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듣고 후기 올리래" 아내의 최후통첩 문자에 더이상은 미룰 수 없겠다. 생각하며 들었네요 ^^;
죄송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강의 중간에 나와서 이제야 강의 듣고 후기 올립니다.
저는 홈스쿨에 마음이 있고 비전이 있었다기 보다는 주어진 상황속에 아이들이 학교에 갈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시작하게 되었고 하면서도 이게 하고 있는게 맞는건지,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는 가운데..
어디로 가야하는 지를 알려줄 지도가 있었으면 좋겠고, 누군가 앞서갔던 분이 계셔서 이이로 오세요 말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차에 아내를 통해 홈스쿨지원센터를 알게 되었고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사실 How를 기대하고 들었는데 Why를 말씀하셔서 How는 언제 말씀하시나? 기대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들었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강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마음이 분주하고 이런 저런 일들이 많이 생기다 보니 아내에게 맡겨만 놓고 있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항상 아내에게 내가 도와줄께 말만했지 도와 주지 못했고 또 강의를 듣다 보니 내가 단지 돕는 자가 아니라 아버지로서 남편으로 이끌고 가야하는 리더임을 새삼 깨닫습니다.
다시금 how보다 why에 집중하며 부모의 역할과 태도를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왜 이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인지를 상기시켜주어 감사드립니다. ^^ 부모가 자녀를 제자삼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