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Revelation 홈컨퍼런스를 다녀와서~
저희는 부산에 살고 있고 세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가정입니다.
예비 홈스쿨러로 이번에 컨퍼런스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3, 4년 전부터 홈스쿨링에 대한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며 책을 보며
광야와 같은 그 길을 예비하는 자로 서 있었고,
저는 아이들 양육은 고사하고 직장의 일이 너무나 힘에 겨워 집에 오면 뼈도 못 추리는
영적, 육적인 비탈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하나님의 것이니, 우리 부모는 아이들의 기본적인 욕구 충족만 어떻게든 해주고
예배 잘 드리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 있으면 아이들도 잘 크겠지" 라는
지금 돌이켜보면 무책임, 무계획한 삶 가운데 하루 하루를 버티고, 보내고,,
그렇게 큰 아이는 학교를 보내고 올해 초등 2학년이 되는 시간까지 왔습니다.
"홈스쿨이 모든 가정에 맞는 것은 아니다" 라는 말을 컨퍼런스 기간에 많이 들었고
저는 홈스쿨에 대한 확신이 없던 터라, 별 마음 없으면 애를 학교로 보내고
하나님 말씀으로 좀 더 잘 양육하면 되겠지'라고 마음을 먹고 하루, 이틀 강의를 들었는데,,
강사님들의 삶의 고백들과, 같은 조로 함께 했던 가정들의 삶의 모습들을 보며
또 말씀으로 제 마음에 확신을 주시는 하나님의 온전하신 인도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또 멘토로 생각하는 권사님께 홈스쿨이 우리 가정에 필요하다는 말을 하였더니
평소에는 그냥 학교를 보내는 게 좋지 않느냐는 말을 하셨던 터라 당연히 반대하시겠거니 했는데
"전 삶을 주님께 드리고 헌신할 수 있는 준비인 것 같아서 기쁘다"며 축복 해주셨습니다.
아내의 기도로, 살아계신 주님의 말씀으로, 동역자의 축복으로 저희는 그 길을 걸어가고자 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있겠지만,
우리 가정의 한 사람, 한 사람이 주님 앞에 성장하고 성숙하는 은혜의 시간으로 알고,
남편으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며, 아버지로서의 역할과,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이 땅에서의 주님께서 허락하신 시간들을 다시 주님께 돌려드리며 영광 돌려드리는
시간이 될 줄을 믿습니다.
모든 일정들 가운데 수고해주신 소장님과 스텝 분들의 섬김에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정이 내년에 웃으며, 감사하며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부산에서 올립니다" 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혹시? 하며... 클릭해서 정독하며 읽었습니다 ^^*
저희도 그냥 그렇게 큰아이 1년을 학교에 보내며 생각치 못했던 이 길에 들어섰네요 ^^
아직은 언제 시작하지 ? 하며 막연함이 가득하지만
주님께서 아이들을 창조하셨고 계획하심이 있기에 따라가려고 한발한발 내딪고 있습니다 ^^*
내년에 그장소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 더 많이 반갑고 그럴꺼 같습니다 ^^*
계속 생각날꺼 같습니다~ ^^ 축복하고 기도하겠습니다 *^^*
방을 어떤 분들과 함께 쓸지 사실은 많이 기대했었는데 아이들 본다고 얘기도 거의 못해서 많이 아쉬웠네요. 컨퍼런스 마치고 식당에서, 고수동굴에서 우연찮게 만나서 반가웠습니다~내년에도 볼 수 있으면 정말 반가울 것 같네요. 주님의 가정으로 아이들과 행복하시길 축복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래 링크의 홈스쿨 도서들도 한권 두권씩 구입해서 읽어보시고
http://imh.kr/shop/list.php?ca_id=1040&skin=&ev_id=&sort=&page=1
또 노옴 목사님이 지난 컨퍼런스와 여러 주제의 세미나 내용들도 청강하신다면 더더욱 굳건해지실 것이라 봅니다.
http://imh.kr/shop/list.php?ca_id=2010
수년 전에 부산 미라클호산나교회에서 홈스쿨베이직세미나를 가서 한 적이 있었습니다. 포항, 대구도 갔었네요.
지금도 기회가 된다면 지방에 내려가 직접 얼굴보며 홈스쿨베이직세미나를 할 마음은 있습니다만 ^^
생방송 청강이 가능하시니 5시간이라 길긴 하지만 꼭 수강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노옴 목사님 노래 너무 좋던데 후기 작성자 중에 한 명 주신다고 하셔서 신청해봅니다~혹시 안 주시더라도 구입할 수 있는 곳 알려주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