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적 3호: 자기느낌, 감정 무너뜨리기



복음의 적 3호: 자기느낌, 감정 무너뜨리기

화니 1 3,158 2012.05.30 10:13
날마다 자신에게 복음을 선포하십니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복음을 자신에게 선포하는 것은 미련해 보이고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매일 찾아오는 복음의 대적인 자기 느낌과 감정 앞에서 어떻게 자신에게 복음을 선포할 것인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자유와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대부분 불행한 이유 중 하나는 “변치 않는 진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예를 들면, 배우자와 조금만 의견 충돌이 있어도 “벌써 몇 번째야, 나는 저 사람과 정말 맞지 않아. 더 불행해지기 전에 여기서 끝내야해. 나는 내 감정에 충실해야 해” 등 수없이 자신에게 말한다고 합니다. 예배 중에 ‘우리 죄 위해 죽으신 주님의 사랑’을 노래하면서도 오늘 아침에 ‘내 몸이 피곤해, 내 기분이 힘들어’라는 것 때문에 찬양에 진정으로 동참하지 못하고, 자신의 몸의 피곤한 목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죄를 고백하는 것이 진정한 자유와 회복을 누림에도, 죄를 고백할 때의 싫은 감정, 자기 죄성을 죽이는 수치스러운 기분이 고통스러워 진리를 따라 용서를 구하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에 귀 기울입니다. 이처럼 우리들은 자신에게 진리를 말하지 않고 자기 느낌, 감정, 생각을 말하기에 자주 넘어지고 고통을 당합니다.
 
 저의 삶에서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인도하심을 생각하면 핑계할 것 없이 분명한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저의 마음 한 구석에 “하나님 정말 저로 하여금 이 길로 가기를 원하십니까? 이 길을 원하신다면 다시 한 번 증거를 보여 주십시오. 꿈으로 보여 주시든지, 갑자기 강한 은혜로 말씀해 주세요.” 며칠을 기도했지만, 아무런 느낌과 강한 체험은 없었습니다. 단지 저의 마음에 “너는 무엇을 더 증명하라고 하느냐. 하나님의 말씀을 보아라. 오늘까지 인도한 너의 삶을 보아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이루신 진리의 말씀과 삶의 엄청난 증거들을 경험하고도, 또 그 하찮은 느낌, 작은 꿈의 체험, 귀에 속삭이는 음성을 찾는 어리석은 자였습니다.
 
 여러분, 정말, 우리 주변에 저와 같은 모습이 얼마나 많습니까? 십자가에 아들이 죽은 하나님의 사랑에는 놀라지 않고, 작은 체험, 병 고침, 귀에 속삭이는 음성, 방언 같은 은사에는 놀라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역사가운데 오신 성육신에는 놀라지 않고, 그 분의 십자가로 모든 죄가 용서받았고, 그 분의 의로 의로워졌다는 진리에는 놀라지 않습니다. 그 뿐 아니라, 오늘도 살아계신 성령의 동행하심에는 놀라지 않고, 여전히 눈에 보이는 느낌, 무슨 능력, 체험, 표적을 구하는 미련한 자입니다. 우리가 기억할 것은 자신의 느낌, 감정, 생각들은 수없이 바뀌고, 변덕스럽고, 주관적이고, 일시적입니다. 이것의 별명은 ‘변덕쟁이, 수다쟁이, 천의 얼굴’이라는 사실입니다.
 
 한 가지 질문을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이 삶의 판단 기준입니까? 무엇에 최종 권위를 부여하십니까? 수없이 변하는 자기 감정, 느낌, 생각에 자신의 최종권위를 부여하실 것입니까? 아니면 변치 않는 진리에, 하나님의 말씀에 권위를 부여하고, 그 기준에 따라 선택하고 인도함을 받고 싶습니까?
이것에 대해 명확하게 마음을 정하지 않으면 여러분은 계속되는 혼란과 갈등, 고통을 겪게 될 것입니다.
 
 비행기가 폭풍우 치는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비행기는 비행장에 안전하게 착륙해야 합니다.
그러나, 비행기 앞은 비구름과 쏟아지는 폭우로 건물이 있는지, 산이 있는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 착륙해야 합니다. 이때 비행기 조종사는 무엇을 기준으로 해서, 운전해야 합니까?
자신의 눈입니까? 자신의 감정, 느낌입니까? 자신의 경험을 믿고 운전해야 합니까? 자신의 눈, 감정, 느낌으로는 그 어느 것도 안전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오직 신뢰해야 할 것은 자신 앞에 있는 비행기의 계기판입니다. 변하는 비바람, 환경, 불확실한 자기 생각, 경험에 따라 운전하면 위험합니다. 어떤 때는 앞에 산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기 느낌을 신뢰하지 않고, 오직 조종석의 계기판을 신뢰하고 운전해야 합니다.   우리는 폭풍우 치는 세상 속에서 우리 인생의 비행기를 안전하게 운전해야 합니다. 우리는 수없이 바뀌는 나의 느낌, 감정, 수시로 변하는 환경, 나의 경험을 따라 인생을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우리 앞에 있는 진리의 계기판 말씀을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처방이 여기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평생 자신의 감정, 느낌, 생각의 소리를 듣겠지만, 그것에 귀기울이지 말고, 자신에게 진리를 말해야 합니다. 어려운 환경 때문에 내 마음의 소리가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아!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하나님이 나를 떠나신 것 같아!>라고 들리지만, 진리를 따라 <하나님은 살아계셔, 나와 함께 하셔! 나를 돕고 계셔>라고 선포해야 합니다. 지금의 나의 정죄감 때문에 내 마음의 소리가 <나는 쓸모없어! 나는 구제불능이야! 나는 미치겠어!>라고 들리지만, 변치 않는 진리를 적용함으로 <나는 하나님의 아들을 투자할 만큼 가치가 있어! 나는 주님의 자녀야. 하나님은 나에게 소망을 두셨어. 나를 최고로 사랑하셔!>라고, 선포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자기 감정, 자기 느낌, 생각에 치중하면, 이것은 자기 사랑입니다. 여기에 지배받는다면, 자기 만족, 자기 우상숭배일 뿐입니다. 날마다 자신에게 복음을 선포한다는 것은 내면에 들려오는 자기 느낌과 감정의 소리를 듣는 것을 멈추는 것입니다. 오히려, 변하지 않는 진리,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자신에게 선포해야 합니다. 이 놀라운 복음의 능력을 매일 경험하는 그리스도인들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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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salight21 2014.06.20 20:57
매일 들려오는 제 생각과 감정의 소리를 많이 듣고 삽니다.
이제부터는 제 자신의 소리를 듣지 않고 제 자신에게 진리를 선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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