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중3 초3학년의 자녀를 두고 있고 고3, 중3 자녀만 홈스쿨을 하고있습니다. 사실 저희는 고3 중3인 자녀들이 기독 대안학교를 다니다가 사정이 있어 그만두고 그 때부터 환경이 몰아가서 시작한 홈스쿨이었습니다. 홈스쿨을 하면서 날이 갈수록 자녀들과 관계도 깊어지고 제가 오히려 하나님께 훈련되는 것 같아서 홈스쿨이 답인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미리 준비했던 홈스쿨이 아니었기에 잘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고계신지 궁금하기도 해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기장 기본이 되는 부분부터 건드려 주셔서 홈스쿨에 임하는 저의 기본자세부터 점검하게 되었구요 초3 저희 막내의 홈스쿨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또 여러 가지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책들도 소개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구요, 무엇보다도 저희 부부가 가정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많이 공감하고 반성하며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남편과 함께 참석했는데 저의 백마디 말보다 소장님의 한마디 말이 더욱 영향력이 있었습니다~ㅋㅋ 앞으로도 이 길을 흔들림 없이 가기 위해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과 함께 먼저 이길을 가시면서 헌신해 주신 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홈스쿨을 하게 되더라도 강의때 언급했던 그러한 소명과 확신으로 이끌려고 부단히 노력하지 않으면 홈스쿨링이 성공의 도구나 기타 다른 도구로 변색될 확률이 높아지는 어려운 세상 속에 살고 있습니다. 추천드린 책들을 꼭 읽어보시면서 마음을 새롭게 하는 일들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남편 분에게 어떤 영향력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그리고 중3 친구에게도 중고등 필요채움학교를 통한 교제도 있으면 좋지 않을까 제안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