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홈스쿨링 중! 제주 아이들

홈스쿨기사



4년째 홈스쿨링 중! 제주 아이들

보아스 0 3,336 2016.02.05 13:20

4년째 홈스쿨링 중! 제주 아이들



신비, 시원, 시후

어느 날, 첫째 아이 신비의 초등학교 입학 통지서를 받게 된 장윤희 씨. 그녀는 그 통지서를 보며 아이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그녀의 가족은 오랜 삶의 터전인 대도시를 벗어나 제주의 시골 마을을 선택하고 그곳에서 4년째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 제주의 싱그러운 풍경 속에서 새콤달콤 싱싱한 자두처럼 건강하게 커가는 아이들…. 볕 좋은 오후, 이 가족이 살아가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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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이 없는 하루는 낭비한 하루다”라는 말을 남긴 찰리 채플린은 병상에 누워 있는 엄마를 위해 연기를 시작했다. 채플린의 엄마는 가난한 연극배우였고 극단에서 만난 한 남자와 사랑에 빠져 두 아이를 낳았다. 하지만 그녀의 결혼 생활은 순탄하지 못했다. 홀로 두 아이를 키우게 된 그녀는 궁핍한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힘든 일상 속에서도 그녀가 결코 포기하지 않은 삶의 철학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웃음’. 제때 끼니를 해결하지 못할 만큼 가난했지만 채플린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희극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키울 수 있었던 건 엄마의 이런 철학 덕분이었다. 그녀는 아들에게 정말 불쌍한 사람은 돈과 빵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웃음’을 잃은 사람이라는 걸 가르쳐주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엄마의 모습은 어린 채플린에게 지금보다 나은 삶을 희망할 수 있는 나침반이 되었다.

 

부모는 아이에게 참 많은 것을 주고 싶어 한다. 예쁜 옷, 좋은 신발, 비싼 교구 등. 이런 것들은 그 나름대로 부모의 마음이 담긴 표현 방식이다. 하지만 조금 더 현명한 부모는 앞으로 아이가 살아낼 삶이 좀 더 넓고 풍성할 수 있도록 바람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삶의 철학을 물려주는 듯하다.

 

 

제주에 자리를 잡고 4년째 홈스쿨링을 이어가고 있는 장윤희 씨도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물한 엄마다. 어린 시절 그녀는 여러 번 전학을 다니면서 밝은 성격이 점점 내성적으로 변했다고 한다. 그녀는 자신을 돌아보며 경쟁을 부추기는 학교생활 대신 아이마다 지닌 개성과 소질을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학교를 꿈꾸게 되었다. 그녀는 시간이 흘러 엄마가 되었을 때 다시 이 꿈을 꺼내보게 되었다. 그리고 수없이 많은 질문과 대화 끝에 남편과 아이들의 합의로 홈스쿨링을 결정했다. 열한 살 신비, 아홉 살 시원, 여섯 살 시후의 이름을 줄인 ‘비원후’는 엄마, 아빠를 포함해 서로가 서로에게 선생님이자 학생인 학교다. 이곳에는 교장 선생님이 따로 없다. 그래서 이 학교가 잘 운영되도록 전교생이 힘을 모아야 한다. 아이들은 누구보다 주체적으로 이 학교를 꾸려가고 있다. 수업 시간, 수업 과목도 자신들이 정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도 스스로 책임진다. 어찌 보면 제멋대로 엉망진창일 것 같은데 아이마다 자신이 정해놓은 질서와 규칙이 있다.

4년째 홈스쿨링을 이어가며 아이들과 함께 경험한 이야기를 책으로 펴낸 장윤희 씨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 부부는 아이가 다 자라서 좋은 대학에 갔을 때에야 ‘아… 내가 성공했구나’라고 느끼고 싶지는 않다. 일류 대학에 들어가는 것만을 성공의 기준으로 삼고 정형화된 틀에 아이의 삶을 끼워 맞추고 싶지도 않다. 창의적인 아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기 전에 나부터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는 엄마의 바람이 고스란히 전달된 걸까? 신비, 시원, 시후는 제주의 바람과 햇살 속에서 아티스트로서의 재능을 키워가고 있다. 다른 친구들이 학교에 가는 걸 보면 부럽지 않느냐고 물으면 그 학교도 좋겠지만 자신들의 학교가 참 좋다고 말하는 아이들. 이 아이들은 평소 어떤 공부를 하며 어떻게 뛰어노는 것일까. 장윤희 씨와 아이들 이야기, 홈스쿨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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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링을 선택하는 데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첫아이와 둘째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 남편의 직장 동료 중에 네 명의 자녀를 홈스쿨링하는 분이 계셨어요. 그때 처음 홈스쿨링이라는 생소한 이야기를 접했고요. 너무 궁금해서 그때부터 책을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홈스쿨링에 대해 정확히 이해되는 건 아니었지만 긍정적인 생각이 들기 시작했죠. 하지만 남편은 탐탁지 않게 생각하더라고요. 그런데 첫아이의 입학 통지서를 받은 지 4년 후 남편의 마음이 달라졌어요. 이미 그땐 시후까지 태어나 아이가 세 명으로 늘어난 상태였고요. 정적이고 앉아서 책을 보거나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신비와 무조건 나가서 뛰어놀아야 직성이 풀리는 시원이, 그리고 두 가지 성향이 모두 섞여 있는 시후. 세 아이의 성향이 너무 다른 것을 경험한 남편은 셋 다 각자에게 맞는 교육을 해야겠다고 느낀 것 같아요. 결국 신비의 입학 유예로 시작해 저희 아이들은 지금까지 홈스쿨링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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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아이 교육에 대한 기준과 가치관에 대해 듣고 싶어요.
주입식 교육을 받고 자란 저희 부부가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건 주입하는 것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어요. 아이들이 몰라서 물어보는 모든 분야를 친절하게 말해줬을 뿐이지 역시 주입하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더라고요. 한마디로 친절하게 주입하는 일이었죠. 저희 부부가 생각하는 교육은 책상에 앉아서 하는 것만 교육이 아니라는 거예요. 일명 공부라는 거 말이죠. 공부는 특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항상 유념하면서 아이들에게도 늘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아이 스스로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발견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예요.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세 명의 아이가 각각 자신의 재능을 발견해서 그 재능을 위해 시간을 쏟길 바라는 마음이 가장 크죠.

부부가 아이 교육에 입장 차이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럴 때는 어떻게 조율하나요? 서로 대화를 많이 나누는 편인가요?


제가 교육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이야기할 때는 그 생각을 뒷받침하는 책을 남편에게 함께 제시해요. 그리고 남편의 마음이 동할 때까지 우기지 않고 기다리는 편이에요. 그중 한 가지가 작년 2학기 때 신비 수업을 아예 없애고 무조건 놀기 수업으로 진행하고 싶다는 거였어요. 작년 초반까지 그리 반기지 않던 남편이 제가 제시한 책도 보고 다큐멘터리도 함께 보면서 적극적으로 동의해주었어요. 남편의 동의 없이 저 혼자 시도하지 않아요. 남편도 마찬가지예요. 남편은 설득력 있는 자료들을 저에게 제시하고 제가 동의할 때까지 설명해주기를 쉬지 않아요. 서로 다른 관점이 생기면 기다려주고 의견이 모아질 때까지 서두르지 않는 편이에요. 그래서 지금까지 계속 같은 마음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홈스쿨링을 처음 시작할 때도 서로 하고 싶어 했던 시기가 달랐는데 결국 신비 입학 유예를 계기로 결정할 수 있게 되었어요. 되돌아보면 결국 4년의 시간이 필요했던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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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링의 어떤 부분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나요?
아이 스스로 자신들에게 맞는 교육을 정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거요. 이게 진정한 자기주도학습이 아닐까요. 꼭 몇 살 때 까지 수학을 어느 수준까지 해야 한다든지 하는 기준은 사람이 정해놓은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그 기준을 다시 수정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홈스쿨링을 할 때 부모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여러 가지 면(특히 학과 공부)에서 너무 뒤처지는 게 아닐까 하는 거잖아요. 또 아이를 제대로 가르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 등인데요.
네, 맞아요. 저 또한 처음에 그런 부담감과 불안함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불안함이 홈스쿨을 그만두고 싶을 만큼 커지지는 않았기에 여기까지 왔겠죠? 사실 홈스쿨링을 하는 가정들끼리도 아이들 학과 공부에 대한 경쟁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보아왔어요. 그렇다면 홈스쿨링을 하는 의미가 없다는 것을 조금씩 깨닫게 되었고요. 지금 아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을 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때 저희 부부도 행복감을 느껴요. 엄마, 아빠가 지금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감사와 기쁨을 알아가듯 아이들도 그렇게 클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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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 모두 한글을 스스로 깨쳤어요.
‘아이마다 다르구나’를 깨닫게 해준 사건이기도 해요. 물론 세 명의 아이가 한글을 알게 된 나이는 각각 다르답니다. 한 가지 기준으로 가르쳤다면 똑같은 나이에 똑같은 방법으로 한글을 깨쳐야 정상이죠. 큰아이는 다섯 살 때 제가 매일 읽어준 책을 혼자 달달 외우더니 어느 날 갑자기 한글을 읽기 시작했어요. 둘째는 여섯 살 때 성경을 암송하면서 한글을 깨쳤고요. 저는 막내가 한글 깨친 모습이 가장 신기해요. 첫째, 둘째도 스스로 깨쳤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제안에는 ‘언제까지는 알아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하지만 셋째 시후는 달랐어요. ‘몇 살 때 깨치면 어때?’ 하는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내버려두었는데 어느 날 거실 책장에 꽂힌 책 제목들을 읽기 시작해서 깜짝 놀랐어요. “엄마, 일리아스? 이게 뭐예요?” 물론 아주 쉬운 글자이긴 해요. 결국 아이를 기다려주는 일이 가장 중요한 교육 방식이 아닐까요. 아이 스스로 호기심을 가지고 알아갈 때까지요.

아이들의 수업 내용을 알고 싶어요.


신비는 수업 시간이 길어요. 하루에 5~6시간 정도 걸리거든요. 둘째 시원이는 3시간이 조금 안 되는 것 같고요. 시후는 수업이 없어요. 수업은 성경 읽기·쓰기·암송을 중심으로 책 읽기, 수학, 영어,그림 그리기, 한자 등 본인이 원하는 것을 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지금은 세 아이 모두 수업이 전혀 없어요. 시간표도 전혀 없고요. 아이들이 6학년이 지날 때까지 자유롭게 놀게 해주고 싶어요. 노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는 없는 것 같아요. 셋 다 너무 좋아해요. 작년 가을 학기부터 열한 살인 신비까지 하루 종일 신나게 노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엄마가 어른이 되어보니 놀고 싶어도 놀 시간이 없고 놀 수 있는 상황과 여건이 안 되어 놀기가 힘들더라고. 그래서 어렸을 때 더 많이 놀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너희는 어떠니?” 하고 물었죠. 모두 좋다고 해요.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재밌게 놀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싶어요. 신비의 꿈은 패션 디자이너인데 옷 만드는 걸 배우고 싶다고 해서 그걸 놀이 삼아 해보려고요.

  

 

왜 학교에 안 보내나요라는 질문을 무수히 받았을 것 같아요. 이런 질문에 어떻게 답하나요?
“왜 학교에 안 보내나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저도 같은 질문을 했어요. “왜 학교에 보내세요?” 저는 의무교육과 상관없이 내 아이를 왜 학교에 보내려고 하는지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여겨요. 이런 생각을 한 뒤 학교를 보내는 것과 그냥 여덟 살이 되었으니 당연하게 무조건 보내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봐요. 학교에 보내지 않아 사회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도 있는데 꼭 그렇진 않아요. 저희 부부는 아이들이 가급적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과 어울려 놀 수 있도록 해요. 여행도 그중의 하나고요. [함께한 시간만큼 자라는 아이들](한빛라이프)이란 책을 보면 이 부분에 대해 자세히 언급되어 있어요. 가끔 아이들을 학교에 안 보낸다고 혼내시는 분도 있어요. 이제 그런 분들을 만나도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겼어요.


 

교육에 뚜렷한 해법은 없다
장윤희 씨는 제주로 이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경제 사정이 매우 안 좋을 때 어떤 분의 집에 초대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늘 받기만해서 뭔가를 드리고 싶은 마음에 집에 있던 감 4개를 검정 비닐봉지에 담아 갔다. 그 감 4개는 그녀가 준비할 수 있는 최선의 선물이었다. 그 봉지를 받아 든 그분은 눈물을 흘렸다. 그녀의 순수한 마음을 알아주었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진심을 있는 그대로 보아줄 수 있는 것도 재능이다. 이 재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고 귀중한 재능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부부의 교육 방식을 응원하고 어떤 사람들은 우려를 보낸다. 삶에 정답이 없는 것처럼 아이 교육에도 뚜렷한 해법은 없다. 다만 누군가 자신들의 방식으로 행복한 삶을 꾸려가고 있다면 부드러운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것도 타인에게 용기를 주는 일이다. 이 부부에게 그리고 신비, 시원, 시후에게 홈스쿨링은 하나의 즐거운 실험이자 학교이며 놀이터다. 이 실험이 훗날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지만 분명한 건 현재 신비, 시원, 시후가 자신들의 수업 방식을 무척이나 만족스러워한다는 점이다. 그건 주체적으로 자신들이 설계한 작은 학교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어쩌면 10년 뒤 어느 무대 위에서 찰리 채플린을 능가하는 희극배우를 만나게 될지 모른다. 그 주인공은 우리 모두의 아이가 될 수 있다. 모든 아이는 그 존재만으로도 특별하다. 신이 똑같이 빚은 아이는 단 한 명도 없으므로.

 

출처 : 앙쥬

https://www.ange.co.kr/story/content/list/3460/3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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