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쿨링은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즐거운 믿음 여행입니다!

홈스쿨기사



홈스쿨링은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즐거운 믿음 여행입니다!

네아이아빠 4 2,425 2011.06.25 14:15
26번째 회원탐방 주인공은 임종원형제님입니다. 오랫동안 희년함께 사역에 관심과 애정을  보내 주셨고, 홈스쿨링 운동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십니다. 파주 봉일천에 있는 임종원 형제님 댁에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묘범 사모님과 아들 하영군과 딸 예영양도 따뜻하게 저를 맞아 주셨습니다. 임종원 형제님 가족들과 함께 맛있게 점심식사도 나누었습니다. 형제님가족의 평안하고 밝은 분위기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인터뷰하며 주로 홈스쿨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임은 임종원 형제님이고, 목은 목찬희 간사입니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릴께요
이름은 임종원이고요, 66년생이고 번역하는 일을 하며 홈스쿨링 운동을 하고 있어요. 97년에 결혼해서 두 아이가 있고, 현재는 일산에 있는 삼애교회를 다니고 있어요.

DSC_0014.jpg 번역은 어떻게 하시게 되었나요?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출판사에서 외국저작권 관련 일과 번역자들을 관리하면서 번역이랑 접하게 되었어요. 2003년에 출판사에서 독립한 후 본격적으로 번역을 시작하게 되었네요.

주로 어떤 책들을 번역하셨나요?
주로 기독교 서적과 홈스쿨링 교육관련 책들을 많이 번역했지요. 원래는 대학에서 고분자공학을 전공해서 과학관련 서적들도 번역을 했어요. 지금까지 60권 정도의 책을 번역했네요.

희년함께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셨나요?
그 이야기를 하려면 제 신앙의 시작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제가 하나님께 처음 부르심을 받은 것이 대학교 2학년 때에요. 그때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서 성경공부를 했어요.

무슨 특별한 계기라도 있었나요?
86년 가을에 저희 학과의 학우 하나가 외할머니댁에 가서 전기로 고기를 잡다가 심장마비로 죽었어요. 이 일로 한 교수님께서 인생의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수업은 안하시고 전도를 하셨죠. 그분이 영어성경공부에 초대하셨는데, 저는 영어를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성경공부를 로마서부터 시작했어요.

성경 중에서 가장 어렵다는 로마서부터요? 예사롭지 않네요.
10월부터 시작했는데, 3개월 정도 성경 공부한 어느 날 성령이 임하신 것 같았어요,제 가슴이 뜨거워졌어요. 근처 장로교회의 문을 확 열고 들어가 교회를 청소하시던 집사님들에게 담임목사님을 만나고 싶다고 했어요. 이진수 목사님이라고 나이가 지긋하신 분이셨어요. 기도해 주십사 부탁을 드렸지요. 목사님께서 뜨겁고 진지하게 제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셨어요. 그날이 86년 12월 20일이었고, 86년 12월 21일 주일부터 교회에 나갔지요. 이것이 첫 번째 부르심이었지요. 첫 번째가 구원으로의 부름심이라면 두 번째는 소명으로서의 부르심을 공동체로 받았어요. 교회활동하고 신앙에 대해 더 알게 되면서 제가 배운 이상적인 교회관이 있었는데, 현실교회와의 괴리가 심해서 하나님께 진지하게 묻고, 반항하기도 하면서 하나님께 그 차이를 일치시켜 놓은 것들을 보여주시길 구했어요. 하나님께서 보여주시기도 했어요. 공동체 운동하시는 김현진 목사님을 저희 캠퍼스에 보내주셨어요. 그분이 저에게 공동체 운동을 소개해 주셨지요. 두 번째 부르심을 받고 나서 통일3.18기도회와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고, 대구에서 기도운동을 하고, 그 후 대구를 떠나 혼자 배낭을 메고 전국에 있는 공동체를 순례했어요.

DSC_0029.jpg 그때가 언제쯤 인가요?
94-95년쯤이네요. 그러다 박창수 형제님이 내수동교회 대학부 청년공동체 바실레이아와 연결해 주었어요. 바실레이아에서 살 때 삼촌이 건설 일을 하셔서 막노동도 하면서 두세 달 지내다 성토모(성경적 토지정의를 위한 모임-희년함께 전신)간사가 필요하다고 창수형제가 권면해서 자연스럽게 성토모 간사도 하게 되었지요.

얼마나 성토모 간사생활을 하셨나요?
2년 반 정도 했어요. 재미있게 지냈어요. 그 사이 결혼도 하고 야간으로 신학대도 다니고요. 간사를 더 오래할 수도 있었을 텐데, 아버님이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계셨는데, 다리를 다치셔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해서 간사를 내려놓고 농사를 지었지요.

사모님이 너무 좋은 분이라고 소문이 났어요. 천사 같은 사모님은 어떻게 만나셨나요?
온누리교회에서 청년부활동을 열심히 했지요. 청년부에 부인이 있었지요. 부인은 온누리교회 거의 초창기 멤버로 교회활동을 열심히 하는 유명한 사람이었어요. 처음에는 잘 모르다가 같은 부서로 옮기게 되고, 외국인노동자 사역하는 온누리미션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부인이 엘더라고 돌봐주는 역할을 했어요. 저는 경상도 사람이라 서울 출신 부인의 일상적 섬김과 돌봄에 너무 큰 위로가 되고 인상적이었지만, 그때까지도 서로를 이성으로 보지는 않았어요. 구체적으로 서로를 보게 된 것은 교회 안에 수화교실이 있었는데, 제가 배우러 갔어요. 그곳에서 부인도 이미 배우고 있었지요. 수화교실이 서로를 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하나님께서 자연스럽게 서로를 점점 가까이 다가가게 한 것 같아요.

홈스쿨링은 어떻게 하게 되셨나요?
온누리교회에서 강동진목사님(현재 보은 예수마을교회담임목사)께서 공동체 비전을 가지고 모임을 하셨어요. 그 모임에 나가면서 같이 꿈을 꾸고, 97년 6월에 유럽으로 공동체 탐방을 갔어요. 부르더호프에 갔을 때 그 공동체 안에서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과 깊은 인상을 받았어요. 결혼해서 아이들이 생기면 ‘아이들이 힘들게 학교 생활하지 않아도 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제 삶을 돌아 봤을 때 학교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았지요. 번역을 미리 공부한 것도 아니고요. 학교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도서출판 NCD에서 일했는데 대표 목사님께서 한국의 홈스쿨 운동을 보급하기 시작하고 계셨지요. 그분과 교제를 나누고, 부르더호프에서의 인상과 제 삶의 경험들이 연결되어 자연스럽게 홈스쿨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은 것 같아요.

DSC_0038.jpg 홈스쿨이 어렵다. 대단한 결정이라는 반응들이 많아요.
학교가 어떤 곳인지를 정확히 알게 되면, 제가 보기에는 학교를 보내는 것이 더 대단한 결정이에요. 땅 문제도 제대로 알기 전에는 사고팔거나 투기하는 것에 양심의 거리낌이 없겠지요. 그것과 마찬가지로 학교를 보내는 것도 똑같은 것이라 생각해요. 학교의 교과내용이 인본주의와 무신론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고, 명시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그 목표가 무신론자, 인본주의자 양산에 있어요. 그 교과과정을 거치면 자연스럽게 무신론자가 되는 내용으로 구성되고, 방법론적 무신론을 가르치게 되지요. 또 선생님들 중에는 신실한 그리스도인도 있고 인격적이고 사랑으로 열심히 가르치는 분들도 많이 있겠지만, 대다수는 신앙적으로 볼 때 인생관, 세계관이 결여되어 있는 분들이 많고, 아이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한 분들이 많지요. 요즘 들어서는 생계를 위한 단순한 직업으로 계신 분들도 많아지고 있지요. 학교 공동체를 구성하는 학생들을 봐도 경쟁과 성적만 강조하다 보니 서로에 대한 사랑과 섬김, 배려를 찾기가 어렵게 되었지요. 홈스쿨링을 우려하시는 분들 중에 주로 관계와 사회성 이야기를 하시는데, 또래집단에서는 건강한 사회성을 기르기가 어렵다고 봐요. 사랑과 건강한 관계 속에서 다차원적이고 종합적인 사회성을 기를 수 있지요.

아이들에게 어떻게 교육을 해야 할지 몰라서 학교와 학원에 보내는 부모들도 많은 것 같아요. 교육을 직접 담당하시면 어려운 점은 없나요?
사랑과 권위의 질서 안에 가정이 든든히 세워지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부모와 자녀관계는 기본적으로 사랑과 권위자에게 부드러운 마음으로 순종하는 관계가 되어야 건강하고 발전적으로 갈 수 있어요. 부모들이 그런 인식이 없고, 가르치는 훈련을 안 하지요. 49가지 품성훈련이 있는데 우선 경청하고 순종하는 태도가 중요해요. 특히 권위자가 이야기할 때 경청하고, 경청했으면 즉시 기꺼이 따르는 것이 순종이지요. 그 두 가지를 하면 홈스쿨을 시작할 수 있어요. 더불어 부모들도 성품훈련을 해야죠. 잘못하면 차분한 훈계가 아니라 감정적 체벌이 되어 악순환에 빠지게 되지요. 이런 부분이 안 되면 교육이 힘들고 안 되고, 그래서 포기하게 되지요. 하지만 힘들다고 바깥에 아이들의 교육을 위탁하게 되면 더 파괴되고 제대로 서지 않게 되지요. 1차적 교육의 책임은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주셨지요. 기초가 쌓이면 점점 쉬워지고, 하나님의 가정으로 세워질 수 있어요.

DSC_0002.jpg 홈스쿨링에서 배움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배움이 꼭 누군가 가르치고, 책이 있어야 하고 글을 쓸 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죠. 오히려 책 밖에서 아이들은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익히지요. 홈스쿨 운동에서 존경받는 샬롯 메이슨이란 분이 있어요. 이분은 ‘살아 있는 책을 읽어라’고 말해요. 교과서는 죽어있는 책이죠. 단순한 사실과 정보만 다루고 있거든요. 살아있는 경험, 생생한 이야기는 빠져 있죠. 자연이 가장 좋은 교과서이고, 사람이 가장 좋은 스승이지요. 배움이 무엇이냐는 생각부터 바꾸어야 해요. 부모와 자녀는 사랑에 기초한 관계이기 때문에 사랑을 주고 받다보면 억지로 가르칠 필요 없이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주고 기회를 줄 수 있어요. 우리는 책을 붙잡고 연필로 무언가 쓰고 있어야 배운다는 편견 때문에 아이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제한하고 있지요. 아이들을 시스템으로 교훈시키면 예쁜 분재는 될 수 있지만, 하나님의 뜻은 거목이 되라는 겁니다. 우리에게 주신 달란트대로 무한정 자라나서 누구든지 거목이 될 수 있어요.


홈스쿨링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초보자인 분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두려움을 내려놓으라고 말하고 싶네요. 홈스쿨 보다 쉬운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홈스쿨을 하려면 완전히 학교라는 애굽에서 출애굽할 수 있어야 해요. 당장의 어려움들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노예시절을 그리워하잖아요. 학교를 떠나면 학교를 돌아보지 말고 아이에게 맞는 시기와 장소와 속도, 사람들을 찾아가야 하는데, 이미 홈스쿨링을 시작한 사람들도 학교를 돌아보지요. 몇 살 때는 이 정도 해야 하고, 이래야 한다는 기준을 갖고 비교하게 되고 부족함을 보면 좌절감을 느끼게 되지요. 완전히 출애굽을 해야죠. 대학조차도 안가도 된다고 결단해야 해요. 우리나라 가정과 부모들은 대학교라는 우상을 종교로 섬기죠. 많은 크리스천 가정들도 마찬가지구요. 주일에 예배도 빠지고 학원가게 하지요. 홈스쿨을 하시는 분들도 수능준비를 위해 마땅히 누려야할 부모자녀와의 올바른 관계를 내려놓고 쫓아가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나 무엇보다 하나님의 부르심, 그 아이들을 향한 부르심을 확인해 봐야 하지요. 진학보다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먼저이고, 그에 맞게 진로를 정할 수 있어야 해요. 대학교 안가도 되는 아이들은 그 필드에서 역량을 키워 가도 족해요. 지금 우리 사회는 졸업장과 자격증에서 출애굽해야 한다고 봐요. 지연, 학연, 학벌 타파되어야 하고 타파되고 있지요. 삼성조차도 다양한 경험, 위기관리능력, 문제해결능력을 많이 보지요. 틀에 박힌 사고가 아닌 감성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한 시대죠. 교육도 다양하게 가야겠지요.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교육이 학교에서만 이루어진다는 거짓된 신화에 속고 있어요. 학교 밖에서 배우는 것도 많지요.

자제분들이 몇 살이고 어떤 부분에 관심이 많은지요?
아들이 중1이고 딸이 5학년이네요. 큰 아이는 올 초까지 역사에 관심이 많았어요. 특히 우리나라 땅이었던 곳에 관심이 커요. 러시아와 북한 접경의 땅들의 영토문제와 관련해 책을 수십 권 씩 혼자 읽곤 했어요. 또 박정희 정권 이래 우리나라가 국외에 사들인 땅들에 대한 식량기지, 자원기지로의 활용을 위한 정책 입안을 해보겠다고 시도한 적도 있어요.

DSC_0055.jpg 중1인데 땅 문제에 관심이 있어요?
홈스쿨링은 아이에게 맞게 시기와 방법을 찾아갈 수 있어요. 큰 아이가 경제에 관심이 많아요. 최근에는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져서 악기를 사려고 모아둔 돈을 투자하기도 했어요. 주식 차트 보는 방법도 혼자 공부하더라고요. 경제부분은 제가 가르칠 수 있지 않은데, 기업가치 분석과 투자하는 방법 등을 주변사람들의 조언을 통해서도 공부를 많이 해요. 주식에 대해 기술적인 조언을 주시는 분들도 있고. 주식에 대한 염려와 문제점을 지적해 주시는 분들도 있어요. 주식에 대해서는 민감한 부분이 있어 못하게 할까도 생각했었는데, 주식을 매개로 관계를 맺기도 하고, 경제를 배우고 익히는 것은 좋은 것 같아요. 하나님께서 자연스럽게 인도하시는 대로 가려고 해요. 홈스쿨링은 온가족이 함께 떠나는 즐거운 믿음 여행이지요. 어느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가족 모두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믿음을 누리고 보화를 캐내고 찾아내는 것이 홈스쿨링이에요. 홈스쿨에 대한 개념을 올바로 가지고 시작하면 쉬워요. 또한 성경적인 홈스쿨링을 하게 되면 온가족이 성령에 민감해져요. 수영할 때 물결에 자기 몸을 맡기며 수영해야 하는데 물결을 거슬러서 억지로 수영을 하면 힘이 들지요. 성령님만큼 우리를 잘 알고 도와주시는 분도 없기 때문에 성령의 물결을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홈스쿨은 재미있고 신나요.


앞으로 소망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희년함께도 발전하고 대신부님 말씀대로 지붕위에 외쳐서  사람들을 깨닫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회를 변화하는데 쓰임 받으면 좋겠어요. 또한 홈스쿨러도 늘어나고 한국기독교홈스쿨협회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어 한창 발랄하게 삶을 경험할 아이들이 학교라는 감옥에서 벗어나고, 성공이나 외적인 가치에 팔려서 인생을 저당 잡힌 채로 사는 것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한국사회를 잘 견인해 갔으면 해요. 홈스쿨링 협회에서 교육법이 홈스쿨을 인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홈스쿨 합법화 운동을 하고 있어요. 헌법이 어느 연령이 되면 교육을 시키라고 되어 있는데, 하위법에서는 의무취학을 말하고 있어요. 홈스쿨을 하는 사람들이 현행법에서는 불법을 범하는 것이 되는데 그런 부분을 바꾸어 가려해요. 아이 1인당 매월 약 50 만원의 교육비를 국가가 학교에 지원해 주고 있는데, 합법화되면 홈스쿨도 지원을 받을 수 있어요. 또 지금 상황에서는 홈스쿨 가정 아이들이 학교안의 시설들을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못하지요. 제가 홈스쿨협회 법률지원국장인데 법률지원부분의 돌파구를 찾고, 인적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헌법소원등 홈스쿨링 합법화 운동을 전개할 때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시고 좋은 사람들 붙여주셨으면 해요. 희년함께와 홈스쿨링운동을 해가면서 작은 일로라도 계속해서 하나님께 일꾼으로 쓰임 받고 싶네요.

기도제목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긴급 기도제목이 있어요. 제가 다니는 교회에 혈액암을 앓고 있는 송태식선생님이라는 분이 계세요. 국립암센터에서 세 차례 치료를 받으셨는데 현대 의학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대체의학과 자연요법으로 치료를 받고 계세요. 송태식 선생님이 빨리 건강해지고, 암세포가 활동을 중단하고 치유하는 역사가 있길 기도해 주세요. 또한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주신 두 아이들이 경건하게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예배할 줄 아는 아이들로 잘 자라나길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지금까지 번역을 통해 경제적 부분을 해결해 왔는데, 홈스쿨 운동을 더 활발히 하고 싶고, 눈 건강 문제도 있어서 번역을 그만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제 부르심과 경제적 부분들에서 하나님의 마음과 인도하심을 잘 따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희년함께와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희년함께와 한국기독교홈스쿨협회가 유대와 연대로 역동적 협력관계를 맺었으면 좋겠어요. 두 단체를 하나님께서 세우신 이유인 우리 사회의 고질적이고 심각한 문제인 토지문제, 교육문제의 우상들을 깰 수 있도록 사상적, 인적 공유를 하며 마음을 열고 힘을 합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세상, 살 맛 나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연대해 갔으면 해요.

인터뷰 감사합니다.

Comments

온유맘 2011.06.30 20:44
너무 귀한 인터뷰내용입니다...읽는 내내 저희 주위에 이런 분들이 계신다는게 참 감사하고 힘이 됩니다!!!화이팅입니다!!!!
일린만맘 2011.07.11 14:47
홈스쿨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시작전부터 걱정이 많았는데, 이 글을 보니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아이들을 온전히 맡겨드린다면 정말로 근사한 여행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홈스쿨을 예정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홈스쿨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은맘 2011.07.15 02:38
성령의 물결을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홈스쿨은 재미있고 신난다는 말이 와닿고 힘이 됩니다.
아직 무엇을 어찌해야 할지 잘모르겠지만 성령님의 인도하심따라 즐겁고 행복한 홈스쿨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순전한아부지 2011.08.24 16:26
딴 나라 사람들 처럼 보이네요, 저도 딴 나라 사람이 되어야 겠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86 [역경의 열매] 이동원 (25) 기독교 교육의 대안 ‘글로벌 홈스쿨링 아카데미’ 열어 보아스 2023.12.19 455 1
285 ‘美 추방 위기’ 홈스쿨링 독일 가족…1년 체류 허가 받아 보아스 2023.10.25 708 0
284 독일서 홈스쿨링 허용한 기독교 학교 폐쇄당해 보아스 2023.10.25 704 0
283 칠레 법원, 홈스쿨링 ‘합법’… 美 자유수호연맹 “부모 권리의 승리” 보아스 2023.08.07 1150 0
282 홈스쿨링 합법화에 대한 찬반 의견과 홈스쿨링을 직접 해본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보았다! 보아스 2023.08.07 1311 0
281 “9남매는 모두 홈스쿨링 중” 이 가족이 살아가는 법 [속엣팅] 보아스 2022.09.28 2784 2
280 美, 공교육 우려 끝 크리스천 학교 설립 씨앗학교 2022.08.16 1651 3
279 10가구 중 1가구‥美 홈스쿨링 '급증' 보아스 2022.01.20 2044 0
278 프랑스의 홈스쿨링 관리 체계 보아스 2021.04.12 3059 3
277 홈스쿨링 아빠의 '내가 홈스쿨링을 하는 이유'? 보아스 2021.04.12 3395 4
276 집·책방···학교 아닌 곳 학교 삼아 다양한 활동하며 내게 필요한 공부해요 댓글+1 보아스 2021.04.12 3154 2
275 제주도 독수리 5남매의 웃음 일기 “홈스쿨이요? 홈스 쿨(Home’s cool)이죠. 쿨하게 멋진 집!” 댓글+1 보아스 2020.11.10 4456 4
274 홈스쿨링 금지 주장하는 좌파들, 왜? 댓글+10 보아스 2020.09.28 4167 7
273 홈대안교육과 홈스쿨링 도입 네아이아빠 2019.07.09 4222 4
272 동성결혼 반대했다고 ‘왕따’… 호주서 ‘홈스쿨링’ 증가 댓글+1 겨울 2018.09.17 5481 1
271 미국 홈스쿨링 경쟁력 어떻길래 계속 늘까 댓글+4 겨울 2018.09.11 14353 7
270 ‘6남매 아빠’ V.O.S 박지헌 “주님께서 부르신 사역지, 가정” 댓글+1 네아이아빠 2018.05.15 6502 6
269 '다둥이 아빠' 박지헌 "홈스쿨링 확신 있다, 아이들 방치 NO" [인터뷰] 댓글+1 네아이아빠 2018.03.26 9377 0
268 [인터뷰] ‘다둥이 아빠’ 박지헌 “아이들과 행복, 누릴 수 있는 게 많아져” 네아이아빠 2018.03.26 5197 0
267 <ebs 라디오 행복한 교육세상>(2017년 12월 14일[목]) - 시네마 키즈 / 정근이네 정든방 (guest 임하영) 댓글+3 ljw2000 2017.12.20 439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