시면 로뎀나무에서 교통편을 제공해 드립니다.(문의:대화터미널 033)333-2063)
주소 : 232-911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개수1리 510 이태진 목사
전화 : 011-9423-1266 | 전자우편 : namtajan@chol.com
로뎀나무 숙소 이용에 관하여(1)
현재, 로뎀나무 숙소를 이용하시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건물은 2층 구조이며, 방은 4개입니다. 1층, 101호는 다른 3개(각 8평)의 방과는 다르게 작은 방이 하나 더 붙어 있습니다. 아마, 가족이나 좀 더 많은 인원(약 5-8인)이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나머지 3개의 방은 5인 이하의 인원이 사용하시면 됩니다. 혹시 전체를 사용하신다면, 약 20-25명이 적정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숙소는 각 방이 독립구조입니다. 방 별로 주방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주방용품(식기류)과 침구류, 기본적인 욕실용품, 야외 바베큐 그릴 등은 모두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식사하실 먹거리와 양념, 개인 세면도구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참, 이곳은 도시와는 다르게 아침과 저녁에는 춥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긴 옷(운동화-안전을 위해)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여름일지라도 숙소의 난방과 온수 사용은 가능합니다.
이제, 숙소 사용료가 궁금하실 것입니다. 숙소 사용료 무료입니다. 준비된 모든 편의시설을 편안하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할 수 있으면 무료로 식사까지 제공해 드리고 싶지만, 아직은 그곳까지 힘이 미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 일도 가능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무료 사용은 제가, 로뎀나무 사역을 시작하면서 결정했던 부분있습니다. 지쳐 원망하며 하나님께 죽기를 소망하던 엘리야에게 하나님께서 물과 떡을 먹이시며 호렵산까지의 여정에 힘을 주셨던 것 처럼, 로뎀나무 사역이 필요로 하는 이에게 평안한 작은 쉼터가 되었으면 하는 소원이 있었습니다. 또한, 부족하나마 현재까지 로뎀나무를 세우는 일에 필요를 하나님께서 주셨기 때문에 받은 은혜와 사랑을 돌려드릴 뿐입니다.
그럴지라도, 여러분들께서 염려하시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예배당 과 여러 부속 건물들도 건축해야 하고 현재, 운영해야 할 경비도 쉽지않을텐데, 너무 무리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실 것입니다. 사실, 걱정은 여러분보다 제가 더 됩니다. 그렇지만, 기도한 처음의 마음을 실천해보지도 않고 포기한다는 것은 합당치가 않는 것 습니다. 혹시 하다가 안되면 공감할 수 있는 그 다음의 길이 있겠죠^^.
다만, 로뎀나무에 오시어 이 사역이 진정으로 필요한 사역이라고 공감하시면, 이 로뎀나무 사역을 함께 세우며 이루어 나가신다는 마음으로 후원자가 되시면 됩니다.
로뎀나무 숙소 이용에 관하여(2)
먼저, 로뎀나무 홈피, 첫부분에 게시되는 공지사항에 있는 "로뎀나무 숙소 이용에 대하여"를 읽어 주시고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로뎀나무 숙소 이용과 운영에 관해, 좀 더 필요한 부분을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공지사항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숙소와 편의 시설 사용은 비용없이 편안하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숙소에는 거의 필요한 주방용품, 욕실용품, 침구류 등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시설 사용에는 불편함이 없을 것입니다.
다만, 식사하시는 부분은 준비를 해오셔야 합니다. 음식점에서 매식을 할 수도 있겠지만, 현 로뎀나무에서 음식점까지 거리와 시간이 가깝지 않기 때문에 매번 왔다갔다 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또한, 음식 재료 및 양념, 과일, 간식류도 미리 준비하여 오시면 시간 낭비나 불편함이 덜 할 것입니다.
물론, 앞으로 로뎀나무에 필요한 시설이 준비가 되어 일정한 시간에 공동 식사와 교제를 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기 전 까지는 개별적으로 식사를 준비해 오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렇게까지 부탁을 드리는데도(특히!! 저와 친분이 두터우신 분들께 부탁!!^^) "설마~! 이 목사님이 밥 한끼~! 안 주겠어~" 하며 들이대시면, 제가 밥 한끼, 대접하지 못하겠습니까!^^
다만, 이 부탁을 드리는 것은, 오시는 분은 한번이겠지만 매번 식사 준비와 숙소의 청소와 정리정돈과 침구류 세탁, 예배 준비와 세 명의 아이를 돌봐야 하는 아내에게 너무나 과중한 일이기 때문에 조금은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물론, 신앙 상담이나 성경 공부, 공식적인 교제 시간과 연결된 시간에는 자연스럽게 함께 식사를 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외에 시간에는 저와 아내, 세 아이가 함께 식사를 하며 가족으로서의 대화와 나눔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절감하곤 합니다. 또한, 매번 방문하신 분과의 식사와 교제의 시간이 길어짐으로 아이들의 학업이나 생활관리를 해주지 못하고, 생활의 리듬이 흐트어지는 경우가 많아 어려움이 발생하곤 합니다.
그리고, 이런 말씀까지 드려도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의 가정은 두세가지 반찬으로 조촐한 식사를 하는 편인데 손님에게 김치와 장아찌로만 대접하기도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혹시, "음식 재료를 사오면 준비해 주시겠지~"라고 생각하시면, 이 글을 처음부터 다시 한번 읽어주시기 바람^^. 저의 가족 먹으라고 사오시는 것은 거절 못함!!^^)
또한, 양해를 구해야 할 부분이 더 있습니다. 제가 방문하신 분과 모든 시간을 함께할 수 없음도 양해를 구합니다. 예배, 성경공부, 묵상, 노동, 상담과 교제 시간 외에 함께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먼저, 설교를 준비해야 하는 시간과 독서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로뎀나무 공사나 관리 측면에서 작업을 진행해야 할 부분이 있고, 지역에서 활동해야 할 시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외식이나 여행지 동행은 가능하면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당연히 안내는 해 드립니다). 제가, 균형잡힌 일정과 시간 관리, 말씀 준비를 하지 않고서는 올바른 로뎀나무 사역을 진행하고 준비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도움과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혹시~! 서운하신 분은 없겠죠!
[로뎀나무 사역 방향]
로뎀나무는 교회는 아니지만, 지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빛으로서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와 하나님 나라 백성인 성도들을 위해 존재한다. 교회가 더욱, 성경의 진리에 확고하게 서서, 세상과 성도들에 바른 기독적 삶의 가치와 방향을 제시하도록 도울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인의 삶의 영역이 교회 안에서만 제한되지 않고, 세상의 영역에서도 주체적으로 성실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할 것이다.
1. 로뎀나무는 교회와 성도들을 돕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성경적 진리와 기독교적 사상과 가치관에 명확한 기초를 쌓을 것이다.
2. 성경과 기독교 사상의 연구는 신학적 지식의 충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신앙과 세상, 가정, 자신에 대한 바른 통찰력과 분별력을 갖게 함으로써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의 내용을 담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
3. 어떤 문제나 어려움, 삶의 위협, 미래의 계획 등을 정리하고 해결하기 위해서, 신비적 추구나 영적 환상을 지양하고, 차분하고 냉정하게 성도 자신의 신앙과 삶의 모습을 성경의 진리에 비추어 성찰하고 반성하도록 한다.
4. 로뎀나무는 삶의 도피처가 아니다. 자기 삶의 현장과 동떨어진 사회적 형태를 취한다든지 자기 도취적 신앙의 체험에 몰입하다든지, 비상식적이고 편협한 기독교인이 되지 못하도록 훈련하는 곳이다.
5. 로뎀나무에 왔기에 어떤 문제든지 해결된다든지, 다시는 어떤 문제도 없으리라는 약속이 있는 곳이 아니라, 성경적으로 바른 진단과 판단을 위한 안내와 격려가 있는 곳이다.
6. 세상 안에서 살되, 세상과는 다른 삶의 철학과 방식을 가지고 그리스도인이 하나님 나라의 정신에 합당하게 살도록 후원하며, 또한 현실적인 삶의 현장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복된 자리임을 인식시켜 삶의 자리로 돌아가도록 할 것이다.
7. 하나님과 사람의 만남,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살아감,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생명을 가꾸며 살아가는 삶의 이유와 목적을 제시한다.
[로뎀나무 사역 내용]
1. 성경연구
참된 쉼과 안식은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다. 또한 성경을 통하여 세상과 자신의 삶에 대한 방향을 얻게 된다. 그러므로 바른 성경연구는 중요하다. 자기 중심적 성경이해와 자기 편향적 성경 적용에서 탈피하여, 성경의 본 의도에 맞게 이해하고 해석하여, 성경 전체의 흐름에 거슬리지 않는 이해의 틀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1) 성경을 배움으로 자기를 정리하고 다지고, 세우려고 한다.
그리스도인은 성경의 가르침을 떠나서 살 수 없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모습과 섭리를 알아감으로 그 합당한 건강한 신앙적 자아(自我)를 만들 수 있다.
(2) 신앙적 분별력과 통찰력을 훈련할 것이다.
우리가 세상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질문이다. 우리의 삶의 장은 교회당 안이 아니라 세상이다. 그 세상이라는 현장에서 우리의 존재성이 왜곡되어지지 않고, 바르게 펼쳐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시각으로 세상과 삶의 문제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이 훈련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평생을 걸쳐서 해야 할 일이다. 이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바르게 배우느냐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3) 변증할 수 있는 신앙인의 모습으로 자라나야 할 것이다.
이 부분은 우리가 세상에 대해서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항상 하나님을 향하여 반대하며 대적해 오는 세상의 악한 세력에 대해서 전투적 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감정적 대응이 아닌, "왜? 예수님을 믿는 길이 유일한 생명의 길인지!" "왜? 나는 예수님을 믿는지!" "왜? 나는 신본주의(神本主義)적 사고를 하고 살아가는지!"에 대하서 삶으로 설득하고 나의 입으로 증거할 수 있어야 한다.
2. 기독교 사상
그리스도인은 성경과 그 안에 자신의 뜻을 계시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중심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신본주의적 사상과 세계관을 표출하며 살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당연히 현대 세속적 사상과 충돌을 할 수밖에 없고 때로는 현대사상으로부터 공격을 당하게 된다.
이러한 현실을 회피하거나 단순히 마귀적이라는 이유로 무시할 것이 아니라, 현대문화와 현대사상을 성경적 입장에서 비판할 수 있어야 할 뿐아니라, 바르게 수정하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에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한복판에 있도록 허락하신 것이다.
3. 안식처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사역으로 매우 중요하면서도 상당한 어려운 사역이다. 그러므로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사역이기에 어떤 이론적이고 기술적인 상담이 아닌, 다양함과 살아가는 생활의 영역과 나눔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사역이 될 것이다. 삶의 고뇌와 영적 갈등 등으로 아픔과 혼돈하고 있는 한 인격체를 단순히 한 사람의 노이로제로 치부하지 않고 고난의 내용을 나누며 그 시기를 함께 하며 대화하며, 기도하면서 하나님 안에서 위로와 격려, 지혜를 얻도록 하는 사역이다.
또한 목회 현장에서 바쁘게 일하는 목회자들이, 잠시 일 손을 멈추고 육체적, 정신적, 영적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하는 쉼의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4. 도서관
로뎀나무는 단순한 육체적, 정신적 휴식과 생태교육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역의 중심은 바른 성경적 신앙과 기독교적 세계관을 확립하여, 그리스도인다운 생각과 삶의 방향 감각과 목적을 올바르게 세워주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기 위해서 신학적이고 사상적 탐구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작지만, 무게 있는 도서관을 준비하려고 한다.
또한 도서관에는 정보화 시대에 맞추어 컴퓨터 네트웤을 구성할 수 있는 시설을 구비하며, 영화감상 및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려고 한다.
[숲속생태학교]
부모들의 아이들의 교육에 관한 관심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열기가 너무나 뜨거워 태아교육, 영아교육 열풍까지 불고 있다. 이 세상에서 낙오하지 아니하고 경쟁에서 살아남게 하기 위하여 그 온갖 비방들이 사용되어 지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아이들을 이러한 성공을 위한 영재로 만들기 위해서, 내 모는 부모들의 한쪽 심정에서는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게 하고 싶으며, 들꽃과 반디불이를 보며, 나비와 함께 뛰며, 개울에서 송사리를 잡으로 놀게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을 바라보는 순간 두려움과 걱정, 조바심 때문에 우리의 아이들을 치열한 성적 전쟁에 밀어붙일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러한 교육환경 속에 우리의 아이들을 일방적으로만 밀어 붙여서는 안되는 것이다. 조금의 공간과 여유를 만들어 주는 노력들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 노력을 위한 곳이 숲속생태학교이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 속에서 생명의 신비와 생명 속에 나타난 지혜를 배우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원리를 체험하고, 맑고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산과 들과 냇가가 필요한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연이라는 뛰어난 지혜의 교사를 허락하셨기 때문이다. 그 안에서 흙을 만지고, 풀과 나무 냄새를 맡으며 자연과 함께 뛸 때 보다, 넉넉하고 따뜻한 자녀들로 성장할 것이다.
1 .타잔생태학교
하나님께서 베푸신 자연이라는 터전 위에서 인간이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그 자연을 잘 이해하고 보호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자세를 키워주려고 한다. 그래서 나를 둘러싸고 있는 하늘, 산, 들, 물, 새, 풀, 곤충 등을 관찰하고 배우며 자연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쌓게 함으로, 좀더 아름다운 사람의 모습을 갖도록 하려고 한다. 여기에는 하늘의 많은 별과 우주적 신비를 공부하는 하늘학교, 산과 들에서 자라는 풀들의 약효와 식용 가능함과 활용법을 배우는 산약초학교, 물 속에 있는 다양한 생물체는 배우는 민물고기학교, 곤충, 조류학교, 생존야영학교 등을 생각하고 있다.
2. 농촌체험학교
도시적 생활환경에 대하여 불편함 없이 잘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다른 삶의 영역의 체험하게 함으로써, 농촌 생활이 불편하고 피하고 싶은 찌든 삶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불편함과 단순함을 체험함으로써 소박한 삶 속에서 풍성한 기쁨이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다.
3. 가족사랑농장
현실적인 경제적 소득을 위하여 바쁘게 뛰어 다닐 수밖에 없는 부모님들! 그리고 입시경쟁 속에서 패배하지 않기 위해서 발바닥에 부리나케 학교와 학원으로 내 몰리는 우리의 아이들!
나름대로 이유 있는 현실성과 바쁨으로 인하여, 각 가정의 구성원들이 분업화되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위한 만남과 대화의 자리를 만들기가 너무나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가정들이 도시적 현대문명의 유익을 얻기만 하는 삶의 형태를 잠시 떠나,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하나님께서 만드신 생명의 신비와 소중함이 있는 자연 속에서 흙과 풀을 만나는 삶의 배려를 통하여, 좀더 사랑스러운 가족간의 관계를 위한 자연스러운 대화의 장이 만들어지리라 생각된다.
또한 흙과의 만남을 통하여 도시적 삶이 주는 화려함과 편리함과는 비교할 수 없는 커다란 보물을 얻을 수 있다. 조그마한 텃밭을 가꾸어 보면서 가족이 먹을 밥상의 한 부분을 직접 마련해봄으로써 먹거리, 생명의 양식에 대한 소중함을 새삼 일깨우며, 가족의 대한 사랑과 함께 사는 즐거움을 얻는 지혜의 자리가 될 것이다.
(1) 텃밭가꾸기 - 한 가족당 10평 정도의 텃밭을 분양하여 선택한 작물을 심고 추수하도록 함.
(2) 유실수분양 - 유실수 묘목을 선택하여 심고 가꾸며 추수함. 선택된 나무는 한 가족의 이름으로 심기어지고 가꾸어지게 된다.
(3) 벌통분양 - 한 가족당, 벌통 1개를 분양함으로 자연이 주는 꿀을 선물로 받게 된다.
(4) 병아리분양 - 가족당 병아리 한 마리씩 분양하여, 병아리가 성장하는 모습을 직접 보면서 실제로 달걀을 얻어 볼 수 있도록 한다.
(5) 파종 및 추수체험 - 벼, 밀, 보리, 고구마, 감자 등 여러 공동 작물을 지정된 날에 여러 가족들이 함께 파종하고 추수하는 즐거움을 누린다. 그리고 추수한 작물은 서로 나누어 가져간다.
(6) 전통 음식 만들기 - 도시 환경 속에서 만들기 어려운 된장, 고추장, 김장 등을 함께 가꾸어 재배한 작물들을 이용하여 만들어 각 가정으로 가져가도록 한다.
4. 독서학교
제한적이고 형식적 틀에 밝힌 교과서의 범위를 벗어나, 좀더 넓은 세상과 사상, 지식, 지혜, 세계관, 진리를 책을 통하여 발견하고 그 내용을 정리하고 내면화시킴으로, 공동체적 세상 사회에서 다른 삶의 방식을 지향하고, 주도적 삶을 살아가도록 돕고 하나님 나라의 정신에 합당한 결정을 하도록 하는 교육이다.
이미지 사진: http://cafe.daum.net/biblicaleducation/FomG/78
그래서, 오시는 분들의 전화를 받으면 레비게이션만 믿지 말고 제 설명을 잘 듣고 오시는 것이 더 편하다고 말씀드리지만, '설마 레비게이션이 있는데...'하시며 제 설명을 주의깊게 듣지 않아 , 다른 깊은 산골에서 헤매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그 때마다 로뎀나무 안내 간판과 이정표가 입구와 중간에 설치되었으면 이런 낭패가 덜 할턴데 하는 생각과 많은 분들의 필요가 있어 이번에 입구와 중간에 로뎀나무로 향하는 안내 이름표를 달았습니다.
숙소와 현 사택에 붙여진 이름이 조금은 특이하다는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처음에는 샤론관, 샬롬관, 소망관, 사랑관 등등... 여러가지 이름을 생각했지만, 건물의 특성을 나타내는데에는 약간 부족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나오는 어떤 이름이나 단어 등을 사용하지 않고 쉼터와 건물 사용의 특성을 생각하는 중에 한 글자를 통하여 그 이미지를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숙소는 편안한 쉼의 공간이라는 의미에서 쉴 휴(休)로 정하고 휴(休)라는 이름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사택으로 사용 중인 건물은 숙소의 휴(休)와 연관하여 쉼을 통하여 편안함을 얻는 곳이라는 의미 에서 편안 안(安)의 안(安)자를 사용하여 정하였습니다.
[로뎀나무 오시는 길]
1. 새말IC에서
경부고속도로의 신갈IC 또는 호법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새말IC로 빠져나와 안흥을 경유하여 방림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오다가 금당계곡이정표(안미쉼터가든)를 보고 좌회전한다.
2. 장평IC에서
장평IC로 빠져나와 금당계곡래프팅 이정표를 따라 424번 지방도로로 진입한다. 금당계곡을 따라 유포리를 지나 개수1리까지 온다. 또는 장평IC에서 평창방면 31번국도로 오면된다.
3. 대중교통
동서울시외버스터미널에서 장평,평창,정선행을 타고 대화까지 오셔서 전화수시면 로뎀나무에서 교통편을 제공해 드립니다.(문의:대화터미널 033)333-2063)
주소 : 232-911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개수1리 510 이태진 목사
전화 : 011-9423-1266 | 전자우편 : namtajan@chol.com
로뎀나무 숙소 이용에 관하여(1)
현재, 로뎀나무 숙소를 이용하시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건물은 2층 구조이며, 방은 4개입니다. 1층, 101호는 다른 3개(각 8평)의 방과는 다르게 작은 방이 하나 더 붙어 있습니다. 아마, 가족이나 좀 더 많은 인원(약 5-8인)이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나머지 3개의 방은 5인 이하의 인원이 사용하시면 됩니다. 혹시 전체를 사용하신다면, 약 20-25명이 적정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숙소는 각 방이 독립구조입니다. 방 별로 주방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주방용품(식기류)과 침구류, 기본적인 욕실용품, 야외 바베큐 그릴 등은 모두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식사하실 먹거리와 양념, 개인 세면도구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참, 이곳은 도시와는 다르게 아침과 저녁에는 춥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긴 옷(운동화-안전을 위해)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여름일지라도 숙소의 난방과 온수 사용은 가능합니다.
이제, 숙소 사용료가 궁금하실 것입니다. 숙소 사용료 무료입니다. 준비된 모든 편의시설을 편안하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할 수 있으면 무료로 식사까지 제공해 드리고 싶지만, 아직은 그곳까지 힘이 미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 일도 가능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무료 사용은 제가, 로뎀나무 사역을 시작하면서 결정했던 부분있습니다. 지쳐 원망하며 하나님께 죽기를 소망하던 엘리야에게 하나님께서 물과 떡을 먹이시며 호렵산까지의 여정에 힘을 주셨던 것 처럼, 로뎀나무 사역이 필요로 하는 이에게 평안한 작은 쉼터가 되었으면 하는 소원이 있었습니다. 또한, 부족하나마 현재까지 로뎀나무를 세우는 일에 필요를 하나님께서 주셨기 때문에 받은 은혜와 사랑을 돌려드릴 뿐입니다.
그럴지라도, 여러분들께서 염려하시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예배당 과 여러 부속 건물들도 건축해야 하고 현재, 운영해야 할 경비도 쉽지않을텐데, 너무 무리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실 것입니다. 사실, 걱정은 여러분보다 제가 더 됩니다. 그렇지만, 기도한 처음의 마음을 실천해보지도 않고 포기한다는 것은 합당치가 않는 것 습니다. 혹시 하다가 안되면 공감할 수 있는 그 다음의 길이 있겠죠^^.
다만, 로뎀나무에 오시어 이 사역이 진정으로 필요한 사역이라고 공감하시면, 이 로뎀나무 사역을 함께 세우며 이루어 나가신다는 마음으로 후원자가 되시면 됩니다.
로뎀나무 숙소 이용에 관하여(2)
먼저, 로뎀나무 홈피, 첫부분에 게시되는 공지사항에 있는 "로뎀나무 숙소 이용에 대하여"를 읽어 주시고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로뎀나무 숙소 이용과 운영에 관해, 좀 더 필요한 부분을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공지사항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숙소와 편의 시설 사용은 비용없이 편안하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숙소에는 거의 필요한 주방용품, 욕실용품, 침구류 등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시설 사용에는 불편함이 없을 것입니다.
다만, 식사하시는 부분은 준비를 해오셔야 합니다. 음식점에서 매식을 할 수도 있겠지만, 현 로뎀나무에서 음식점까지 거리와 시간이 가깝지 않기 때문에 매번 왔다갔다 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또한, 음식 재료 및 양념, 과일, 간식류도 미리 준비하여 오시면 시간 낭비나 불편함이 덜 할 것입니다.
물론, 앞으로 로뎀나무에 필요한 시설이 준비가 되어 일정한 시간에 공동 식사와 교제를 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기 전 까지는 개별적으로 식사를 준비해 오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렇게까지 부탁을 드리는데도(특히!! 저와 친분이 두터우신 분들께 부탁!!^^) "설마~! 이 목사님이 밥 한끼~! 안 주겠어~" 하며 들이대시면, 제가 밥 한끼, 대접하지 못하겠습니까!^^
다만, 이 부탁을 드리는 것은, 오시는 분은 한번이겠지만 매번 식사 준비와 숙소의 청소와 정리정돈과 침구류 세탁, 예배 준비와 세 명의 아이를 돌봐야 하는 아내에게 너무나 과중한 일이기 때문에 조금은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물론, 신앙 상담이나 성경 공부, 공식적인 교제 시간과 연결된 시간에는 자연스럽게 함께 식사를 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외에 시간에는 저와 아내, 세 아이가 함께 식사를 하며 가족으로서의 대화와 나눔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절감하곤 합니다. 또한, 매번 방문하신 분과의 식사와 교제의 시간이 길어짐으로 아이들의 학업이나 생활관리를 해주지 못하고, 생활의 리듬이 흐트어지는 경우가 많아 어려움이 발생하곤 합니다.
그리고, 이런 말씀까지 드려도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의 가정은 두세가지 반찬으로 조촐한 식사를 하는 편인데 손님에게 김치와 장아찌로만 대접하기도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혹시, "음식 재료를 사오면 준비해 주시겠지~"라고 생각하시면, 이 글을 처음부터 다시 한번 읽어주시기 바람^^. 저의 가족 먹으라고 사오시는 것은 거절 못함!!^^)
또한, 양해를 구해야 할 부분이 더 있습니다. 제가 방문하신 분과 모든 시간을 함께할 수 없음도 양해를 구합니다. 예배, 성경공부, 묵상, 노동, 상담과 교제 시간 외에 함께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먼저, 설교를 준비해야 하는 시간과 독서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로뎀나무 공사나 관리 측면에서 작업을 진행해야 할 부분이 있고, 지역에서 활동해야 할 시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외식이나 여행지 동행은 가능하면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당연히 안내는 해 드립니다). 제가, 균형잡힌 일정과 시간 관리, 말씀 준비를 하지 않고서는 올바른 로뎀나무 사역을 진행하고 준비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도움과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혹시~! 서운하신 분은 없겠죠!
[로뎀나무 사역 방향]
로뎀나무는 교회는 아니지만, 지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빛으로서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와 하나님 나라 백성인 성도들을 위해 존재한다. 교회가 더욱, 성경의 진리에 확고하게 서서, 세상과 성도들에 바른 기독적 삶의 가치와 방향을 제시하도록 도울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인의 삶의 영역이 교회 안에서만 제한되지 않고, 세상의 영역에서도 주체적으로 성실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할 것이다.
1. 로뎀나무는 교회와 성도들을 돕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성경적 진리와 기독교적 사상과 가치관에 명확한 기초를 쌓을 것이다.
2. 성경과 기독교 사상의 연구는 신학적 지식의 충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신앙과 세상, 가정, 자신에 대한 바른 통찰력과 분별력을 갖게 함으로써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의 내용을 담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
3. 어떤 문제나 어려움, 삶의 위협, 미래의 계획 등을 정리하고 해결하기 위해서, 신비적 추구나 영적 환상을 지양하고, 차분하고 냉정하게 성도 자신의 신앙과 삶의 모습을 성경의 진리에 비추어 성찰하고 반성하도록 한다.
4. 로뎀나무는 삶의 도피처가 아니다. 자기 삶의 현장과 동떨어진 사회적 형태를 취한다든지 자기 도취적 신앙의 체험에 몰입하다든지, 비상식적이고 편협한 기독교인이 되지 못하도록 훈련하는 곳이다.
5. 로뎀나무에 왔기에 어떤 문제든지 해결된다든지, 다시는 어떤 문제도 없으리라는 약속이 있는 곳이 아니라, 성경적으로 바른 진단과 판단을 위한 안내와 격려가 있는 곳이다.
6. 세상 안에서 살되, 세상과는 다른 삶의 철학과 방식을 가지고 그리스도인이 하나님 나라의 정신에 합당하게 살도록 후원하며, 또한 현실적인 삶의 현장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복된 자리임을 인식시켜 삶의 자리로 돌아가도록 할 것이다.
7. 하나님과 사람의 만남,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살아감,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생명을 가꾸며 살아가는 삶의 이유와 목적을 제시한다.
[로뎀나무 사역 내용]
1. 성경연구
참된 쉼과 안식은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다. 또한 성경을 통하여 세상과 자신의 삶에 대한 방향을 얻게 된다. 그러므로 바른 성경연구는 중요하다. 자기 중심적 성경이해와 자기 편향적 성경 적용에서 탈피하여, 성경의 본 의도에 맞게 이해하고 해석하여, 성경 전체의 흐름에 거슬리지 않는 이해의 틀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1) 성경을 배움으로 자기를 정리하고 다지고, 세우려고 한다.
그리스도인은 성경의 가르침을 떠나서 살 수 없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모습과 섭리를 알아감으로 그 합당한 건강한 신앙적 자아(自我)를 만들 수 있다.
(2) 신앙적 분별력과 통찰력을 훈련할 것이다.
우리가 세상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질문이다. 우리의 삶의 장은 교회당 안이 아니라 세상이다. 그 세상이라는 현장에서 우리의 존재성이 왜곡되어지지 않고, 바르게 펼쳐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시각으로 세상과 삶의 문제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이 훈련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평생을 걸쳐서 해야 할 일이다. 이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바르게 배우느냐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3) 변증할 수 있는 신앙인의 모습으로 자라나야 할 것이다.
이 부분은 우리가 세상에 대해서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항상 하나님을 향하여 반대하며 대적해 오는 세상의 악한 세력에 대해서 전투적 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감정적 대응이 아닌, "왜? 예수님을 믿는 길이 유일한 생명의 길인지!" "왜? 나는 예수님을 믿는지!" "왜? 나는 신본주의(神本主義)적 사고를 하고 살아가는지!"에 대하서 삶으로 설득하고 나의 입으로 증거할 수 있어야 한다.
2. 기독교 사상
그리스도인은 성경과 그 안에 자신의 뜻을 계시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중심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신본주의적 사상과 세계관을 표출하며 살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당연히 현대 세속적 사상과 충돌을 할 수밖에 없고 때로는 현대사상으로부터 공격을 당하게 된다.
이러한 현실을 회피하거나 단순히 마귀적이라는 이유로 무시할 것이 아니라, 현대문화와 현대사상을 성경적 입장에서 비판할 수 있어야 할 뿐아니라, 바르게 수정하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에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한복판에 있도록 허락하신 것이다.
3. 안식처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사역으로 매우 중요하면서도 상당한 어려운 사역이다. 그러므로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사역이기에 어떤 이론적이고 기술적인 상담이 아닌, 다양함과 살아가는 생활의 영역과 나눔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사역이 될 것이다. 삶의 고뇌와 영적 갈등 등으로 아픔과 혼돈하고 있는 한 인격체를 단순히 한 사람의 노이로제로 치부하지 않고 고난의 내용을 나누며 그 시기를 함께 하며 대화하며, 기도하면서 하나님 안에서 위로와 격려, 지혜를 얻도록 하는 사역이다.
또한 목회 현장에서 바쁘게 일하는 목회자들이, 잠시 일 손을 멈추고 육체적, 정신적, 영적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하는 쉼의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4. 도서관
로뎀나무는 단순한 육체적, 정신적 휴식과 생태교육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역의 중심은 바른 성경적 신앙과 기독교적 세계관을 확립하여, 그리스도인다운 생각과 삶의 방향 감각과 목적을 올바르게 세워주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기 위해서 신학적이고 사상적 탐구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작지만, 무게 있는 도서관을 준비하려고 한다.
또한 도서관에는 정보화 시대에 맞추어 컴퓨터 네트웤을 구성할 수 있는 시설을 구비하며, 영화감상 및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려고 한다.
[숲속생태학교]
부모들의 아이들의 교육에 관한 관심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열기가 너무나 뜨거워 태아교육, 영아교육 열풍까지 불고 있다. 이 세상에서 낙오하지 아니하고 경쟁에서 살아남게 하기 위하여 그 온갖 비방들이 사용되어 지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아이들을 이러한 성공을 위한 영재로 만들기 위해서, 내 모는 부모들의 한쪽 심정에서는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게 하고 싶으며, 들꽃과 반디불이를 보며, 나비와 함께 뛰며, 개울에서 송사리를 잡으로 놀게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을 바라보는 순간 두려움과 걱정, 조바심 때문에 우리의 아이들을 치열한 성적 전쟁에 밀어붙일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러한 교육환경 속에 우리의 아이들을 일방적으로만 밀어 붙여서는 안되는 것이다. 조금의 공간과 여유를 만들어 주는 노력들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 노력을 위한 곳이 숲속생태학교이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 속에서 생명의 신비와 생명 속에 나타난 지혜를 배우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원리를 체험하고, 맑고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산과 들과 냇가가 필요한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연이라는 뛰어난 지혜의 교사를 허락하셨기 때문이다. 그 안에서 흙을 만지고, 풀과 나무 냄새를 맡으며 자연과 함께 뛸 때 보다, 넉넉하고 따뜻한 자녀들로 성장할 것이다.
1 .타잔생태학교
하나님께서 베푸신 자연이라는 터전 위에서 인간이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그 자연을 잘 이해하고 보호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자세를 키워주려고 한다. 그래서 나를 둘러싸고 있는 하늘, 산, 들, 물, 새, 풀, 곤충 등을 관찰하고 배우며 자연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쌓게 함으로, 좀더 아름다운 사람의 모습을 갖도록 하려고 한다. 여기에는 하늘의 많은 별과 우주적 신비를 공부하는 하늘학교, 산과 들에서 자라는 풀들의 약효와 식용 가능함과 활용법을 배우는 산약초학교, 물 속에 있는 다양한 생물체는 배우는 민물고기학교, 곤충, 조류학교, 생존야영학교 등을 생각하고 있다.
2. 농촌체험학교
도시적 생활환경에 대하여 불편함 없이 잘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다른 삶의 영역의 체험하게 함으로써, 농촌 생활이 불편하고 피하고 싶은 찌든 삶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불편함과 단순함을 체험함으로써 소박한 삶 속에서 풍성한 기쁨이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다.
3. 가족사랑농장
현실적인 경제적 소득을 위하여 바쁘게 뛰어 다닐 수밖에 없는 부모님들! 그리고 입시경쟁 속에서 패배하지 않기 위해서 발바닥에 부리나케 학교와 학원으로 내 몰리는 우리의 아이들!
나름대로 이유 있는 현실성과 바쁨으로 인하여, 각 가정의 구성원들이 분업화되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위한 만남과 대화의 자리를 만들기가 너무나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가정들이 도시적 현대문명의 유익을 얻기만 하는 삶의 형태를 잠시 떠나,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하나님께서 만드신 생명의 신비와 소중함이 있는 자연 속에서 흙과 풀을 만나는 삶의 배려를 통하여, 좀더 사랑스러운 가족간의 관계를 위한 자연스러운 대화의 장이 만들어지리라 생각된다.
또한 흙과의 만남을 통하여 도시적 삶이 주는 화려함과 편리함과는 비교할 수 없는 커다란 보물을 얻을 수 있다. 조그마한 텃밭을 가꾸어 보면서 가족이 먹을 밥상의 한 부분을 직접 마련해봄으로써 먹거리, 생명의 양식에 대한 소중함을 새삼 일깨우며, 가족의 대한 사랑과 함께 사는 즐거움을 얻는 지혜의 자리가 될 것이다.
(1) 텃밭가꾸기 - 한 가족당 10평 정도의 텃밭을 분양하여 선택한 작물을 심고 추수하도록 함.
(2) 유실수분양 - 유실수 묘목을 선택하여 심고 가꾸며 추수함. 선택된 나무는 한 가족의 이름으로 심기어지고 가꾸어지게 된다.
(3) 벌통분양 - 한 가족당, 벌통 1개를 분양함으로 자연이 주는 꿀을 선물로 받게 된다.
(4) 병아리분양 - 가족당 병아리 한 마리씩 분양하여, 병아리가 성장하는 모습을 직접 보면서 실제로 달걀을 얻어 볼 수 있도록 한다.
(5) 파종 및 추수체험 - 벼, 밀, 보리, 고구마, 감자 등 여러 공동 작물을 지정된 날에 여러 가족들이 함께 파종하고 추수하는 즐거움을 누린다. 그리고 추수한 작물은 서로 나누어 가져간다.
(6) 전통 음식 만들기 - 도시 환경 속에서 만들기 어려운 된장, 고추장, 김장 등을 함께 가꾸어 재배한 작물들을 이용하여 만들어 각 가정으로 가져가도록 한다.
4. 독서학교
제한적이고 형식적 틀에 밝힌 교과서의 범위를 벗어나, 좀더 넓은 세상과 사상, 지식, 지혜, 세계관, 진리를 책을 통하여 발견하고 그 내용을 정리하고 내면화시킴으로, 공동체적 세상 사회에서 다른 삶의 방식을 지향하고, 주도적 삶을 살아가도록 돕고 하나님 나라의 정신에 합당한 결정을 하도록 하는 교육이다.
이미지 사진: http://cafe.daum.net/biblicaleducation/FomG/78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