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이야기 - 나라 잃은 소년 나라를 세우다

추천도서


이승만 이야기 - 나라 잃은 소년 나라를 세우다

보아스 0 1,993 2020.06.18 11:04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일러스트와 함께 입체적으로 느끼고 읽을 수 있는
『이승만 이야기 - 나라 잃은 소년 나라를 세우다』


자녀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고 싶지만 읽힐 책이 없어서 당황했던 엄마들에게 적당한 좋은 책이 나왔다. 저자는 미술교육 전공 교수이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건국 대통령에 대한 진실 왜곡 세태를 안타깝게 생각했다. 자녀들을 위해 올바른 책을 사주고 싶어도 읽힐 책이 없었다. 그래서 쓰게 되었다.
청소년을 비롯해서 어른까지, 인물 역사책은 자칫 접근하기 무겁고 흥미를 잃기 십상이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고 엄마들의 눈높이로 이승만에 대한 여느 서적보다도 쉽게, 그러나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도록 썼다. 그리고 삽화를 넣어 상상력과 이해력을 도울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는 대한민국과 이승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혹시 누군가의 의도된 관점을 비판 없이 받아들인 것은 아닌지, 학교에서 배우거나 각종 언론 및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노출된 정보가 알고 있는 이승만의 전부는 아닌지, 한 번쯤 독자들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책을 썼다. 혹시 왜곡된 지식·정보로 이승만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면, 이미 진실은 알고 있는데 자녀들에게 어떻게 알려야할지 고민이라면 이 책을 읽고 자녀들에게도 읽혀보라. 오해로 점철된 인식을 타파하고 이제 이승만에 대해 제대로 알자. 증오와 비뚤어진 꺼풀을 걷어내고 건국 대통령과 대한민국에 대해 자긍심을 갖도록 하자.



출판사 리뷰

이승만 대통령을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니

“이승만이 미국의 퍼핏(puppet), 괴뢰?” 약소국 지도자임에도 그 누구보다도 국익을 위해 미국에 당당했던 대통령이 이승만이다.

훗날 기밀문서를 통해 알려졌지만, 당시 미국은 고분고분하지 않은 이승만을 체포해 제거할 계획까지 세워두고 있었다.
힘이 지배하는 국제관계에서 강대국들은 여차하면 약소국을 희생시켜 이익을 도모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승만은 강대국들이 한국의 의사와 관계없이 멋대로 전쟁을 중단하려는 모습에 실망했다. (중략) 반공포로석방은 그야말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충격을 주었다. 공산군 측을 극도로 자극해 휴전협상 자체를 결렬시킬만한 폭발적 사건이었다. 작은 나라 대통령 이승만은 이처럼 강대국들을 상대로 주춤거리지 않고 당당하게 뜻을 펴고 있었다. 이는 그 당시 진행이 미진했던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추진하고자 하는 이승만의 노림수이기도 했다. (pp. 208-210)

“이승만이 제주도민들의 제헌국회 총선 보이콧에 격분해 제주도민을 학살?” ‘당신은 너무 몰랐다.’ 당시 제주도는 소련과 남로당의 지시를 받은 공산주의자들의 테러 활동이 거세어 통제 불능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었다.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공산주의자들이 곳곳에서 국지적인 전쟁을 벌이고 있었고, 치안 유지기관인 군과 경찰마저도 충돌을 빚었다. 이곳은 이념의 충돌로 불안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한 공간이었다. 4·3사건 주동자인 김달삼은 1948년 8월 25일 월북해 김일성에게 4·3사건의 전과를 보고하고 국기훈장 2급을 수여받았다. (중략) 공산주의자들이 게릴라 전투를 벌이고 정부군이 반격하기를 반복했다. 누가 적이고 친구인지 구별조차 할 수 없는 긴박하고 어려운 이 과정에서 무고한 양민들이 겪은 희생은 처참했다. (pp. 175-176)

당시 소련과 꼭두각시 괴뢰 정부 북한, 중국 공산당의 출현, 미국의 세계 정책 등 국제정치와 국내 상황의 역사적 전후 맥락이 어떠했는지 외면한 채 우물 안 개구리식으로 공부하는 역사는 위험하다. “이승만을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와 같은 인식으로 건국 대통령을 부정하고 대한민국 역사를 왜곡해서 무엇을 얻으려는 것인가?

만일 나였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저자는 오늘날 우리 교육은 비판적 사고력과 문해력이 필요하다며 “만일 나였다면?”, “바로 그 순간 다른 선택을 했다면 더 좋은 결과로 우리를 이끌었을까?”라는 물음을 시작으로 스스로 탐구하고 사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 청소년들이 이승만 이야기를 통해 그의 신념과 선택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지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승만을 보다 입체적으로 탐구하면 나에게 주어진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다시 한 번 성찰해볼 수 있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달리 보이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했다.

조금 더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싶다면 이 책의 시리즈 「김일성이 일으킨 6·25전쟁」, 「1948년 8월 15일, 건국 이야기」 일독을 권한다. 이승만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프란체스카 여사의 기록 「프란체스카의 난중일기」도 함께 보면 더욱 좋을 것이다.




목차


서문 4

01 격변하는 시대에 태어난 소년, 수많은 처음을 만들다 17

02 조선의 청년, 최신의 학문으로 무장하다 39

이승만의 한시(漢詩) 이야기 54

03 젊은 지식인 이승만, 귀국하고 또 다시 망명하다 57

독립의 벗들 72

04 임시정부 시절, 상해와 워싱턴에서 활동하다 83

05 노년의 이승만, 대한민국의 해방을 마주하다 107

나의 프란체스카 120

06 해방 후에도 계속되는 분열과 좌절 131

이승만의 반공(反共)주의 144

07 이승만, 드디어 대한민국의 건국 앞에 서다 155

08 또 한번의 시력, 6·25를 맞닥뜨리다 173

국공내전, 그리고 한국의 운명 194

09 드디어 휴전, 한미동맹의 시작 199

10 6·25 전후 대한민국을 설계하다 223

11 해 저물어 날 어두우니 243

기억해야 할 호국의 벗들 262

연표: 이승만의 시대 298




저자소개


공저 : 이지연
서울교육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예술교육 분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일리노이 주립대학교에서 미술교육 박사 학위를 받고 미술교육 분야 여러 책 및 논문을 저술했다. 자유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연구자로서 예술교육뿐 아니라 시각문화와 사회 쟁점들을 접목시킨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다. 미래 세대를 길러내는 부모이자 교육자인 입장에서 초대 대통령 이승만과 자유의 가치를 알리고 싶어 이 책을 집필했다...

공저 : 배재희
단국대학교를 나왔다. 장애 어린이들과 알콩달콩 어울리는 게 좋아 특수교사가 되었다. 고양이에 대한 단편소설을 써서 공무원문예대전 문학상을 받았다. 학생들과 그림 동화책을 두 권 출간했고 기독 월간잡지 생명나무에 3년째 에세이를 연재 중이다. 현재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석사 과정 중에 있다.

Comment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57 기독교 가장 어두운 밤, 가장 밝은 낮 - 부활절기에 함께하는 가정예배서 댓글+6 보아스 03.05 120 0
356 교육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6·25전쟁 이야기 댓글+10 보아스 01.24 320 1
355 자녀양육 [개정] 자녀양육의 위기 극복하기 - 홈스쿨 부모가 빠지기 쉬운 일곱 가지 맹점 댓글+1 보아스 2023.03.29 1992 0
354 청소년청년 청소년 미래세대의 고민 1 : 어떻게 할까요? 댓글+5 보아스 2023.03.20 1918 0
353 기독교 알리야 물결, 약속의 땅으로 댓글+5 보아스 2023.02.06 1806 1
352 자녀양육 성경적 자녀양육 지침서 - 더 늦기 전에 꼭 알아야 할 댓글+8 보아스 2023.02.06 2173 0
351 어린이 하나님은 나를 위해 천국을 만드셨어요 댓글+9 보아스 2022.10.21 2236 0
350 기독교 목회자와 성도의 고민 어떻게 할까요? 댓글+5 보아스 2022.10.20 2012 0
349 교육 한반도에 지저스 웨이브가 온다 보아스 2022.09.14 2020 0
348 기독교 분별은 개념이다 댓글+7 보아스 2022.07.27 2092 1
347 교육 나는 이렇게 창조와 진화에 대한 답을 찾았다 댓글+8 보아스 2022.07.05 2630 1
346 기독교 원더풀(시편, 늘 새로운 옛노래)를 읽고...^^ skylove 2022.06.15 1929 0
345 청소년청년 슈퍼리치 부자들의 3분 댓글+5 보아스 2022.05.20 2146 0
344 기독교 365 청교도 묵상 : 청교도 거장들의 글을 담은 매일 묵상집 보아스 2022.05.11 1548 1
343 교육 장로교회를 말하다 : 카도쉬 아카데미와 함께 하는 댓글+8 보아스 2022.05.11 1891 0
342 어린이 원더풀 : 시편, 늘 새로운 옛 노래 댓글+17 보아스 2022.04.21 2015 1
341 교육 기독교 세계관 : 카도쉬 아카데미와 함께 하는 댓글+5 보아스 2022.03.30 2258 0
340 학습 [창조천자문 8급 한자편] 성경 스토리텔링 급수시험 교재(한자어문회) 모랑살 2022.02.25 2250 2
339 교육 축구 인문학 스케치 댓글+7 보아스 2022.01.11 2242 0
338 교육 성경을 관통하는 40가지 핵심 주제 : 바이블 이슈 40 댓글+8 보아스 2021.07.15 347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