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빌리지 홈스쿨 방문 인터뷰

박진하 2011-04-15 (금) 10:08 7년전 9304  
https://www.imh.kr/b/B43-99
글로벌 홈스쿨링 아카데미를 섬기는 로고스빌리지 홈스쿨 가정을 만나보았습니다.
 
 
로고스 빌리지 홈스쿨을 소개해 주세요.
로고스는 말씀이란 뜻이에요. 우리의 영성과 인성과 지성을 통합해서 겸비한 하나님의 제자로 양육하려는 비전이 있어요. 순종 잘하고 성실하고 착한 예진(1999), 아주 즐겁게 홈스쿨을 하고 있고 뭐든 가르쳐주면 흡수를 잘하고 식구들을 즐겁게 해주는 시온(2001)이가 우리 학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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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간단히 말씀해주신다면
8,9년전 전에 섬기던 교회 젊은부부가족들이 모여 구역예배를 드렸었는데 그때 홈스쿨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생각만 가졌었지요. 몇가정이 모여서 학교 안보내고 홈스쿨을 할 수도 있겠다고요.
그러다가 2006년 5월에 예진이가 2001 아울렛 에스컬레이터에 발이 들어가서 새끼 발가락이 다쳤어요. 5주간 병원에 입원했었는데 예진이가 다친 것을 계기로 부모가 자녀를 하나님이 주신 마음으로 진정 사랑하지 못했던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해 7월 지구촌교회에서 홈스쿨세미나를 처음 했는데 참석하면서 홈스쿨에 대한 마음이 생겼어요. 자녀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은 상황에서 세미나를 접하게 된거지요. 또 8주간의 성품세미나에 참여하면서 홈스쿨링을 해야겠단 생각을 더욱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새벽설교날짜가 갑자기 바뀌면서 본문이 마태복음이 아닌 에베소서 6장 말씀으로 바뀌게 되는 일이 생겼어요. 자녀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아버지에게 자녀양육에 대한 책임이 있는 것과 기독교적세계관으로 가르쳐야한다는 것, 권위주의가 아닌 권위가 있는 사랑으로 가르쳐야한다는 것을 본문에서 발견하면서 홈스쿨에 대한 마음이 더욱 생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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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생기면서 음성을 들은 것이고 세미나 통해서 듣고 말씀준비하면서 듣고. 브래드 볼러와 상담하면서 ‘홈스쿨링은 가족에 대한 부르심이다.  나만 부른 것이 아니라 우리 가족을 부르신 것이다’ 라는 것을 깨달게 되었어요.
그런데 예진이에게 물어보니 학교가 좋다며 반대를 하더군요. 기한을 정해놓고 ‘오케이’ 하면 하기로 했었지요. 못하겠다 그랬던 예진이가 데드라인으로 정해놓은 마지막날 결정했어요. 설득하지 않았었음에 불구하고 말이지요.
홈스쿨세미나 이후 18가정이 함께 시작하게 되었는데 시작도 예진이로 인해 동기가 되었고 마지막 결정도 예진이로 인해 하게 되었네요. 홈스쿨 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었고 너무나 명확했습니다. 하나님이 계속 말씀하셨지요. 여러 경로를 통해서 말입니다. 돌아보니 지금 홈스쿨 사역을 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홈스쿨 사역자로 부르신 것으로로 연결이 됩니다. 교회에서도 홈스쿨 리더십을 세워야 되는 상황이었고. 제가 이 사역을 하리라곤 생각도 못했었거든요.
 
 
 
홈스쿨을 하면서 가정이나 자녀들에게 달라진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달라진 것은 애들이 잘 먹더라구요. 아이들이 더 즐거워하는거 같고 밝아졌어요. 아이들이 성품적으로나 신앙적으로는 많이 성장한거 같지는 않지만 즐거워하는 것이 보이고 언어의 변화가 있네요. 말할때 어떤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과 연관해서 이야기한다거나하는 알게 모르게 신앙의 성장이 있는거 같네요.
그리고 홈스쿨을 하면서 아침마다 가정예배를 본격적으로 드리게 되었고 가정예배가 정착되었어요. 가정예배는 맥체인식 성경읽기를 했고(4장) 성경이야기를 설교대신 하고 중보기도를 합니다. 가정예배가 가정에 매우 좋았던거 같아요. 그래서 지금도 늘 홈스쿨 처음하는 가정에게 가정예배를 충실히 할 것을 강조해요.
 
 
그렇다면 홈스쿨을 하시게 된 것을 만족하시나요? 
기본적으로는 만족을 많이 하지요. 홈스쿨 안하는 것보단 두세배는 힘들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축복도 두세배는 축복이 많다고 생각해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축복이지요. 홈스쿨 안하는 사람에게는 전달이 안될거 같아요. 아마 이해하실거에요.
 
 
학교를 잘적응했다 했는데 학교를 다니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아쉬운 점은 없으신지요?
그게 제일 아쉬웠죠. 잘 다니는 아이를 빼오려니. 문제가 있어 시작하려고 했던게 아니라 인간적으로는 처음엔 부담이 됬었죠. 지금은 아쉬운 점 없어요.
 

홈스쿨을 하시면서 아쉬운 점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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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못 노는것이 아쉬웠어요. 식구들끼리만 있다보니 큰아이는 여자애라 괜찮은데 둘째는 남자애라 불만이 생기더라구요. 코업가는날은 괜찮은데 성품훈련시킨다고 자제시키면 스트레스이고 말입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장단점이 너무 눈에 보이더라구요. 가까이 두고 있다보니 말입니다. 코업가서 아이들과 노는 것을 보면서도 보이고요. 그런 점에서 다른 아이들과 비교가 되더라구요.(엄마)

그게 장점이자 단점이죠(아빠)

2년간은 매우 힘들었어요. 눈물로 좌절하고.. 스트레스를 안 줄수가 없더라구요. 홈스쿨 안하는분이 제일 염려하는게 사회성이잖아요. 근데 그 사회성이 약간 결여된다는 것은 느끼고 있어요. 부모가 부지런해서 여기 저기 다니지는 못하고요.(엄마)
지금은 사회성이 좁다고 볼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전 저 아이들이 사회성이 더 뛰어날 수 있다 봅니다. 홈스쿨 모임에서 다양한 연령층이 만나기 때문에 더 뛰어나다고 봅니다. 수양회에서 도미노 게임을 했는데 일부러 한가족끼리 팀이 안되게 했어요. 근데 굉장히 잘 만들어지더라구요. (아빠)
 

특별히 글로벌 홈스쿨링 아카데미 담당목사로써 많은 홈스쿨러들을 지도하고 있는데 부담감과 함께 어려움 그리고 사역하시면서 보람되는 점들이 있다면 나누어 주시지요.
어려운 점은 너무 다양한 계층이 있어요. 미취학부터 고3  다양한 연령층의 필요를 들으니까 그것을 다 반영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어요. 좀 더 전문성 있는 사람들이 호흡을 맞췄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요.

제일 큰 보람은 처음하는 홈스쿨러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홈스쿨러들이 많으니 정착을 잘하고 가정의 회복이 일어난다는거에요. 신앙성숙,영적성숙 가정의 총체적 회복이 일어나는거 같아요.

가정상담을 돌다보면 가정마다 간증거리가 많아요. 일반가정의 성숙보다 홈스쿨러들의 성숙이 많은거 같아요. 홈스쿨 세계 안에서 성경의 세계, 세상의 세계 이것을 다 보는거 같아요. 제 안목이 늘어난거 같아요. 가정회복과 가족단위의 제자화도 그렇고 가장 빠른 목회의 지름길이 홈스쿨링이란 생각이 듭니다. 목회란 것은 사람을 잘 양육해서 예수님의 제자화하는거잖아요. 일반교회는 장년부, 고등부, 중등부 다 따로 따로하지만 우린 항상 같이 하잖아요. 우린 매주 화요일 같이 예배드려요.
 

여러 홈스쿨러들을 이끌어나가는 리더로써 느끼는 홈스쿨의 장단점을 말씀해 주신다면?
장점은 신앙성숙이 가족단위로 제자화가 빨리 된다는 것. 가정의 회복이 일어나는 엄청난 장점이 있고요. 기독교적인 세계관이 사람들에게 전달이 되어 가는거 같아요.
홈스쿨이 학교교육보다 훨씬 진도가 빠를수 있고 학교교육보다 탁월할 수 있고 또 자녀에 맞는 학습을 할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단점은 신앙이 기본이다보니 자기를 너무 비하하는게 있는거 같아요.
하나님 안에서 자유하지 못하고 비교하면서 아이들의 특수성이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비교의식이 많은거 같아요. 그런데 이건 일반도 마찬가지니 홈스쿨의 단점은 아닌 것 같네요. ^^
학교 같은 경우는 학년에 맞는 것이 제 때에 공급이 되는데 홈스쿨은 그런 정보를 놓치면 그 나이때 해야할 것을 놓쳐버릴 수 있는 것 단점 같네요. 그런 필요를 공동체에서 해줘야 하는데 어떤 공동체에 속하지 않고 혼자서 홈스쿨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홈스쿨을 하시면서 특별히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부모가 준비가 안된 것, 부족한 것, 부모의 신앙과 게으름, 아이들이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우리의 부족한게 어려운 점이죠.(아빠)
부지런해야 하는 것,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 것. 아이들은 시키면 하거든요. 우리가 늦게 일어나면 하루가 늦어지는 것이고(엄마)
 
 
예진이는 홈스쿨하자고 했을때 왜 반대했었니?
홈스쿨이란게 뭔지 잘 몰랐어요. 학교가 재미있었고요.
 
 
홈스쿨 하면서 어땠니?
더 재미있어요.
 
 
홈스쿨 하면서 어떤 점에서 더 재밌니? 
학교가면 친구들이 나쁜 말도 많이 하고 그래요. 홈스쿨에선 애기들도 많이 있어서 좋아요.
 
 
시온이는 홈스쿨 하니까 어떠니? 
재밌기만 해요.   그냥 공부하고 노는데 재밌어요.
 
 
학교가보고 싶은 생각 없니?
없어요.(둘다) 
 
 
이 다음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요. 처음에는 선생님 되고 싶었는데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요. 바른 말을 전해주고 싶어서요.(예진) 
                                                                        




 한국기독교홈스쿨협회 http://khomeschool.com  글,인터뷰,사진: 박진하 사무장 

lee0510 2011-09-27 (화) 22:01 6년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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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니사랑 2013-05-20 (월) 01:35 5년전
지금 목사님과 함께 지구촌홈스쿨링아카데미에서 홈스쿨을 하고 있네요.
예전에 하셨던 인터뷰를 보니, 지금과 일관됨을 느낍니다.
존경하는 목사님 가정과 우리 홈스쿨링아카데미, 홈스쿨 하는 모든 가정에
더욱 큰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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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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