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독립 프로젝트: 옥 패밀리 삼남매의 홀로 서기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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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독립 프로젝트: 옥 패밀리 삼남매의 홀로 서기 도전기

ljw2000 11 1,087 2013.05.13 12:37
자녀 독립 프로젝트: 옥 패밀리 삼남매의 홀로 서기 도전기 
 
'세 자녀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습니까?'
특강을 가면 항상 궁금해하시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답이 바로 이 책입니다.
 
'자녀독립프로젝트'
 
드디어 책이 나오는군요!!!!!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책을 한 권 낸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고 기나긴 시간을 인고해야하는지....
 
'세상이 학교다, 여행이 공부다.'여행기와 자녀교육에 관련된 내용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3년 동안
전국으로 강의를 다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많은 분들이 질문하셨습니다.
 
'세 자녀들 학업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이 질문에 대해 부족하지만 저희들의 답이 바로 이 책입니다.
 
책의 내용은
저희 아이들의 진로찾기이지만,
이땅의 모든 아이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분들을 위해 적었습니다.
 
진로와 취업문제로 힘들어하는 20대 청년들,
내 인생을 어떻게 만들어가야하나 고민하는 청년들,
3포(취업, 연애, 결혼)를 넘어 행복한 삶을 준비하고 싶은 청년들,
 
자신의 진로에 대하여 고민하는 10대 청소년들,
대학 입시준비로 공부에 메몰된 꿈이 없는 학생들,
내가 무엇을 잘하지, 무엇을 하고싶지 알고 싶은 중고등학생들,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  잘 키우는 것인지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는 고민하는 부모님,
자녀를 레인보우 색깔로 키우려는 독특한 부모님,
자녀의 행복한 삶의 방향을 코치하고 싶은 부모님,
 
학교에서 진로적성교육에 좋은 예를 찾고 싶은 진로담당선생님,
학생들에게 진로코치가 되고 싶은 학생을 사랑하시는 선생님,
한국교육을 새롭게 하고 싶은 열정적인 선생님,
 
진로교육관련 부서에서 일하시는 교육전문가,
선진국 교육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 받고 싶은 교육혁신가,
한국교육을 새롭게 변화시키고자하는 교육당국자, 
 
대한민국을 선진국 마인드로 바꾸려는 정부당국자,
청년실업, 일자리, 저출산, 고령화사회에서 행복한 대안을 제시하고 싶은 정치가,
한국이 행복한 복지 일류국가가 되기를 소망하는 정책입안자들에게 이 책을 권해드립니다.
 
사실 어려운 문제에 대한 해법은 어떻게 보면 아주 간단합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이죠!
 
그것은....
 
'서로의 삶이 다르다는 것'이죠.
 
아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나로 부터 실천, 혁명...'이라고 주장하시는 분을 존경합니다.
 
이것을 인정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순간, 행복은 찾아옵니다.
 
 
다른사람들과 똑 같은 획일적인 사회에서는 행복은 없습니다.
무한 경쟁의 구조 가운데서는 일등이나 꼴찌나 모두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각자의 기질과 재능 그리고 적성과 개성을 따라 각자의 길을 갈 때 참 행복이 있다고 봅니다. 
 
그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깨달은 것을 실행하는 것을 통해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국가가 바뀐다는 것을 믿습니다.
 
저희 가정의 세 아이의 삶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아이들은 힘들지만 행복해하고,
부모는 그것을 보면서 제2의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이 바로 그것을 증명합니다.
 
자녀교육으로 깨어진 가정이 회복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아이들의 생활을 통해
여러분의 가정들이 희망을 찾기를 기원합니다.
 
이러한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각 가정에서 다양한 실천들이 자발적으로 일어나
가정이 새롭게 되고 사회인식이 바뀌고 한국이 거듭나기를 소원합니다.
 
진정으로 여러분들의 가정에 축복인 자녀들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함께  걸어갑시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 새로운 길을 개척합시다.
우리 모든 아이들이 행복을 찾는 그날까지....
 
'한 아이를 교육하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마을공동체'가 되기를 간곡히 요청합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자녀들을 살리는 길이며, 우리의 자녀들을 살리는 길입니다.
또한 이 땅의 질을 잃고 방황하는 수많은 다음세대들을 세우는 길입니다.
 
전국 방방 곳곳에 이러한 마을들이 많이 생기기를 간곡히 요청합니다.
 
 
사랑합니다.
 
옥봉수, 박임순 저자 드림
 
 
 
‘정신적 별거’ 상태의 가족, 여행을 떠나다
그곳에서 마침내 서로를 이해하다!


여기, 545일 동안 세계여행을 다녀온 한 가족이 있다. 22년간 일해왔던 교사의 자리를 버린 부부와 한창 공부해야 할 나이에 학업을 중단한 세 자녀. 이렇게 다섯 식구가 세계일주를 떠났다. 세계일주라면 모두가 부러워할 법하지만, 이 가족의 속내는 다르다. 아이들이 본격적인 학교 공부를 시작하면서부터 변해버린 가족관계 때문이었다. 중학생이 된 큰딸의 첫 성적표를 받아든 부모는 ‘더 좋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끔 학교 공부 방법을 잡아줘야 한다’는 조급함에 아이들의 등을 떠밀기 시작했다. 부모는 언제부터인가 아이들을 ‘성적’을 기준으로 평가하기 시작했고, 아이들은 반항하며 엇나가기를 반복했다. 그러는 사이 가족들 사이의 웃음과 대화는 사라졌다. 부모에게 아이들은 바보처럼 보이기만 하고, 아이들에게 부모는 용돈을 받을 때가 아니면 피해버리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함께 살지만 모두가 외로웠던 ‘정신적 별거’ 상태에 있었던 가족에게 세계여행이란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용감한 도전이었다. 모든 것을 내려두고 떠난 여행을 통해 비로소 서로의 기질을 이해하고, 바로 보게 된다. 아이들은 ‘가족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익히고 배려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 변한 것은 아이들만이 아니었다. 부모 또한 아이들의 잠재력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스쳐지났던 일들 안에 아이들의 기질과 특성이 숨어있었음을 알게 된다. 그때 부모는 비로소 자녀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아이의 본성과 장점을 들여다보게 된다. 함께 문제를 극복해가는 과정 속에서 가족들 사이에 다시 이야기와 웃음이 피어났다. 1년 반에 가까운 여행을 통해 무엇이 가정을 흔들리게 했는지, 자녀 교육의 올바른 방향은 무엇이었는지를 알게 된다. 마침내 서로를 이해하게 된 가족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각자의 길을 찾기 위한 또다른 여정을 시작한다!

여행이 말했다, 아이들은 스스로 배우는 존재라고,
교육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 중요하다고.


‘세상’이라는 학교에서 ‘여행’이라는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가족. 가족은 20세 전후에 자녀가 부모로부터 독립을 준비, 실천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결혼을 준비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을 전제로 하는 ‘자녀독립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아이들은 학교라는 기존의 체제 밖에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삶을 꾸려간다. 아이들은 여행을 통해 드넓은 세상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그 안에서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스스로 발견했다. 사람을 좋아하고 소통 능력이 뛰어난 첫째 윤영은 ‘토털 케어센터’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병원 코디네이트, 피부관리사 공부를 한다. 공간지각력이 우수한 둘째 은택은 기계설계를 배워 남미나 아프리카에 기술학교를 세우겠다는 꿈을 품고 컴퓨터응용설계, 컴퓨터건축설계 공부를 한다. 여행중에도 환율을 예측하는 등 경제 관념이 남달랐던 막내 은찬은 세계를 누비며 사업을 하겠다는 꿈을 안고 세무회계를 공부한다. 그 배움의 과정은 ‘대학에 갈까 일을 할까’ 하는 아이들과 부모의 현실적인 고민뿐만 아니라, 제도 밖에서 스스로 길을 ‘선택’하고 서로를 다독이며 앞으로 나아가는 극복의 이야기까지 보여준다. 빠르지는 않아도 제 방향에 맞는 바른 길를 걸어가고 있는 세 자녀의 이야기는 말한다. 아이들은 스스로 배우는 존재이며, 교육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 중요하다는 것을!

넘어지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다시 일어서기 위한 ‘과정’이다!
적성과 진로 찾기, 아이들과 부모 모두의 성장 이야기!

545일 동안 전세계를 누빈 다섯 식구의 좌충우돌 여행기 [세상이 학교다, 여행이 공부다]가 ‘여행’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자녀독립 프로젝트]는 그 여행 이후 자녀들의 학습, 독립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다. 실제로 작가 부부가 여행 이후에 여러 차례 듣게 되었던 ‘여행 후 세 자녀의 학업은 어떻게 되었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여행 속에서 알게 된 기질과 특성을 바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다. 공부를 하고 일을 시작하는 모든 과정이 자녀 스스로의 힘으로 이루어진다. 때론 생각했던 대로 되지 않아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할 때도 있지만, 자녀독립 프로젝트에서 그것들은 실패나 좌절이 아닌 ‘과정’일 뿐이다. 그 독립 과정에서 아이들은 좋아하는 일을 찾고, 부모의 품을 떠나가는 연습을 한다. [자녀독립 프로젝트]는 학교라는 제도 밖의 아이들이 어떻게 공부하고 일자리를 찾고 독립을 하게 되는지, 그 모든 과정을 보여준다. 그래서 이 책은 박임순?옥봉수 부부의 세 자녀의 진로 찾기 이야기이지만, 홀로서기의 꿈을 가진 이 땅의 모든 아이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서로의 삶은 모두 ‘다르다’는 것을 알고 저마다의 독립을 꿈꾸는 그 때, 부모와 아이들은 서로에게서 독립해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한다.
‘정신적 별거’ 상태의 가족, 여행을 떠나다
그곳에서 마침내 서로를 이해하다!


여기, 545일 동안 세계여행을 다녀온 한 가족이 있다. 22년간 일해왔던 교사의 자리를 버린 부부와 한창 공부해야 할 나이에 학업을 중단한 세 자녀. 이렇게 다섯 식구가 세계일주를 떠났다. 세계일주라면 모두가 부러워할 법하지만, 이 가족의 속내는 다르다. 아이들이 본격적인 학교 공부를 시작하면서부터 변해버린 가족관계 때문이었다. 중학생이 된 큰딸의 첫 성적표를 받아든 부모는 ‘더 좋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끔 학교 공부 방법을 잡아줘야 한다’는 조급함에 아이들의 등을 떠밀기 시작했다. 부모는 언제부터인가 아이들을 ‘성적’을 기준으로 평가하기 시작했고, 아이들은 반항하며 엇나가기를 반복했다. 그러는 사이 가족들 사이의 웃음과 대화는 사라졌다. 부모에게 아이들은 바보처럼 보이기만 하고, 아이들에게 부모는 용돈을 받을 때가 아니면 피해버리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함께 살지만 모두가 외로웠던 ‘정신적 별거’ 상태에 있었던 가족에게 세계여행이란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용감한 도전이었다. 모든 것을 내려두고 떠난 여행을 통해 비로소 서로의 기질을 이해하고, 바로 보게 된다. 아이들은 ‘가족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익히고 배려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 변한 것은 아이들만이 아니었다. 부모 또한 아이들의 잠재력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스쳐지났던 일들 안에 아이들의 기질과 특성이 숨어있었음을 알게 된다. 그때 부모는 비로소 자녀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아이의 본성과 장점을 들여다보게 된다. 함께 문제를 극복해가는 과정 속에서 가족들 사이에 다시 이야기와 웃음이 피어났다. 1년 반에 가까운 여행을 통해 무엇이 가정을 흔들리게 했는지, 자녀 교육의 올바른 방향은 무엇이었는지를 알게 된다. 마침내 서로를 이해하게 된 가족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각자의 길을 찾기 위한 또다른 여정을 시작한다!

여행이 말했다, 아이들은 스스로 배우는 존재라고,
교육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 중요하다고.


‘세상’이라는 학교에서 ‘여행’이라는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가족. 가족은 20세 전후에 자녀가 부모로부터 독립을 준비, 실천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결혼을 준비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을 전제로 하는 ‘자녀독립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아이들은 학교라는 기존의 체제 밖에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삶을 꾸려간다. 아이들은 여행을 통해 드넓은 세상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그 안에서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스스로 발견했다. 사람을 좋아하고 소통 능력이 뛰어난 첫째 윤영은 ‘토털 케어센터’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병원 코디네이트, 피부관리사 공부를 한다. 공간지각력이 우수한 둘째 은택은 기계설계를 배워 남미나 아프리카에 기술학교를 세우겠다는 꿈을 품고 컴퓨터응용설계, 컴퓨터건축설계 공부를 한다. 여행중에도 환율을 예측하는 등 경제 관념이 남달랐던 막내 은찬은 세계를 누비며 사업을 하겠다는 꿈을 안고 세무회계를 공부한다. 그 배움의 과정은 ‘대학에 갈까 일을 할까’ 하는 아이들과 부모의 현실적인 고민뿐만 아니라, 제도 밖에서 스스로 길을 ‘선택’하고 서로를 다독이며 앞으로 나아가는 극복의 이야기까지 보여준다. 빠르지는 않아도 제 방향에 맞는 바른 길를 걸어가고 있는 세 자녀의 이야기는 말한다. 아이들은 스스로 배우는 존재이며, 교육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 중요하다는 것을!

넘어지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다시 일어서기 위한 ‘과정’이다!
적성과 진로 찾기, 아이들과 부모 모두의 성장 이야기!

545일 동안 전 ...

목차 

프롤로그

1장 길 위에서 넘어지다
1. SKY나 아이비리그 정도는 다녀야
2. 하숙생이 되어버린 가족들
3. 사장이 되고 싶어요

2장 길 위에서 길을 묻다
1. 지금처럼 살면 행복할까?
2. 서른다섯 살의 뒤늦은 사춘기
3. 대왕마마의 몰락
4. 품 안의 자식, 품 밖의 자식
5. 이제야 엄마 마음을 알 것 같아요
6. 글로벌 세상의 중심에 서 있는 아이들

3장 다른 길, 소통의 길
자녀독립 프로젝트 1단계: 기질-적성 알기
1. 이상해도 너무 이상해!(독특해도 너무 독특해!)
2. 멍청이가 척척 해결사
3. 짜증내던 범생이가 행복해지기
4. 까불이가 협상가로
5. 부모의 변신은 무죄
6. 아빠, 똑같아요!

4장 남들과 다른 길 만들기
자녀독립 프로젝트 2단계: 적성에 맞는 자격증 취득하기
1. 대학 갈까, 일을 시작할까?
2. 밑바닥부터 시작해도 괜찮아
3. 하늘을 날고 싶은 아이
4. 공부가 재미있어요
5. 아, 내가 미쳤지!

5장 새로운 길을 나서다
자녀 독립프로젝트 3단계: 취업하기
1. 이젠 취직해야지!
2. 저 문제아 아닙니다
3. 군에 가는 사람은 뽑지 않아요
4. Don’t worry, be happy!
5. 돈 버는 것, 쉽지 않네요

6장 대학, 또다른 길을 가다
자녀독립 프로젝트 4단계: 공부하기
1. 내 실력이 모자라네요
2. 또하나의 주사위, 대학!
3. 이거 장난 아닌데요?
4. “뽈레, 뽈레!”

7장 남은 두 개의 길과 그 이후
1. 적금통장 좀 보여주세요
2. 그럼, 떠나 살아라
3. 이제는 꼭 필요한 직원입니다
4. 여자친구 데려와도 되나요?
5. 자녀독립 프로젝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에필로그 교사 월급 절반도 안 돼요, 하지만……
프롤로그

1장 길 위에서 넘어지다
1. SKY나 아이비리그 정도는 다녀야
2. 하숙생이 되어버린 가족들
3. 사장이 되고 싶어요

2장 길 위에서 길을 묻다
1. 지금처럼 살면 행복할까?
2. 서른다섯 살의 뒤늦은 사춘기
3. 대왕마마의 몰락
4. 품 안의 자식, 품 밖의 자식
5. 이제야 엄마 마음을 알 것 같아요
6. 글로벌 세상의 중심에 서 있는 아이들

3장 다른 길, 소통의 길
자녀독립 프로젝트 1단계: 기질-적성 알기
1. 이상해도 너무 이상해!(독특해도 너무 독특해!)
2. 멍청이가 척척 해결사
3. 짜증내던 범생 ...

본문중에서 

성적 때문에, 기질상의 문제 때문에, 때로는 부모의 비교로 인해 지금 이 순간도 하숙집 같은 ‘이런 집’에서 아이와 부모가 아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건강하게 가꿔 나가게끔 하려면 부부가 먼저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의 행복한 웃음은 아이로 하여금 세상을 도전해볼 만한 멋진 곳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원동력임을 잊지 말자!
-1장 ‘길 위에서 넘어지다’ 중에서

물러설 곳이 없으니 서로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만 하는 상황. 우리는 더이상 회피하지 않고 깨져버린 우리의 마음과 정면으로 맞서보기로 했다. 길 위에서 새로운 길을 묻기 위해, 또 잃어버린 가족의 행복을 찾기 위해, 우리는 어떤 가족이고 우리 각자의 인생은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를 발견하기 위해…….
-2장 ‘길 위에서 길을 묻다’ 중에서

다음 목적지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탈 때, 딸은 엄마 옆에 앉아서 가고 싶다고 했다. 엄마의 손을 꼭 잡고 정신없이 코를 골며 잠든 딸의 모습에서 힘들었던 28시간의 여정이 유추되었다.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나중에 들은 딸의 한마디는 우리 부부에게도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예전에는 제게 이래라 저래라 하시던 엄마의 잔소리가 정말 싫었는데, 그런 엄마의 마음이 동생들을 지키면서 조금은 이해가 되더라고요.”
-2장 ‘길 위에서 길을 묻다’ 중에서

각양각색의 환경과 문화를 보면서 마음이 열린 것일까? 점차 아이들도 자신의 고유한 색깔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부모인 우리 역시 아이들이 말하는 태도, 이해하는 방식,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서 각자의 특성이 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달았다. 우리 역시 여행 전에는 아이들을 열심히 복제품으로 만드는 데에 목숨을 걸었는데 말이다. 길 위에서 팡팡 깨지면서 내 자식의 다름을 발견하고 보니, 아이들이 저마다 새로운 길을 찾는 방향도 보였다.
-3장 ‘다른 길, 소통의 길’ 중에서

그런데 왜 부모는 아이의 이런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일까? 아마도 성적과 관련이 없는 아이의 행동은 무관심하게 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부부 역시 성적표에 기재된 전체 등수에만 관심을 가졌지, 이런 종류의 행동은 단순히 아이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라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렸다. 또한 요즘 부모들은 지나치게 바쁘다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 즉, 부모가 내 아이가 뭘 잘하고 뭘 좋아하는지 제대로 살펴볼 만한 여유가 없는 탓도 있는 것이다.
-4장 ‘남들과 다른 길 만들기’ 중에서

이랬던 아이들이 여행을 하면서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 여행 경비를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배를 곯기도 했고, 더운 이집트에서는 목이 말라도 물이 비싸기 때문에 억지로 참아야 했으며, 가격이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만 찾아다니며 온힘을 다해 절약하고자 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자녀독립 프로젝트로 자신들이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부터 아이들이 받는 훈련은 더욱 강해졌다. 아니, 훈련이 강해졌다기보다는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말이 옳을 것이다.
-5장 ‘새로운 길을 나서다’ 중에서

‘빨리 빨리!’에 몰려 헉헉대지 않고, 천천히 한걸음씩 떼어가며 행복하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이 땅의 아이들이 누렸으면 좋겠다. 이 땅의 부모들이 “뽈레, 뽈레!”를 외치고, 격려하며 아이들을 바라봐야 할 이유도 바로 그것이다. 인내하기 힘들 때면 함께 외쳐보자. “뽈레, 뽈레!”
-6장 ‘대학, 또다른 길을 가다’ 중에서

예전에는 조용한 집을 원했는데, 정작 집이 조용해지자 외로움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찾아왔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모두 모이는 주말이 되면 사람 사는 집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세 아이를 도로 주머니 속에 넣고 싶다는 마음도 불쑥불쑥 든다.
-7장 ‘남은 두 개의 길과 그 이후’ 중에서
 
 

저자소개 

박임순 [저]
22년간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퇴직한 뒤 남편, 세 아이들과 함께 세계일주를 하고 돌아왔다. 교과서 대신 배낭과 함께했던 다섯 가족은 ‘세상 학교’를 누비며 새로운 교육과 미래의 가능성에 눈을 떴고, 이들의 ‘살아 있는 교육 이야기’는 EBS, KBS, [중앙일보] 및 [여성조선] 등 각종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부모교육 전문 강사, 유대인 쉐마교육 지도자로 새로운 교육의 길을 걷고 있는 저자는 ‘가정과 교육 세움터’라는 부모교육센터를 남편과 설립, 운영하며 진정한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이 땅의 부모들에게 실제적인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다.
 

Comments

아로니 2013.06.28 10:57
요즘 바빠서 책을 잘 못읽는데  이 책은 잡고서 이틀만에 읽었다
자녀양육에서 더 나아가 자녀를 떠나보내는 과정을 여행지에서 있었던 일과 그 후의 일들을 함께 고민하며 적어놓아 너무 실제적이며 공감이 되었다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기에 실제 내아이를 두고 생각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런 좋은 책을 읽게되어 감사하다
호목 2013.07.02 06:37
자녀들은 항상 문제를 일으키기 마련인가보다. 나무가지는 바람 잘 날 없고, 문제 없는 가정도 없다. 이렇게 생각하면 결국 가정에 닥친 위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모든 가정이 다루어야할 관건이 된다.
저자의 가정은 가정의 위기를 부모의 위기로 그리고 자녀의 문제를 부모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용기를 발휘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저자 즉, 부모가 위기상황에서 자녀들을 더욱 다그친 것이 아니고 오히려 아이들을 객관적으로 보기 시작했고 또한 부모의 꿈을 아이들에게 전이시키는 우를 중지했다는 것이다.
가르치고 인도해야할 대상으로서의 자녀가 아니라 함께 인생을 걸어가야 할 대상이라는 것을 긴 여행을 통해 결국 깨닫고 자녀와 공감하기에 성공한 것이다. 부모의 꿈과 계획 안에서 키운 자녀는 자녀가 아니라 노예일 것이다. 그 자녀의 꿈을 인정하고 길을 열어줄 수 있다면 자녀는 더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자녀의 문제는 부모의 문제인데, 그런 의미에서 부모 자신이 먼저 독립을 했기에 자녀를 독립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때문에 이 책의 제목을 자녀 독립이 아닌 부모 독립이라고 해도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을 것 같다.
끝으로 박임순, 옥봉수 두 부부가 용기있게 가족의 문제를 인정하고 직면했던 것에 박수를 보내고, 또한 자녀문제로 고통스러워 하는 많은 부모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통해 진정한 가족과 자녀양육이 무엇인지 엿보게 해 준 것에 대해 격려와 감사를 보내고 싶다.
새봄 2013.07.03 23:14
저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싶다. 막다른 골목에서 돌파구로 선택한 세계여행이고, 그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자녀독립 프로젝트라고 하지만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용감하게 선택하고, 그 경험을 아낌없이 나누어주셔서 자녀교육에 있어서 고민이 많은 나 같은 부모에게 나침반을 보여주시니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한 마음이 든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첫 번째 생각은 참 부럽다는 것이었다. 자신의 적성을 알고,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차근차근 경험과 공부를 쌓아가는 세 젊은이도 부럽고, 그런 아이들을 자녀로 둔 이 책의 저자 두 분도 참 부러웠다.
자녀독립 프로젝트~ 아직은 초등학생인 아이들을 두고 있어서 자녀독립이 멀리 있다고 생각되면서도 이 책을 읽으면서 보니 자녀독립이 한국의 교육 현실에서 아주 중요한 대학진학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 지금부터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도 든다.
수능시험은 너무나 치열하고, 대학등록금은 정말 비싸고, 게다가 졸업을 해도 취직을 심각해서 고민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아이들의 대학은 항상 커다란 돌덩이처럼 마음을 누르고 있었는데 이 책의 아이들이 선택한 대안들(사이버대학 등)에 대해서도 점차 생각해보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다.
또한 아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부모의 역할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잘 알려주는 책이어서 참 좋았다. 아이들에게 잔소리하고 간섭하고, 부모가 알고 있는 것을 강요했을 때와 부모가 먼저 반성하고 태도를 바꾸어 아이들에게 공감의 자세를 가질 때 아이들의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이는 지를 생생하게 잘 보여주는 책이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한 대로 자녀교육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임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며 자녀교육을 두고 깊이 고민하는 대한민국의 많은 부모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두턱 2013.07.04 17:31

자녀독립 프로젝트라는 제목의 책이 눈에 확 들어왔다. 

읽다보니 고3 고2학년의 자녀를 가진 부모로써 더 실감나게 깊이 다가왔다.

아이를 대안학교에 보내면서 자주 만나지 못하다보니 더 애틋한 마음도 들고 해서 

내가 읽는 것보다 자녀들에게 선물하고 싶었던 마음이 사실 더 컷다.

떨어져 있다보니 자신이 스스로 알아서 잘 하는 부분도 있지만,아직까지 부모가 보기에는 

너무나 어린아이같이 과연 저 어린것이 세상에 나가 자신의 몫을 해 낼 수 있을까라는

마음 한 구석에 깊숙히 자리 잡고 있었던 것 같다.

부무의 뒷 모습을 보고 자라는 것도 필요하지만 함께 여행하며 함께 이야기 나누며 많은 부분들을 함께하는 것이 아이를 더 바르게 풍성하게 살도록 도와주는 것이라 생각된다.

늘 입버릇처럼 아이들에게 너희들은 고등학교까지는 부모가 책임을 지지만 대학부터는 스스로 벌어서 해결해야한다고도 말해왔고 아이들도 그렇게 알고 있다.

이것도 생각속에서 그림으로 그리고 있을뿐 내년이면 우리 가정에도 

실제적인 현실로 다가왔다.

일자리를 가지고 학업에 충실한다는 것도 쉽지만은 않을텐데, 옥패밀리의 삼남매를 바라보니

거저 입이 쩍 벌어진다.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지 않고, 즉시, 당장 시도해보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옥패밀리 가족인지 진심으로 느껴졌다.

아파트 문화에 물들어 있는 요즘 위 아래집, 너나 가정 할것없이 거의 자녀교육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현실앞에 옥패밀리의 자녀교육 프로젝트는 

한줄기 시원한 폭포수되어 다가왔다.

자녀독립 프로젝트는  자신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부모와 함께 소통하며 찾고 찾는 여정속에서 아이가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것임을 알려준다.

부모가 모든 것을 다 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이야기 나누는 것이 

온전한 독립을 위한 필수 조건이 아닐까싶다.

너무나 모든걸 다 해주는 세상이 되다보니 어른이 되어서도 온전한 독립이 이루지지 않아 부모가 노심초사 따라다니며 본인은 정작 늙어서도 한평생 자녀가 짐이 되어 힘들게 사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본 나로써

이후에 나의 모습, 우리 모두의 모습이 아니기를 진정 바라며.

이제 읽고 많은 것을 느낀만큼 실천에 옮기는 시간이 머지않아 꼭

이루어지길 나역시도 옥패밀리 가정처럼 설렘으로 기대해본다.

행복한홈스쿨 2013.07.05 17:03
홈스쿨의 가잠 큰 목표는 자녀가 제대로 독립하게 준비해줘야하는거 아닐까?
 
스스로 준비할 수 있게 우리 믿고 지켸봐주는것.
 
근데 그게 참 어렵다.
 
이번에 읽는 책은 자녀독립프로젝트이다.
홈스쿨을 하지 않아도 가족이 5명이 세계여행을 다니며 교육한다고 신문에 크게 나서 유명한 박임순,옥붕수 선생님이 쓰시고 북노미드에서 출판을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난 나를 생각했다.
자녀독립이 아닌 내가 생각이 났다.
 
26살동안 난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고 결혼을 하고 10년을 가정주부로 살았다.
 
5년전 우연히 들어간 방송대 덕에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알 수 있었다.그 후 그렇게 싫어하던 공부가 재미있고, 조금 더 알고 싶어 5cm이상 되는 두꺼운 책도 읽는다.
 
요즘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20대에 내 적성을 알았다면,
누군가가 너 이거 잘해. 라고 얘기해줬다면
지금 좀 더 많은 경험을 했을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난 뭘 믿고 기다려줫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과연 고1이 사회생활을 한다고 할 때 믿고 지지해줄 수 있을지?
홈스쿨을 5년 넘게한 나로써 자녀 교육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아하바 2013.07.09 07:01
들어가기
 
이번 여름방학을 계기로 홈스쿨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될 우리 가족의 입장에서 최근에 발간 된 서적 중에서 관심이 가는 책이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운이 좋게도 아임홀스쿨러(http://www.imh.kr)에서 진행하는 서평 이벤트에 담첨되어 '자녀독립 프로젝트' 책을 읽게 되었지뭐에요.
 
홈스쿨을 이제 갓 시작하는 마당에 '자녀독립프로젝트'라니! 사실 책 제목만 보고는 우리 가족하고는 너무 먼 얘기이고,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도 했습니다만, 책을 펴들고 목차를 훑어보면서 우리의 현실과 그리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닐 수 있겠다는 걸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들를 다루고있지만, 자녀교육에 있어서 보통의 부모들이 간과하고 있을 수 있는 너무 중요한 핵심들을 다루고 있음을 알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그 핵심들이 바로 나에게 부족한 점들이라는 것이 이 책에 대한 관심도를 증폭시켰습니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제가 읽어 나가면서 마음에 와 닿았던 몇 가지 핵심들을 짚어보고 싶습니다. 제가 앞으로 이 부분들만이라도 기억하고, 자녀교육 간에 적용해나가면서 내 것으로 만들 수만 있다면 아마도 우리가족 안에 큰 변화가 올 거라고 확신합니다!
 
 
 
꿈은 아이가 정해야
 
모두다 '그렇지'라고 말하기 쉬울 수 있지만, 실상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책에 소개된 내용 중, SKY대학이나 아이비리그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중에 뒤늦게 자신들의 인생에 대해서 염증을 느끼고 내적 고통속에 방황하고 있는 친구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들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인류대에 입학해서 성인이 다 되었음에도, 왜 내가 그 자리에 있는 지, 어떤 꿈을 위해 내가 그 자리에 서 있는 지를 모르고 있다는데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자기 스스로가 자신이 하고싶은 것(꿈)을 위해 달려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한다면서 실상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세워놓은 방향과 기준대로 아이들로 하여금 내달리게 할 때, 현상적으로 자녀들이 부모들이 세워놓은 그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방향이 본인이 즐겁고 달려가고 싶은 방향이 아니기에 어느 순간 자기 자신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늦은 사춘기가 시작된다고 하네요.
 
아이들로 본인의 꿈을 꿀 수 있게 해주는 것. 성적지상주의가 아닌, 진정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찾을 수 있게 해주고, 그들이 가고싶은 그 길로 갈 수 있도록 함께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아닌가 합니다. 오로지 '대학입시'를 위해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박탈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녀가 하고싶어 하는 일
 
나는 우리 아이들이 하고싶어 하는 일, 가슴뛰어 하는 일을 잘 알고 있는가?  아니면 그 것은 안중에도 없고 부모들이(아니 부모인 내가) 상정해놓은 방향을 위해서 아이들이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좋아하게끔(사실은 진짜 좋아하지는 않는 것임에도) 만들어서 그 방향으로 끌고가려 하는가?
 
저는 이 책을 통해서 좋은 성적, 명문대입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녀가 평생토록 즐거워하며 할 수 있는 일과 삶의 방향을 찾는데 옆에서 함께 해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그 만의 색깔과 능력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지금 당장의 시험점수가 커 보이는 것은 어느 부모든 마찬가지일 테지만, 그 점수 때문에 혹사당하고 억눌림 속에 지내고있는 아이들이 많다는 사실! 그래서 나중에 SKY대, 아이비리그에서 공부하다가도 뒤늦게 사춘기를 맞는 아이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사실! 적어도 우리 아이들은 그러지 않길 바래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가 아닌 부모인 내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관계의 회복
 
우리 아이들과 부모인 나와의 관계에는 문제가 없는가? 소통은 원할하게 되고 있는가? 식탁에서 식사할 때, 대화가 곁들인 식사가 되는가? 아니면 밥만 조용히 먹는가? 아이들이 요즘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무엇을 좋아하는 지에 대한 관심이 있는가? 아니면 '시험'과 그 결과인 '시험점수'에만 몰두하고 있는가? 아이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들을 꼬셔서 억지로 '울며 겨자먹기'로 하게끔 하지는 않은가?
 
아이들과의 불협화음과 관계의 문제를 논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이 겪게되는 '사춘기'를 이야기하지만, 그들이 겪게되는 사춘기의 모습과 그 내용에는 큰 차이가 있어보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저는 가족관계의 회복은 아이들 쪽의 문제보다는 '부모쪽의 문제'가 더 크게 보였습니다. 부모가 어디에 가치를 두고 아이들과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그 관계가 돈독해질 수도 있고, 담이 쌓여갈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녀들이 '학교성적과 대학입시'에 내몰리고, 더 중요한 것들(자녀들이 진짜 하고 싶은 것, 꿈, 방향)을 놓치며 살아가게 될 수록 '부모들의 목표달성'은 가능해질 지 모르나, 정작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분노, 실망, 의욕상실, 대화단절 등 가족관계에 있어서 회복하기 힘든 상황으로 치닫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저 자신을 다시 한 번 점검하게 했습니다.
 
'부모의 권위와 욕심'을 내려놓으면 자녀와의 부모간의 관계회복은 저절로 되어진다는 확신을 이 책을 통해서 갖게 되었습니다. 자녀가 진정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 지에 대한 생각을 진지하게 하게 되었습니다. 해답은 주어진 바와 다름없지만 그 것이 가능해지려면 부모 스스로가 권위와 욕심을 내려놓고 버리는 일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쉽지않은 길인 것 같네요.ㅎㅎ
 
 
 
속도가 아닌 방향

한국사람이 많이 쓰는 말 중에 하나가 '빨리'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자녀교육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나봅니다. 같은 결과에 도달하더라도 남보다 더 빨리,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수행해야 인정받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할겁니다. 어쩌면 궁극적인 목표(☞방향)는 뒤로하고, 현실속에서 그때 그때 처한 일들에 얽매여있는 삶의 모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원하는 것과 그것에 도달하는 방법은 우리 부모들이 생각하는 것들과는 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갭이 무지 클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저를 포함해 아이들을 어떻게든 설득해서 부모인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려고 '온갖 수단(☞속도를 위해서)'을 다 동원할 것입니다. 자녀가 원하는 것, 즉 목표(☞방향)가 아예 부모와 다를 경우에는 정말 많은 갈등이 야기될 것이고, 목표가 같더라도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방법이 다를 경우 역시 갈등이 있을 수밖에는 없습니다.
 
목표에 도달되는 '속도' 측면에서 봤을때는 인생선배요, 사회경험이 많은 부모님들의 방법이 합리적이고,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아이의 인생에 있어서 방향(목표)보다 그 것에 도달하는 '속도'가 더 중요할까요? 그 '속도'에 집중하면 집중할수록,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시간이 가면 갈수록 지치고, 자신의 삶에 대한 재미와 의미를 잃은채 시들해져 간다면.... 과연 그 방법을 고수하여야만 할까요? 정말 생각해볼 문제로 보입니다.
 
물론 아이들의 추구하는 방법이 모조건 늦다는 말은 아닙니다. 더 빠를 수도 있습니다. 부모들보다 더 똑똑하고 합리적인 아이들이 얼마든지 있으니까요(그러니 부모들 자신들의 속도를 위한 방법만 옳다고 생각하는 것도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 속도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방향'이라고 말합니다. 아이가 행복해하면서 할 수 있는 일, 진짜 좋아하는 일, 재능이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시간을 두고 발견토록 해주는 것이 부모로서의 역할이요, 그 방향이 설정되면 그 것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 또한 부모의 권위와 욕심이 최대한 덜 반영이 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자녀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면, 자녀가 원하는 목표와 방법으로 함께 동행해 주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하고싶어 하는 공부
 
누구나 다 공부를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이 어딨냐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해야하니까 하는 거지라고 말이죠. 학생이니까 공부를 해야만 한다는 것. 그런데 공부를 '하고 싶어서, 하기 좋아서 하도록 하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갔던 부분은 아이들이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것(꿈, 목표)이 분명히 생기면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방법을 스스로 찾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이루고자 하는 그 꿈이 분명할 때, 그 꿈을 이루기위해 특정한 분야의 공부가 필요할 경우 그 공부에 몰입하게 된다는 것이죠. 그렇게 될 경우, 하라말라 하지 않아도 공부를 하고싶어서, 좋아서 하게 된다는 겁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까지 옆에서 함께하고 지켜봐야 하는 부모님의 마음이 답답할 수는 있을 거에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래도 홈스쿨까지 하기로 결정하고 곧 시작하는 시점에서 저에게는 꼭 이렇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쉽진 않겠지만, 꼭 실천해보고 싶네요.
 
남들이 잘 안가는 길. 어리석어 보이는 길. 저래서 되겠나 싶은 그 길.  하지만 꼭 실천해보고 싶은 그 길입니다.
 
 
 
가족여행이 주는 유익
 
글쓴이의 가족들은 상당히 긴 기간동안(545일) 세계일주를 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일반 우리 가정에서 실행해 옮기기가 쉽지 않은 부분임에는 확실합니다. 비용적인 문제도 있고, 직장문제 등 실천을 위해 풀어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장기 해외여행이 아니더라도, 단기든 중기든, 아니면 몇 일 간의 국내여행이라도 계획을 잡아 볼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가족의 상황과 여건에 맞게 계획을 짜보면 되니까요.
 
여행을 하면서 얻게되는 많은 유익에 대한 것은 이 책을 통해서 더 느껴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생각해도 책 속의 이야기들처럼 여건만 허락된다면 해외여행이 더 좋은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실제실행은 쉽지는 않을 겁니다.ㅎㅎ 저도 사실 엄두가 안나요. 그러나 기회와 여건이 허락된다면 단기로라도 실행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여행을 통해서 구성원 각자각자의 역할이 주어지고, 그 것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능력들이 길러지더라구요. 그리고 여행이라는 게 계획한대로 모든 게 진행되는게 아니기때문에 위기대처 능력도 생기고요. 그리고 여행 간의 어려움 속에서 상호간 부딪힘들도 많지만 그 가운데 서로의 밑바닥을 경험하면서 결국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되며, 가족의 단결력이 향상된답니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같이 붙어있는 시간이 많으므로 상호간 대화가 풍성해진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장기 해외여행을 통해서 변해가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가족관계의 회복을 위해서 여행만한 것이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가기
 
저는 이 책 '자녀독립 프로젝트'를 통해서 자녀교육과 관련한 많은 것들을 다시금 점검하고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정에서 곧 시작 될 홈스쿨때문인지는 몰라도 자녀교육과 관련된 원론적인 핵심사항들이 눈에 많이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책을 통해서 '자녀의 교육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라는 내용에 크게 공감되었습니다. 앞으로 자녀교육을 함에 있어서 항상 잊지 않고 기억하고 싶은 내용입니다. 
 
자녀교육에 있어서 보모인 내 자신의 욕심을 내려놓고, 자녀가 가슴설레며 할 수 있는 그만의 꿈(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옆에서 돕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방향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요. 그리고 나아가는 '속도'가 좀 느려보여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는 뚝심을 길러야할 것 같습니다.ㅋㅋ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다는 미명하에 부모의 욕심과 기준대로 아이들을 채찍질하며 억눌림속에 지내게 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이런 일을 하지 않기위해서, 아이들의 행복이 먼저임을 알기에 홈스쿨 또한 결정하게 되었으니까요. 
 
남이 가지 않는 좁은 길, 어리석어 보이는 길, 느려터지게 보이는 그 길을 이제 내딛고자 합니다. 그 즈음해서 '자녀독립 프로젝트' 책은 많은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바나바21 2013.07.13 10:34
읽은 책을 다시 정리하느라 약속된 날짜를 지키지 못하고, 서평이 늦은 점 죄송합니다.
참고로 예스 24 서평은 조금 더 자세히 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늘 마음에 새긴 것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내 소속이 아니다!
조금 웃긴 말로 들리지요?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저는 늘 마음에 새기고 또 새겼습니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자녀, 나는 청지기일 뿐 우리 자녀들은 하나님의 소유이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자녀를, 진심을 다해 하나님의 소유로 인정했는지에 대해 뒤 돌아 보았습니다.
아이 각자의 고유 인격을 인정하며 인격체로 대했는지에 대한 반성,
청지기로서의 사명을 제대로 다 했는지에 대한 반성.
부모의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에게 함부로 휘두른 권력에 대한 반성 등등.....
책을 읽으며 이 가족에 대한 부러움이 많았습니다.
우리가족은 언제쯤 이런 기회를 갖게 될까.....
하지만, 감사한 마음이 더 컸습니다.
여행을 통해 깨닫게 된 것을 고스란히 책에 담아 주셔서,
가족 간의 소통의 문제를 깊이 고민하게 해 주셨으니까요.
문제는 속도가 아닌, 방향임을.
부모에게는 아이들에 대한 무한 신뢰와 사랑,
믿고 기다리는 인내가 절실히 필요함을 깨달았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힘들게 나아갈 때,
든든하게 뒤에서 기도하며 응원해주는 부모가 되기를
다시 한 번 더 굳게 다짐해 봅니다.
샘물 2013.07.18 21:34
'세상이 학교다 여행이 공부다' 책에서 가라앉던 한 가족이 세계여행을 통해 위로 떠오르는 모습을 보았다. 여행 에피소드도 재미있었지만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들과 가족의 변화와 하나되는 변화과정을 보는 따뜻함도 좋았고 큰 실험과도 같은 하나의 결과물도 의미있었다. 그리고는 궁금했다. 여행을 통해 자기 적성도 알고 가족도 회복이 되었는데 그 사람들이 그후 어떻게 되었을까? 대한민국이라는 빠르게 돌아가고 밀어대는 학력중심사회에서 그들은 과연?
 
이 책에서 이어지는 다음 단계는 조용한 혁명, 그러나 일상생활속의  더욱 큰 모험과 실험 결과를 보는 것 같다. 여행으로 순간적인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변화와 개척은 쉽지 않다. 모두 향방없이 정신없이 뛰는 사회에서 이 사람들은 차분하게, 사회속에서 함께 잘 지내면서 방향을 잡고 중심을 잡아 자신의 길을 간다. 더 의미있는 것은 개인적으로 대학에 바로가지 않고 적성을 찾아 직장부터 다니며 독립을 하는 경우는 있다 쳐도, 다섯 명 한 가족이 모두 (부모까지!)자신들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어떻게 잘 살아갈까 이길밖에 없을까 하는 중에 옥패밀리 가족은 새로운 길을 실제로 보여주며 개척해 간다. 앞으로만 달리는 레밍이 낭떠러지가 있어도 돌격하며 빠지는 상황에서 한 가족 레밍이 옆길로 가보자 하고 살아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저자가 말하듯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살 '방향'이다!!
 
우리나라 사회에서 성인으로 독립해가며 있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보여 주고 그 가운데 중심을 잃지 않는 것은 이런 거구나, 이런 방법들을 이용할 수 있겠구나, 가족이 버텨 주고 힘이 되는 것은 이런 거구나 배울 수 있다. 내가 용기가 없고 방법을 몰라도 이렇게 앞길을 열어 주다니 얼마나 도움이 되고 고마운지!
세아이아빠 2013.07.30 11:23
너무 재미있는 기행문을 읽듯이 순식간에 책을 읽어 나갔다. 그리고 이가정의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내드린다.~^^
 
아마 옥패밀리 가정의 형태가 우리 가정의 형태와 비슷해서 더욱 그런것 같다,
나도 첫째 딸에 아들 둘 그리고  책에 나오는 아버지 직업도 우리 남편과 같기에 ~ 옥패밀리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가정을 다시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내가 추구해야할 가정의 모습을 미리 엿볼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하다.
 
특히 본문중
 "부모는 아이가 해야할 일의 권한을 아이에게 이양하고, 그것을 배우는 과정에서 실패할 자유와 실수할 기회를 허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책임을 가르치고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이론이 아님 삶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느껴야 할 필요가 있다." 라는 부분이 크게 와 닿았고, 나 또한 이론이 아닌 아이와 함께 호흡하고, 반응해야 함을 다시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나의 세대보다 더 빠른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적응해야 하는 아이들의 세대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몰아가고 있지않나 돌아보는 시간도 갖아본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며 올린 서평속에서 처럼 자녀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 속도가 아니라 방향"임을 공감하며, 아이들의 독특한 면들을 여유로움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필요함 또한 느낀다. 
 
이 책은 현 시대의 가정이 점차  하숙집처럼 변하는 잘못된 가정의 모습들~ 즉 공부와 일을 위한 공간이 아닌~ 서로 마음을 열고 대화하며 소통할 수 있는 진정한 가정의 모습을 찾고자 하며, 삶의 의미를 알기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그리고 모든 서먹함을 깨고 용기있는 도전 함께하면 어떨까?
 
 
임순 2013.08.13 17:02
우와! 역시 홈스쿨러의 힘이 대단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이 중 학교 시절부터 시작한 홈스쿨러로 6년차이네요
청소년시기에서 청년으로 넘어갔죠. 요즘은 청년 홈스쿨러 모임을 한다고 난리입니다. 격주로 강남에서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8월 말에는 1박 2일 캠프를 한다고 하네요.
앞으로 홈스쿨러들에게 5년 혹은 10년을 내다보는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 세 아이들의 삶이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아시죠. 각 가정에 맞게 적용하는 것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
저자 옥봉수, 박임순드림
주꽃향기 2013.10.27 00:02
결론부터 말하면 입시로 인해 자신의 인생이 자신의 것이 아닌 삶을 사는 우리 나라의 입시 문제의 명쾌한 해결책을 보는 듯 했다.
 
'속도가 아니라 방향!!'
아이들과 함꼐 하고 있는 지금 뿐만이 아나라 저의 과거 살아온 삶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방향을 잘 못 잡고 속도만 내다가 여기가 어딘지 몰라 헤메였던 때, 또 다시 돌아 나오며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것 또한 과정이였음을 알게 되는 삶의 가치를  왜 내 자녀는 겪지 말라고 그렇게 감싸 안았을까 싶기도 했다.
 
이 책은 딸아이와 함께 여러번 읽었는데 특히 홈스쿨을 진행하고 있는 우리 가정에서 엄마인 내가 공교육의 깊은 유전자로 인한 입시나 사회생활에 대한 근심을 많이 벗어버릴 수 있었다.
저자의 가정에서처럼 다양한 기질을 인정하고 그에 따른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면
모두 대학 이라는 한 곳만 바라보는 지금의 교육을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세상 모두 같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
그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또 다시 들여다 보게 되며
우리 아이들을 바라본다.
 
그래! 똑같은 삶을 살 수 없는 거야!
자기 자신의 색깔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응원해주자!!
 
가슴 속에 교육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씩 거두어 내며 행복한 마음으로 책을 덮었다.
그리고 이제 진로를 고민하는 수많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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