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홈스쿨(CGNTV-모리목사)

홈스쿨기사



아이와 함께 홈스쿨(CGNTV-모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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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홈스쿨 [2006.07.01]

여러분 혹시 홈스쿨에 대해 알고 계시는지요? 무엇보다도 부모와 자녀가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고 그로인해 가정이 화목해진다는 것일텐데요. 4남6녀의 자녀를 홈스쿨로 키운 가정사역자! 모리 목사를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화창한 토요일 오전.
엄마들이 아이들 손을 잡고 외출을 한다.
일주일의 5일은 학교나 유치원에 있어야 하지만
오늘만큼은 엄마와 함께한 나들이.
누가뭐래도 오늘은 엄마가 아이들의 선생님이다.

성남시 분당에 있는 그림 유치원에서는
무슨 일이 있는지 시끌벅적하다.
토요일은 쉬는 날인데, 학부모들이 가득하고,
한쪽엔 여러 모양의 기타들,
아이들의 악기는 아닌 것 같은데...
얼레 여기 있는 외국인들은 누구세요?

스물 네 살의 첫째 딸부터 다섯 살의 막내아들까지,
4남 6녀의 자녀를 홈스쿨로만 키운 가정 사역자 모리 목사님.
그의 가정은 한국을 방문해 각 지역 교회에서 홈스쿨에 대한 강의를 했다.
그리고 오늘은 유치원에서 학부모들과 만났다.
강의하기 전에 먼저 가족 음악회로 시작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아리랑을 복음 적으로 개사한 노래를 부른다.
덕분에, 외국인이 우리 노래를 부른다는 신기함보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동질감이 더 느껴지는 시간이다.
가족을 소개하는 시간. 아이들이 각자 자신의 이름에 대해 얘기하는데..

(셋째 아들) :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조사야. 스무 살이고요, 하나님께서 치료하신다는 뜻이에요.
(일곱째 딸) : 안녕하세요. 저는 에스더예요. 열한살이고요, 밝은 빛라는 이름이에요.
(막내아들) : 안녕하세요. 저는 네이슨이고요, 다섯 살이요. 뜻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래요.
엄마, 저 잘했어요?

모리 목사님 부부는 자녀들의 이름을 모두 성경적인 뜻으로 지었다.

인터뷰 > Brant Morie 목사

하지만 12명의 대가족이 먹고, 자고, 입는 문제만 해도 힘들 것 같은데,
그렇지 않으세요?

인터뷰 > Tamika Morie 사모

이런 삶을 바탕으로 한 강의가 시작되고
학부모들의 눈이 빛나기 시작한다.
유치원 선생님들도 이에 질세라 열심히 메모하는데,
선생님들, 아직 결혼 안 하셨잖아요.
모리 목사님 부부가 주장하는바,
말 그대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자녀를 양육했다는 것인데,
아이들도 그런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했을까?

인터뷰 > Faith Morie / 장녀
인터뷰 > Josiah Morie / 장남

그렇다. 아이들은 부모의 또 다른 모습이다.
자녀가 자신의 행동, 언어, 생각까지 닮아가는 것을 볼 때
부모들은 말할 수 없는 행복을 느낀다.
타미카 사모님도 아이들에게 받는 행복이 가장 크다고 한다.

인터뷰 > Tamika Morie 사모

가정은 하나님 만드신 가장 행복한 교회이다.
홈스쿨도 이 가정이 찾은 행복의 비결 중 하나일 것이다.
모든 가정이 홈스쿨을 통해 자녀를 양육할 순 없겠지만,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부르는 이 노래야말로
행복의 진정한 비결이 아닐까?

[취재] 차순표 기자 hbgmoses@nate.com
[나레이션] 최향윤 ggoba8@hanmail.net

Comments

헵시바 2011.10.08 08:28
너무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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