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학교와의 관계정리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해서 올려봅니다.

저는 큰아이 7학년 둘째 4학년 남자아이와 함께 벌써4년째 홈스쿨을 하고 있습니다.

큰아이가 초등 4학년 부터 작은 아이는 1학년 입학 때부터 홈스쿨을 시작하다보니 학교에 정리가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그때 참 홈스쿨을 해야 하나 고민이 되었던 것은 큰아이가 담임이 남자 선생님이 되셨다는 말에 잠깐 주춤했었습니다.

 

하지만 학기가 시작하면 정리하는 일이 더 복잡해 질 것 같아서 3학년 학기가 끝나고 봄방학 때 서무과에 가서 홈스쿨 입학 예정서를 제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홈스쿨을 하시는 분들은 어떻지 모르겠지만 현재 많은 홈스쿨 기관에서는 전학이 가능하게 행정 처리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시작할 때는 전학은 아니고 자퇴처리를 했습니다.  전학으로 행정처리를 하게 되면 나중에 다시 학교로 전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 홈스쿨 기관에 문의 하시면 편리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교마다 학교장의 재량으로 행정처리가 다르기 때문에, 꼭 이렇다는 것은 아니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작은 아이의 경우는 아애 입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따로 학교와 처리 한 것은 없고 나중에 동사무소에서 한 번 전화가 와서 홈스쿨 한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중학교의 경우는 좀 복잡한데요. 저희 셀에서 어느 분이 아이가 우울증이 심해서 홈스쿨하려고 했더니 진단서를 가져오라고 하고 학교장까지 면담하고 참 복잡하더라구요.

 

따라서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그래서 학기 중에는 이동하지 않는 것이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학교에도 모두 좋을 것 같고요. 방학중에 행정절차를 밟으시는 것이 모두에게 편리하고 또 불필요한 분쟁을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기도 많이 하시면 각 홈스쿨 마다 꼭 맞는 방법으로 인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홈스쿨 부모님들 모두 화이팅 하세요.

<참고로 저는 코팅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