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아이들과 우리 가족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상상하면서 너무나 기뻤다.

 

우리는 지금 홈스쿨을 하고 있다. 집에서 하는 홈스쿨과 우리의 모든 삶이 그대로 연결되어져, 더 선하고 좋은 것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이웃을 사랑하기를 원하신다. 홈스쿨을 하게 되면 더 많이 기도하게된다. 왜냐하면, 내가 할수 없는 일이 많음을 깨닫게 되기때문이다. 더 많이 기도할수록 하나님을 더 의지하고, 사랑하게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사실 나는 "아버지 학교"를 수료했다. 하지만, 나에게는 "아버지학교"의 효과가 그리오래 가지 못했다.(물론 아버지학교가 효과가 없다는 것이 아니고, 오직 나에게는 홈스쿨보다 큰 영향을 못끼쳤다는 의미임)

 

하지만, 홈스쿨을 하면서, 나는 변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건 생활의 문제이고, 절대절명의 문제이기때문이다. 사실 나는 아무리 감명깊은 설교를 들어도, 그때만 잠깐일뿐 오래 그 결심을 유지하지 못하는 나약한(결단력이 없음) 모습을 가지고 있다. 그런 나에게 홈스쿨은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어제는 "아이들의 훈계"라는 제목을 교회에서 강의도 하였다. 불과 1년전만 해도 내가 과연 이런것을 강의를 하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못했었다. 정말로, 하나님은 대단하시다. 나 같은 아버지를 이렇게 바꾸셨다는 것이 기적이다.

 

세상에는 나같은 분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런분들에게 감히 적극 추천하고 싶은 것이 홈스쿨이다.

 

또 다른 하나는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솔직히, 홈스쿨 만큼 전도에 대해서는 큰 열정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내 자신이 부끄럽다.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홈스쿨을 잘 해서 좋은 영향력을 끼친다면, 저절로 전도가 되리라 생각한다. 홈스쿨을 전도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의 전달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홈스쿨 교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약 10가정정도에 1가정의 교역자 가정이 있어서, 한지역에 모여 살면서, 모든 프로그램은 가족이 다 참여하는 그러한 프로그램을 (양노원,보육원,이웃돕기,농사,기타봉사등) 통해 이웃에 좋은 영향력을 끼친다면, 참 좋은 모델이 되리라 생각한다. 교역자분들도 오직 가정사역중심으로 사역하시게 되면, 많은 부분에서 더욱 하나님께 기쁨이 되리라 생각한다.

 

끼리끼리만 뭉치겠다는 이기주의적인 발상은 절대로 아니다. 이러한 모임은 홈스쿨을 원하는 분들에게 오픈되어져서 늘어나면, 다시 분리시키고해서 천천히 그 좋은 영향력을 주변에 끼치고자 하는 것이 그 취지이다.

 

또 하나 조심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홈스쿨회사 이다. 홈스쿨러들로 이루어진 회사로, 이 회사가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홈스쿨 사역의 경제적인 후원자가 되며, 회사원은 언제나, 홈스쿨 전도자로 부름받으면, 어떤곳이든지 사역하고 다시 돌아와서 근무 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

 

투명하고 정직한 회사로 사회를 변화시켜야 할 홈스쿨러들이 사회로 들어갈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입니다. 다른 회사들이 벤치마킹하게될 회사로 그곳에서 그들은 홈스쿨러의 진면목을 다시보게 되어, 편견없이 홈스쿨러들을 채용할 수 있는 결단을 하게 될 것입니다.

 

상상하면 할수록 너무나도 가슴떨리는 비전입니다. 이 비전이 주님의 뜻에의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나의 초심이 언제나 변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비록 내 세대에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오직 주님의 때에 주님의 뜻에의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다만, 이 모든 비전이 주님의 생각이기만을 다시 한번 냉정히 기도합니다.

 

주님!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잠16:3)"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